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시방알바하면서 (혼자)웃겼던경험담-_-

피방알바생2008.06.19
조회275

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1살 꽃다운(?) 여대생입니다.

전 학교를 다니면서 알바를 열심히 하는데요 지금은 피방 알바중입니다.

 

방금 저 혼자 웃기고 챙피했던 일을 써보려구요 ........... (사실 좀 심심-_-)

사장님이랑 같이 일하는데 와우페인이셔서 거의 혼자일하는거나 마찬가지인데요

가끔 혼자 실수하고 혼자웃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누구한테 말해주고싶은데;ㅁ;)

 

에피소드 1.

오늘은 시험이 일찍 끝나서 마치자마자 알바를 일찍 나오게댔는데

한가하고 사람도 별로없고 다들 단골페인손님들 뿐이라 저도 그냥 명상을취하고있었죠 (졸려요)

 

말할사람도없고 말걸어주는사람도 없어서 몇시간째 입을 꼭 다문저에게

단골아저씨손님께서 평소대로 "얼마충전해주고 꺼줘~" 이러시길래 전 "네~!" 라고

깨끗하고 맑고 자신있게 대답하려고했는데 몇시간째 목구녕에 거미줄이 생길정도로 가만있다보니

저도 모르게 할아부지 목소리를 낸겁니다. 턱 막히고 뭔가 목구녕을 쪼여노은듯한?

 

순간 아저씨도 흠칫 하시고 저도 흠칫하고 ............. 아저씨 막 웃으시며 나가셨습니다.

 

그리고

 

에피소드 2.

 

방금 일어난 뜨끈뜨끈한 챙피한 일인데요......... -_-

 

저녁시간이 좀 지나고나니 이제 다시 막 한가해져서 저도 밥좀먹고톡톡을 열심히 보고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강아지를 너무좋아해서리 강아지얘기전용폴더

그걸 첫번째줄부터 쭈욱 보고있었거든요.

혹시 "전주유기견보호소사건" 을 아시나요?

 

저도 아까 톡에서 헤드라인으로 떠있길래 봤는데 정말 마음이아프더라구요~

그리고 너무 열받아서 "전주유기견보호소"<= 이걸 복사했습니다.

네이버에다가 쳐봐서 더 자세한 사건과 아픈강쥐들 사진좀 보려구요/ 서명도할겸사겸사~

 

그리고나서 검색도 하기 전 갑자기 이것저것 라면을 시키는 손님들과

쌓아둔 재떨이와 단무지그릇들을 치우고 아이스티를 타고 뭐하다보니 까맣게 잊고있었습니다.

 

할일을 모두 마치고 아~힘들다~ 하면서 카운터의자에앉아

잠시 명상을 취하고 (잔거절대아님-_-) 카운터에서 관리프로그램을 그냥 살펴보는데

선불로 내고 쓰시던 손님분이 시간이 거의 다 되가서 반짝반짝 하더라구요 (곧 꺼진다는신호)

 

저희 피방은 저희가 직접 손님께 먼저 물어봐요~

"후불전환해드릴까요?" 라구요. 후불전환은, 선불종료시 저절로 후불로 바뀌는거구요

 

직접 일일히가서 물어보는것보다는 카운터에서 손님한테 메세지를 보내서 물어보는데요

항상 일일히 타자치기도 귀찬코-_-; 해서 전 그 멘트를 항상 복사를한후 붙여넣기만해요

 

근데 그 시간이 다되가는 손님께 메세지를 친절하게 보내려고 메시지보내기를 누르고

붙여넣기를하고 그냥 아무생각없이 엔터를 틱 누르고 눈좀 비비고 다시 보니깐

 

제가 손님께 보낸 메세지는 다름아닌

 

 

 

 

 

 

 

 

 

 

전주유기견보호소

전주유기견보호소

전주유기견보호소

전주유기견보호소

전주유기견보호소 ....... 였던겁니다 -_-

 

 

잘못보냈다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더니

" ''; 아네 괜찮아요~" 라고 하셔서 살짝 보니 게다가 남자손님............... ㄷㄷ

 

다시 돌이켜보니 잘못보냈다는 멘트도 뭔가 이상하고-_-;

아무튼 손님이 황당하셨을까요.......... 갑자기 게임하다가 대뜸 저런쪽지를 받으셔서

동물을 사랑한 제가 잘못이죠 ㅎ ㅓㅎ ㅓ..........

 

아무튼 지금 그 손님 옆자리손님이 가셔서 치우러 갑니다.... 웃으면안대는데.....

왜 벌써부터 입꼬리는 한쪽만 올라가는지............

 

 

 

그럼 웃기지도않고 긴긴 제 얘기를 봐주셔서 ㄳ하므니당 *-_-* (웃어주세요~)

그리고 건강을생각해서 금연들 하세요!! 간접흡연땜에 죽겠어요~~ ...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