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여자를 예쁘다고 생각하세요?

랄라2008.06.20
조회1,042

 

물론 여자나 남자다 외모가 다는 아니지요..

하지만 요즘 시대에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어떤 사람을 평가하는데 무시 못할 영향을 끼치고 있잖아요..

 

저는 20대 중반의 여성인데요.

 

예전엔 외모에 컴플렉스를 느낀 적이 별로 없었어요.

제 스스로가 남들 외모에 인색하거나 외모로 사람을 평가하거나 하는 편이 아니라서

특히나 남자를 볼때 너무 잘생기면 믿음이 잘 안가고 해서 오히려 남자친구는 근사하거나

엄청난 미남보다 듬직하고 남자답고 성격이 쾌활한 사람을 더 좋아했구요..

 

솔직히 말하면 한번도 제 자신의 외모가 못마땅하다고 생각해본적은 없었어요.

연예인 할 것도 아니고 그냥 평범해도 나름대로 매력이 있고 자기가 자신에게 자신감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게 아닌 것 같아요.

 

친구들은 지금 솔직히 둘에 하나는 쌍꺼풀 수술같은건 기본적으로 다 하고,

교정이다 미백치료다..다들 직장을 다니니까요..

그렇다고 뭐 된장녀 이런 수준도 아니구요.

 

괜히 가만히 있으니까 손해보는 느낌이 많이 드네요..

 

전 성격이 좀 남자같은 편이구 활발해서 뒷풀이나 회식 자리에서 노래방가면 노래도 곧잘 부르고

농담도 잘하고 수줍어 하거나 그런게 잘 없는 편이거든요.

나름 스타일도 괜찮구 외모도 나쁜편이 아니라서 여자친구들한테는 높은 평가를 받아요.

좀 자화자찬같아서 부끄러운데ㅠㅜ;;;; 자랑이 목적이 아니구요..

뭐랄까 전 좀 도시적이고 세련된, 좀 나쁘게 말하면 약간 사납고 도도해 보이는 인상..

연예인으로 치자면 이효리나 한예슬 같은 그런 이미지구요.(닮았다는게 아닙니다...;;오해없으시길;;)

그런데 어딜 나가면 꼭 제일 인기 있는건 그닥 예쁘진 않은데 친구중에

얼굴 하얗고 날씬해서 생머리에 청순하게 생긴 애가 있어요.

우스갯소리로 친구들이 걔한테 넌 머리짧고 피부 검으면 진짜 찐따야;

이런식으로 막 농담도 하고 그러는데 걘 남자들한테 참 인기가 있거든요.

이 친구는 근데 예전에 굉장히 고도비만이었다가 남자한테 한번 독하게 차인 이후

다이어트를 했는데 그 부작용으로 지금은 거식증에 걸려서 먹기만 하면 토해요.

지금은 45키로 정도의 몸무게를 유지하구 있구요..

 

 

물론 친구니까 이런 마음 가지면 안되는데 뭐랄까

회식이나 뒷풀이 가면 꼭 제가 걔 들러리 서는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드네요.

평소엔 욕도 잘하고 말도 잘하는데 걘 남자들과 있는 자리에선 정말 말없고 그냥 웃고 그러거든요.

그게 싫거나 나쁜게 아니라. 그렇게 되면 꼭 제가 정말 걜 빛내주고 주접떨면서

실속은 하나도 없는...그런 느낌을 받아요.

 

그래서 친구가 미워지려고도 하고..

제자신에게 열등감도 많이 느끼고..

 

전 그냥 보통체형인데 아무래도 나이먹고 관리를 꾸준히 안하니까 조금씩 군살은 붙더라구요..

하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저도 친구처럼 먹고 토해볼까 까지 생각도 했었어요.

실제로 몇번 그러기도 햇는데 몸이 힘들어서 못하겟더라구요.

 

 

외모에 성격까지 전 그냥 우리나라 남자들의 타입이 아닌거 같다는 생각을 많이 하네요.

ㅠㅜ

마르고 여자다운 여자가 아무래도 제일 좋은가요 남자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