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양,보신-< 자강 칼럼 > 올 여름 보약은 드셨나요?

카인200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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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보약은 드셨나요?


올 여름은 늦더위가 심했습니다. 추석이 다가오는 요즘도 날씨는 여전히 화창하게 더운 날씨를 자랑하고 있고요.

올 여름에는 그래서 보약을 지으시러 오시는 분들이 참 많으셨던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왜 여름에는 보약을 드시는 것이 낫다고 이야기를 할까요?


여름에는 더위를 쫓기 위해 에너지(氣:기)가 피부 쪽으로 많이 몰려 오장육부는 오히려 虛(허)한 상태가 됩니다. 여름에 쉽게 피곤해지고 밥맛이 없어지는 것은 이러한 현상 때문입니다.


여름철에 보약을 먹으면 땀으로 다 나간다고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이 종종 있는데 땀이란 우리 몸에서 열대사 과정의 산물이지 땀을 통해 보약성분이 빠져나가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여름철에 땀을 많이 흘려 원기가 부족할 때에는 보약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요즘 부쩍 지친 가족을 위해 보약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단, 보약을 드실때는 계절에는 관계가 없지만 한의사의 도움을 받아 정확한 적응증과 체질에 맞게 사용해서 좋은 효과를 거둘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보약은 내 몸에 맞아야 합니다.


보약은 기본적 치료방법중 하나인 ‘보법(補法)’에 사용되는 약물로 생리적 균형을 유지하여 건강을 증진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건강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 없이 임의로 ‘몸에 좋다고 하니까 복용한다.’는 식은 오히려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보약을 단순히 부족한 것을 보충해주는 약물로 이해할 수 있지만 부족한 부분과 넘치는 부분을 적절히 조화시켜 생리기능을 회복시켜주는 것이 보약의 진정한 효능이 될 수 있습니다.평소 허약체질이거나 면역기능이 저하돼 잔병치레를 많이 하는 사람에게 보약은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일반적인 탕약에 대한 복용도 좋겠지만, 환약으로 지속적으로 약을 복용함으로써 면역력을 증강시켜주는 것도 좋습니다. 환제의 약은 조그만 약으로 대략 30환씩 매일 복용함으로써 각각의 장기에 도움을 주는 약재로 구성이 되어 있지요. 명옥헌 한의원은 이러한 환제 처방을 30여가지를 가지고 있어 대장이 약한 경우, 피가 탁한 경우, 머리가 맑지 못한 경우등 증상에 맞추어 처방을 하고 있습니다.


여름이 가고 이제 가을이 오는 지금의 시점에서 건강을 다시한번 살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명옥헌한의원 김병호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