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학원버스에 갇혀 우는 우리아이..........

양주심2008.06.20
조회539
 

미술학원버스에 갇혀 우는 우리아이..........



어이없고 황당한 사건이 있어 올립니다.


하마터면 9시뉴스감이라 사건으로 표현하겠습니다.


우리주위에 아직도 이런 학원이 있네요.



사건발생일시 : 2008년 6월9일 월요일 오후 8시25분


사건발생장소 :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


수업시간 : 오후 6시~7시반


귀가예정시간 : 오후7시45분 전 후 예정





사건내용 :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소재 미술학원에 초등학교 1학년의 딸아이를 보내고 있습니다. 여느학원이나 학원차량을 운영하여 등하교를 시켜주고 있습니다.


물론 학원이 영세하다보니 보조교사까지 없다는것을 이해하며 별 문제 없겠지하며 학부모님들은 아이들을 학원에 맏기며 보내는 것이 일반화 되어있습니다.


물론 문제만 생기지 않는다면....... 허나 흔한일은 아니지만 운전기사의 부주의로 아이를 관리하지 못해 사고로 숨지는 일이 가끔씩 일어나며, 이런 폐단을 줄이고자 현행법상 학원차량에 승하차를 위한 안내 보조교사를 운영하는 법이 제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얼마전 내려준 학원차에 치여 사망한 어린이, 또 최근 태권도 학원차량 문에 도복띠가 끼여 끌려가다 사망한사고 등등 비일 비지 많습니다.


아니 이런 일이 우리동네에서 우리아이한테 일어날 줄 상상도 못해 봤습니다.


위에서 보듯이 사건일시를 보면 7시45분 전후로 들어와야 할 아이가 8시15분이 되도 들어오지 않자 급기야 엄마가 학원으로 전화를 합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



엄마 : 여보세요~OO엄만데요.... 우리아이는 어떻게.... 내려주셨나요?


학원원장 : 어? 내려줬는데여?


엄마 : 집에 안왔는데여?


학원원장 : 알아보고 연락 드리겠습니다.


30초 후..............


지나가는 아줌마 : 애가울고 있어서 전화드렸습니다.~


엄마 : 네????


우리아이 : (울면서) 엄마! 무서워..........


엄마 : 어디니?


우리아이 : 롯데마트 앞~


지나가는 아줌마 : 아이 데리고 있을테니 얼렁 오세여~




그래서 모녀는 8시45분에상봉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후 더욱 황당한 것은 학원장 부인이 아이들 4명을 태웠다고 합니다. 그중한명이 우리아이죠.....


원장(남편)이 애들을 운행하여 보내주는데 그날은 부인이 롯데마트에 옷을 교환하러 간다고 하여 가는김에 아이들을 데려다 주겠다고 했다네요....





엄마가 아이를 달래고 있는데 학원에 있는 원장한테 전화받고 마트에서 나온 원장부인과의 대화내용입니다.


원장부인 : OO어머니 죄송합니다..........아이가 차에 탄지도 몰랐어요~


엄마 : 네??? 무슨소리???


원장부인 : 애기가 너무 조용해서........몰랐어요? 혹시 잤나 잔거같아요?


(집에서 2분거리에서 애가 잤나??)


엄마 : 아이의 탑승여부를 몰랐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원장부인 : 죄송합니다. 진짜 애가 탄지도 몰랐어여.....



일단 경황이없어 아이하고 집으로 왔다고 합니다. 학원측에서는 원장부인한테 우리아이를 내려주라는 말을 깜빡했다는데.....말을 안한사람이나 누가 탄지도 모르고 운행한 사람이나 내릴때 차량 문잠그고  옷바꾸러 간사람이나.......


아이는 차를 리모콘으로 잠그고 가길래 선생님이 잠깐 어디 가나보다 했답니다.


우리아이가 15분정도 차에 갇혀있다가 차문을 따고 나왔다는데... 깜깜한 밤에 혼자 겁먹고 있었다는 생각을 하니 소름이 끼칩니다.


지금같은 대낮의 온도에 방치되었다면............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우리아이를 누가 흑심에 “그래 엄마한테 데려다 줄게 하면.....” 여러분께서 상상을 해보세요~ 대구에서 5월30일 납치된 초등학생 허모양이 또 주검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초등학교 여학생을 중심으로 한 강력범죄가 많이 일어나고 있는 요즘에.........


우리부부는 그래도 좋은게 좋은것이다 하고 학원측의 사과도 전화로 성의없게 받았지만 용서 했습니다.


학원과의 대화에서 “요 몇일은 아이가 심란해 하니까 금요일쯤 보내겠습니다“하고 서로 이해를 하자 했습니다.


우리부부를 화나게한것은 6월 11일 저녁에 학원으로부터 문자가 왔습니다.


“OO어머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애도 놀랐고 저희도 놀라서 2주후에 보내주십시요....”


헉!!! 일방적인 통보죠.....무슨말인가해서 전화통화를 해보니 수업하기가 힘들고 서로 얼굴보기가 껄끄럽다고 말을 합니다. 학부모가 보낼까 말까를 걱정을 해야 하는데.....적반하장도 유분수라더니 정말 황당하더군요.


우리부부는 학원에 따졌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문자로 예의없게 보내서 이렇게 하는게 정상이냐?


이런 상황에서 애를 보내고 안보내는것은 우리가 결정할 문제지 학원에서 결정할 문제가 아닌것 같다. 라고 항의했습니다.


미술학원 원장의 태도가 정말 기가막혔습니다.



원장의 말입니다.


“오해가 있으신거 같은데 저는 그런뜻으로 보낸것이 아닙니다.


제가 문자도 잘 못하는데 힘들게 보냈습니다.“


남편인 제가 따지니까 실실 웃으면서 죄송합니다.


죄송하다 했잔습니까....?


헉!!! 완전 기막힙니다.


태도 또한 기막힙니다. 죄송하다는 사람이 허리춤에 손올리고 눈똑바로 뜨고 쳐다보면서 말합니까?



이런 대책없는 학원을 어떡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