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 아니.. 출가 시키던날...

오드리될뻔2003.11.27
조회274

음.. 가출.. 아니.. 출가 시키던날...

 

 

나의 싸랑하고도 싸랑하는

 

내가 살아온 25년 평생에서.. 대략 어림잡아 3~4년 정도 함께 생활하고..

 

함께 아파하고.. 함께 기뻐(?)한.. 희노애락이라고 하면 오바 일까나?? 가출.. 아니.. 출가 시키던날...

 

나의 분신중 하나가 오늘부로 집을 나갔답니다.. 가출.. 아니.. 출가 시키던날...

 

 

비도 추적 추적 얌전하게도 내리고..

 

소중한 그 무엇을 잃은 상실감으로..

 

닭발 (요즘 친해진 나의 안주~가출.. 아니.. 출가 시키던날...) 에 소주한잔을 하며 슬픔을 이겨내려고 하니.. 가출.. 아니.. 출가 시키던날...

 

술을 마시면.. 아픔이 더 클것(?)이라는 주위의 만류때문에

 

포장마차를 뒤로 하고 집으로 와서 바로 침대에 뻗어 버렸습니다. 가출.. 아니.. 출가 시키던날...

 

 

2시간이 지났을무렵..

 

뱃속에서 아우성 치는 거지떼를 위하여..가출.. 아니.. 출가 시키던날...

 

달걀후라이 하나 해먹고.. (닭아.. 이래저래 참 미안하다.. ㅡ,.ㅡ;;; 가출.. 아니.. 출가 시키던날...)

 

음.. 이제 기운을 좀 차렸네요..가출.. 아니.. 출가 시키던날...

 

 

집나간 내 분신에게 고작 6,000원의 댓가만 치뤄졌으니..

 

참 인생사 허무맹랑.. ㅡ,.ㅡa  가출.. 아니.. 출가 시키던날...

 

 

 

여러붕~~

 

사랑니 빼면 언제쯤 술먹을수 있을까요???

 

피도 댑빵 마니 났는뎁..가출.. 아니.. 출가 시키던날...

 

 

2003년..11월..27일..  사랑니를 떠나 보내며..  오드리씀..

 

움히히히히  가출.. 아니.. 출가 시키던날...

 

 

피에수~ 사랑니 빼고 술먹지 맙시다 여러붕~ 덧납니다~ 가출.. 아니.. 출가 시키던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