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인가 불륜인가? 1.

다사랑2003.11.28
조회467

** 지금부터 연재하는 글은 제 사연이 아닌
제가 알고 있는 여인의 사연으로
연재를 통해 여러분의 생각이 어떠신지 알고 싶어 연재하게 되었으니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다사랑 **

                      -  어찌하오리까 ? -

내 나이 마흔 다섯

22살이던 1980 년에 결혼해 22 년을 살아온 지금

남편의 부정과 시부모님의 학대로

법원에 이혼 심판을 청구한 상태입니다.

이제부터 제 지내온 이야기를 공개함으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제 나이 22 살이던 1980 년 3 월 간호 학원을 마치고 군 보건소 임시직으로 특채되어

면 보건지소에 근무를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군에 임시직으로 근무하다가

9급 행적직으로 발령받아 면사무소에 근무하던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당시 남편은 34 살로 결혼해 부인이 있었으나 

부인이 출산을 하지 못해 부인에게서는 아이가 없고

다른 여자에게서 낳은 다섯 살 된 아들이 있었습니다.

같은 면사무소에 근무를 하던 남편과 저는 자주 출장을 같이 다니게 되었으며

같이 출장을 다니는 동안에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저와 남편이 나눈 이야기들 가운데는 서로의 가정과 신상에 관한 이야기들도 많았으며

남편은 특히 자신의 가정과 신상 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하고는 하였습니다.

그 가운데서도 부인이 아이를 낳지 못해 갈등으로 부부 사이에 싸움이 잦고

그래서 이혼을 해야겠다는 말을 자주 하고는 했는데

나이가 어린데다 그 때 까지 남자를 시귀어본 일이 없으며

처음 가진 직장에서 자주 출장을 함께 다니며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동안

자신의 처지를 고민하며 괴로워하는 남편을 보면서

그러는 남편이 불쌍하고 측은해 안됐다는 생각으로 동정심이 생기면서

업무 시간외에 차츰 그 사람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주위에 제가 그삶과 이상한 관계라는 소문이 퍼지게 됐으며

저와 그 사람의 일이 동료 직원들과 주위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되었는데

당시 제가 정신적으로 좀더 성숙했더라면

그 위기를 보다 현명하고 슬기롭게 넘겼을턴데

저는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그속으로 침잠하여

가정이 있는 그 사람과 넘어서는 안될 관계를 갖고 임신을 하였습니다.

제가 가정을 가진 

그것도 12 년의 나이 차가 나는남자와 사귀며 임신한 사실을 알게된 부모님께서는

노발대발하셔서 당장 직장을 그만 두고 아이를 지우고 집에 있으며

살림이나 돕다가 시집을 가라며 난리가 났었습니다.

저도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더 이상 그 사람을 만나지 않으려고 아이를 지우고 다른 지역으로 전근해 새로운 마음으로 근무를 했으나

남편은 매일 퇴근 후 찾아와

부인과 이혼하고 저와 결혼을 하겠다며 끈질기게 설득하는 바람에

마음이 모질지 못한 저는 오래 버티지 못하고 다시 남편을 만나기 시작했으며

남편은 그런 저를 마치 자기의 아내 대하듯 했습니다.

남편과 다시 만나면서 오래지 않아 다시 임신을 하였고

그 아이가 지금 군대에 가 있는 우리 큰 아들입니다.

제가 다시 임신을 하자 이 때는 남편의 부모님들께서도 알게 되셨고

시아버지께서는 남편의 호적을 깨끗이 정리해줄테니 걱정말고 아이를 낳으라며

저를 다독이며 안심시켜 주셨습니다.

배가 부르면서 더 이상 직장을 다닐 수 없어 사표를 내고 얼마 후 1083. 11월 아이를 낳자

남편은 막내 시누 집에 방 하나를 얻어 저를 있게하여

시누 집에서 1 년 정도 지낸 후 시부모님께서 계시는 본가로 저를 데리고 갓는데

본처는 친정으로 가고 없었습니다.

다른 여인의 남편을 빼앗아 아들을 낳은 어정쩡한 상태로

결혼 생활이 아닌 동거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