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남친 어머니가 애 지우라네요....

살구싶어요....2008.06.20
조회4,913

남친이랑 사귄지는 2년 반정도 되었어요.... 사귀는 동안 남친 부모님두 절 괜찮게 생각하시구 남친

여동생이랑두 친하게 지내왔어요...

사귄지 몇달 안되서 남친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전에 사귄 여친이랑 6년 반을 만나오다가 임신을 하게 되었는데 그때 나이가 서루 20대 후반...  적다면 적은 나이구 많다면 많은 나이일수 있는 그나이에 양가 부모님께 상의 들였는데 여자쪽 어머니가 기독교인데 제사는 못지낸다면서 그런식으로 나와서 어쩔수 없이 헤어졌다는 거에요

솔직히 아무리 요새 종교때문에 헤어지는 사람이 많지만 그렇게 오래 사귀었는데 종교때문에 애까지 지우면서 헤어질까...하면서 약간 말두 안되었지만 이해할려구 했어요....

근데 문제는 그로부터 2년뒤...... 제가 임신이 되었네요....

근데 남친은 졸업을 앞둔 상태인데 일이 이렇게 되버렸네요

그래두 저랑 남친은 무슨일이 있어두 이쁘게 잘키우자....라며 양가 부모님께 말씀드렸어요

저희 부모님이야 여자 입장이니까 남자 쪽 부모님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가 가장 걱정이구 그쪽에서 허락하면 시킨다는 생각이었는데 그쪽 어머니가 완전히 반대하시네요

당장 지우라면서..... 게다가 그 여동생은 더 심하게 반대하구요(남자 쪽 집안에서는 아버지는 힘이 없으시구 여동생이 힘이 가장 세거든요.... )

그러면서 내리신 결정이 딱 두가지 중에서 선택하라시네요...

첫째는 지금 당장 지우고 나중에 남친이 공무원 합격하면 당장 결혼시켜주겠다....

둘째는 부모 인연 다 끊구 돈이고 차고 반납하구 둘이서 애 낳구 살라네요...

저희 집에서는 남친 쪽 반대하는거 아시구 반대하는 결혼은 절대 하는게 아니라면서 지우라고 깨끗이 헤어지라 하시네요....

남친은 내가 원하면 둘이서두 그냥 양쪽 부모 인연 끊구 애 낳구 살수 있다구 하는데...저두 그러구는 싶은데 그러는건 아니잖아요.....

남친이 오늘 정말 마지막으로 어머니 설득시키러 간다네요.... 어떻게 설득 시켜야 할까요?? 남친이 말하기를 자존심이 너무 세서 남들한테 직업두 없는데 애 생겨서 결혼한다는 말을 못해서 그러신다는데....휴

만약 끝까지 반대하시면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벌써 담주면 7주인데 우리 아가 불쌍한 우리아가.... 죄없는 우리아가....

어제 오늘 하루종일 눈물만 흐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