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이 나이트를 가다???????

27의 건장한 초딩2008.06.18
조회2,349

27살의 남정네가

잘한 행동은 아니지만..그래도 이젠 추억이되었기에..함 끄적여봅니다

어렸을적..그러니까 고1때였죠..

한참 친구들과 나이트에 맛을들여..

영등포를 휩쓸고 다니던때였습니다..

사는곳은 부천인데..부천은 영 단속이 심해서리..ㅋ

그당시 영등포는 미성년인거 알면서도 많이들 받아주었었죠..ㅋ

그러던 어느 일요일~

영등포에 단속이 떳다하여..

부천에서 나이트를 가야할 상황~

때마침 새로생긴 디스코텍 삐끼가 저희에게 말을걸어..

우연히 들어가게 됐습니다..

 

그때당시 술보단 춤추고 노는거에 정신이 팔려있을때라.. 

술은 거의 입에안대고 춤만추었죠..그때당시 유행하던 노래~코요테 만남~ㅋ

워어어~워어어~이노래만 나오면 친구들이 단체로 스테이지로 ㄱㄱ싱~ㅋ

그노래에 맞춰 팔을 돌리면서 폴짝폴짝~ㅋ(지금 생각하니 웃기군요ㅡㅡ)

 

그렇게 놀고있을즈음..부킹이 되었습니다

저희는 20살이라 속였죠..

누나들은 21살이라더군요..

2차로 밖에나가서 소주한잔 더하자~이러고서 같이놀고있는데..

나이트 음악이 꺼짐과동시에..불이꺼지면서..

웨이터 한분이 외치더군요

 

"뒷문잠가~"

 

느꼈죠..경찰이 떳구나..ㅡㅡ

친구들과 저희는 긴장했습니다..

그당시엔 낮에 노래방을 가도 적발되면 저희는 진술서쓰고..

노래방은 정지먹고~그랬거든요.

더구나 친구한놈 빼고는 저희가 징계를 먹고있던 터라..

한번만 더 걸리면 어머니와 꽃동네를 가야할 상황이었습니다..

그리하여 어떻게든 상황타개를 위해 머리를 굴렸고..

결국 제가 누나들에게 갔죠..

그리고 웨이터부르는 전등을 들고 조용하게..말했습니다..

 

"누나~죄송해요~저희 사실 고1인데요..이따 경찰오면 동네 친한 동생인데..

집에 부탁할게 있어서 잠깐 부른거라 해주시면 안되요?ㅠ부탁드립니다.."

 

저희야 맥주는 한잔 정도만 마신터라..어느정도는 넘어갈거라 생각했죠ㅠ

어린마음에..지금생각하면 그리해도 경찰들이 안봐줬을듯..ㅋ

그런데..누나 친구분이 울더라구요..ㅡㅡ괜히 찔려서..

 

"누나~죄송해요..못들은걸로 해주세요.."

 

하고 돌아서는데..뒤에서 한마디 하더군요..

 

"저기요~저희 중3이거든요? 오.빠."

 

하하 그때 그상황을 생각하면 친구들과 아직도 웃겨죽습니다ㅋㅋ

그때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난후 이얘기를 서세원쇼에도 엽서로 보냈드랬죠ㅋㅋ

그날 경찰들은 30~40분 문을 두들기고 사장이랑 밀고당기기를 했는지 어쨌는지..

돌아가고..정상운영했습니다ㅋ저희는 바로 나갔구요~

그당시로서는 해선 안될 행동들..그래도 지금에와서는 자랑스럽진 않지만..

좋은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비도오고 기분도 울적해서 옛추억 떠올리며 웃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