어이없고 황당한 죽음앞에 눈물만 납니다..

토토좋은곳으로가야돼200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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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을 가족처럼 내 동생처럼 그렇게 지내온 세월이 어제로서 끝이네염...

이유인즉...

어느누가봐도 13년된 아이로 아무도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건강하고 씩씩한 아이였어요..

다만...한번씩 병원데려가면..살이좀 쪄서 다요트 시켜야 된단 소린좀 들었어도..

말티즈치곤 좀 살이 있는 편이였읍니다..

얼마전부터 감기인지 몰라도 마른기침을 너무 해서

그저께 날잡아... 목욕깨끗히 하고 오후 5시쯤 엄마가 동물병원에 데리고 갔네여..

근데 병원원장왈..."심장에 물이차서 절대 다요트 해야된다나 어쨌다나"...

주사 2방을 놔주고 다요트 사료 사들고 병원나오는순간..

바로 비틀비틀 하더니 맥없이 축 쳐지더랍니다..

걷지도 못할정도로...

그순간 엄만 주사끼 때문에 그런갑다 생각하구 집으로 울 아이를 안고 데려왔다네여..

근데 병원서 집까지 걸어서 20분정도 걸리는데염..

아이가 축 쳐서 자꾸 기운을 못차리더니..맥없이 몸이 차가워지더래염...

순간 엄마가 너무 놀래서 집으로 황급히 데려오자마자 보니 벌써 싸늘한 죽음을 맞이했더랍니다...

주사때문에 쇼트사 인거 같아요..

 

이런 너무도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을 당한 가족들은 오열하고 침통해하고

병원에 저나해서 주사맞고 나오자 마자 아이가 힘없이 축쳐져 죽었다고 말했더니..

자기네들 잘못이 아니라고 죽을때가 되서 죽은거라고 법대로 하라는 식으로 말을 하데염...

그 팔팔하고 건강한 아이가... 다요트해야되는거 말고는 하나 이상없는 아이인데

죽을때가 되서 죽다니요... 병원주사맞고 나오자마자 1시간이 지난것도아니고 2시간이지난것도 아니고

병원문 나오자 10분도 안되서 그리된걸...자기네들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겁니다... 완전 배째라는식...

이런경우가 어디있습니까???????????????

가족들도 가족들이지만...

울 토토 하루종일 혼자 집지키면서 놀고 자고 했을 아이가 자기도 주사두방에 그리 하늘로 갈줄 알겠읍니까??

저녁에 아빠랑 오빠랑 산에 묻으려고 갔는데..땅이 딱딱해 흙을 깊이 못팠다는데...

도둑고양이들이 많아 울 토토 파헤치고 해작질 할까봐... 그 차디찬 땅에 묻혀있을 울 토토를 생각하니

하염없이 눈물만 납니다....  장마라 비도 마니오는데 ... 더 걱정되고 불쌍하고 이로 말할수없네요

평소에 잔병이나 병앓이를 했던 아이라면 언젠간 죽겠지 하고 맘이라도 먹었을터인데..

이건 항상우리들이 하는말 울토토는 앞으로 5년은 더 살것이다... 이러고 살았는데

어제 오후 어이없이 그렇게 간거 생각하면 그 동물병원 의사새끼 죽여버리고 싶어요...

법대로 하라니요... 진정 그 주둥아리에서 그런말을 할수가 있을까요?....

이럴땐 어떡해야 하나요???? 원통하고 분통해서 밤새 한숨못자고 눈만 팅팅붇고... 전지금 임신 5개월접어드는 임산부인데

속이 뭉그러지네염.... 저도 저지만..13년을 한이불속에서 같이자고한 울 엄마가 더 걱정이에염....

동물을 길러보지 않고 그런사람은 동물하나 죽은거 가지구 머그리 유난이냐 하겠지만..

저흰 13년동안 진짜 가족보다 더소중한 아이였네염... 나가따 집에들어오면 반겨주는이 없을때 울토토 항상 꼬리 흔들며

좋아죽는 그모습 아직도 눈에 선하네염....

전 출가외인이라 울 토토본지 한달정도 되었는데..이러게 갈줄 알았음.. 사진이라도 마니 찍어둘껄.. 자주자주볼껄..

더 마니마니 이뻐라해줄껄... 지금도 핸펀동영상보면서 까불되는 모습이 꼭 살아있는거 같아염..

 

 

산에 깊이 못묻어도 괸찮을까요??...  이런경우 첨이라 어찌해야될지 모르겠어요.... 도와주세염..

동물병원 원장 어찌해야될까요... 너무나도 무책임한 원장... 죽여버리고 싶네염...진정 자기가족이 그리되어도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