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이었습니다. 저와 제 친구는 버스를 타고 시내를 놀러나가는 중이었지요.. 제 친구 녀석은 여자인데요.. 제가 녀석이라고 표현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ㅋ 그 녀석은 보이시 룩을 사랑하는 녀석입니다. 친구 녀석이 가지고 있는 옷을 보자면 모두 운동복 메이커들.. (나이스.. 아디다디도다리.. 등등) 암튼 거의 박스티를 즐겨 입고 머리는 커트에 키까지 크고, 가방은 복학생의 상징인 북쪽얼굴 큰 등산 가방을 매고 다닙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남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드랬죠..사건 당일(당시 겨울)도 녀석은 밀리터리 고어텍스 점퍼를 입고 있었죠..
사건은 난폭운전하시는 버스기사 아저씨로 하여금 발생하였습니다. 버스가 한산해서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는데 몇 정거장 가니 여고생한명이 타더니 저희 앞에 서더군요... 버스가 속도방지턱을 지나는데 센스 있는 기사 아저씨는 속도를 줄이시지 않더군요.. 자리에 앉아있던 저희들도 공중부양을 했고 결국 저희 앞에 서있던 여고생이 진짜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대짜로 자빠졌죠.. 날랐다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중요한건 여고생 교복치마가 완전 발랑 뒤집어 져서 치마를 가려야 할 곳을 가리지 못하고 있었죠.. 물론 레깅스를 입고는 있었지만..(조금 아숩..ㅜ) 근데 이 여고생이 좀처럼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 겁니다. 저 같았으면 오뚝이처럼 벌떡 일어났을 텐데 말이죠..
아마도 심히 아파하는 것 같기에 친구 녀석한테 가서 좀 도와주라고 했죠.. 친구 녀석 매정하게 싫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야 그래도 네가 같은 여자니깐 가서 치마라도 좀 내려 주고와.." 제가 나긋이 타일렀더니 녀석 시부렁거리면서 움직이더군요.. 애가 자빠져서 그 지경인데 기사아저씨 신경도 안 쓰고 냅다 달리십니다.. (제 생각엔 기사아저씨 똥이 마려우셔서 맘이 급하셨던 듯..) 문제는 여기서부터.. 친구가 여고생 치마를 잡아 내리려고 하는 순간 버스 급정거.. 급출발.. 급정거.. 급출발.. 이렇게 딱 네 번 심한 움직임이 있는 동시.. 제 친구의 손은 예기치 않게 그 여고생의 엉덩이를 두 번 만지게 된 겁니다..ㅋㅋㅋ 저는 솔직히 뒤에서 웃겨서 막 웃고 있는데 그때 여고생이 뒤를 돌아보더군요..;; 아주 화가 난 표정으로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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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오빠!.. 됐거든요! 손 좀 치우실래요?"
ㅋㅋㅋㅋㅋㅋ 저 버스에서 거의 쓰러질 뻔했습니다. 제 친구 녀석 말 한마디면 오해가 풀릴 것을 다음정류장에 저를 버려두고 뛰어 내려버리더군요.. 근데 그제야 버스에 있던 사람들 입을 하나둘씩 여는데.. '못된 놈..' '상놈의 새끼' 여기저기서 탄성이 쏟아져 나오는데 저는 웃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보이시 룩(boyish look)의 비애..ㅋㅋ
요 근래 여친 때문에 급 톡커가 되어버린 25세 남자입니다 (무난한 출발..ㅋ)
게시판 보면 지하철 버스에 관련된 이야기들이 많기에 저도 몇 년 전에 있었던 일을 적어
보려합니다. (조금 길어요 죄송 ㅠ)
때는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이었습니다. 저와 제 친구는 버스를 타고 시내를 놀러나가는 중이었지요.. 제 친구 녀석은 여자인데요.. 제가 녀석이라고 표현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ㅋ 그 녀석은 보이시 룩을 사랑하는 녀석입니다. 친구 녀석이 가지고 있는 옷을 보자면 모두 운동복 메이커들.. (나이스.. 아디다디도다리.. 등등) 암튼 거의 박스티를 즐겨 입고 머리는 커트에 키까지 크고, 가방은 복학생의 상징인 북쪽얼굴 큰 등산 가방을 매고 다닙니다! 처음 보는 사람들은 남자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드랬죠..사건 당일(당시 겨울)도 녀석은 밀리터리 고어텍스 점퍼를 입고 있었죠..
사건은 난폭운전하시는 버스기사 아저씨로 하여금 발생하였습니다. 버스가 한산해서 자리를 잡고 앉아 있었는데 몇 정거장 가니 여고생한명이 타더니 저희 앞에 서더군요... 버스가 속도방지턱을 지나는데 센스 있는 기사 아저씨는 속도를 줄이시지 않더군요.. 자리에 앉아있던 저희들도 공중부양을 했고 결국 저희 앞에 서있던 여고생이 진짜 거짓말 하나 안보태고 대짜로 자빠졌죠.. 날랐다고 보시면 됩니다.; 근데 중요한건 여고생 교복치마가 완전 발랑 뒤집어 져서 치마를 가려야 할 곳을 가리지 못하고 있었죠.. 물론 레깅스를 입고는 있었지만..(조금 아숩..ㅜ) 근데 이 여고생이 좀처럼 일어날 생각을 하지 않는 겁니다. 저 같았으면 오뚝이처럼 벌떡 일어났을 텐데 말이죠..
아마도 심히 아파하는 것 같기에 친구 녀석한테 가서 좀 도와주라고 했죠.. 친구 녀석 매정하게 싫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야 그래도 네가 같은 여자니깐 가서 치마라도 좀 내려 주고와.." 제가 나긋이 타일렀더니 녀석 시부렁거리면서 움직이더군요.. 애가 자빠져서 그 지경인데 기사아저씨 신경도 안 쓰고 냅다 달리십니다.. (제 생각엔 기사아저씨 똥이 마려우셔서 맘이 급하셨던 듯..) 문제는 여기서부터.. 친구가 여고생 치마를 잡아 내리려고 하는 순간 버스 급정거.. 급출발.. 급정거.. 급출발.. 이렇게 딱 네 번 심한 움직임이 있는 동시.. 제 친구의 손은 예기치 않게 그 여고생의 엉덩이를 두 번 만지게 된 겁니다..ㅋㅋㅋ 저는 솔직히 뒤에서 웃겨서 막 웃고 있는데 그때 여고생이 뒤를 돌아보더군요..;; 아주 화가 난 표정으로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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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오빠!.. 됐거든요! 손 좀 치우실래요?"
ㅋㅋㅋㅋㅋㅋ 저 버스에서 거의 쓰러질 뻔했습니다. 제 친구 녀석 말 한마디면 오해가 풀릴 것을 다음정류장에 저를 버려두고 뛰어 내려버리더군요.. 근데 그제야 버스에 있던 사람들 입을 하나둘씩 여는데.. '못된 놈..' '상놈의 새끼' 여기저기서 탄성이 쏟아져 나오는데 저는 웃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었습니다.
ㅋㅋ 지금 글을 쓰면서도 그 당시가 너무 생생하게 기억나서 웃음이 납니다.
그 녀석 지금은 학교 졸업하고 번듯한 외국계 회사다니고 인제 여성스러운 정장밖에 안입고
다닙니다ㅋㅋ 가끔 그때가 그립기도 하군요.. ㅎㅎ
보이시하게 코디하시는 여자분들.. 제 친구와 같은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