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남친이 오랜만에 친한 친구를 데려와 집에서 같이 삼겹살을 궈먹으며 술을 마시더군요. 남친의 친구들...남친이 저보다 한살 어린 관계로 다들 누나라 부르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남친과 친한 친구들은 몇 안되는데 다들 저와도 친한관계로 잘 지냅니다. 예전에는 근처에 살았기때문에 자주 보고 지냈는데 지금은 저희가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사를 와서 가끔씩만 보네요. 문제는...남친은 친구들과 술을 마시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저는 술을 마시는 것을 무척 싫어하구요. 그것때문에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헤어지자고도 여러번, 힘들어서 운적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술 마시는거...제가 술을 안좋아해서 남친이 마시는 것도 싫어하는 이유도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면 취할때까지 마시고...더구나 남친만 취한다는 것입니다. 다들 마시면서도 멀쩡한데 남친만 취해서 횡설수설, 한번은 친구와 싸우기도 하고, 자긴 안취했다고 우기는데 술잔을 엎거나 담뱃재를 아무대나 털어버리거나...말도 꼬이고 몸도 못가누면서 안취했다고... 참 그런모습 보기가 싫습니다. 물론 친구들이 제 남친의 안 받아주거나 싫어하는것은 아닙니다. 제가 싫은 겁니다. 친구들이 싫어하는게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까요... 어제도 역시나 취할때까지 마시더군요. 말이 꼬이고 술을 엎지르고 하기에 취했으니까 그만 마시라했습니다. 끝까지 말을 안듣고 마시길래 저는 낼 출근을 위해서 그냥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거실에서 떠드는 소리, 잠도 못자게 다 들리는데 집에서 마시다가 둘이 나가기로 했나봅니다. 남친...어디론가 전화를 하더니 물이 어쩌고 저쩌고...제가 평소에 싫어하는 아저씨들의 모습이... "아~거기 물 좋아요? 으응~ 내 친구가 있는데 여자가 필요해서~!"... 그냥...못들은 척 했습니다. 내가 안자고 나가면 또 분위기가 깨질테고 오랜만에 친구와 만난 술자리분위기가 나로인해 깨지는게 미안하기도 했고...속으로는 가슴이 무너지는듯 하대요. 취해가지고 운전을 할까봐 걱정이 되었습니다. 잠이 덜깬듯 나가서 화장실갔다가 차키를 가져오라 했더니 열쇠뭉치를 가져오대요. 그나마 안심을 하고 다시 자려는데 이상해서 보니...열쇠뭉치에서 차키만 빼갔대요. 실망...눈물이 나올정도로...사고라도 나면 어쩌나...차라리 음주단속에 걸리는 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고. 운전면허를 딴지도 아직 1년도 안되고, 걱정이 되서 항상 물어보면 자긴 절대로 음주운전은 안할거라고 호기롭게 장담하더니... 새벽 6시...핸드폰 알람소리를 듣고 잠을 깨었습니다. 사실...그 소리보다는 남친이 좀 전에 들어오는 소리에 먼저 잠을 깨긴 했지만. 아침 알람은 언제나 남친이 먼저 일어나서 끄고 저는 조금 뒤척이다 일어납니다. 습관적으로 남친에게 알람을 꺼달라고 했는데...술이 많이 취했는지 정신못차리고... 조금 다그치면서 깨웠더니 겨우 일어나서 탁자로 가더니 바로 앞에서 울리고 있는 핸폰을 못찾아 이리저리 더듬더니 핸폰을 잡고 이제는 그 알람을 끄지를 못해 괜한 벽을 더듬고 있대요. 그 모습이...정말 추했습니다. 저게 도대체 뭘 하는 짓인지. 저러고 운전을 하고 왔는지. 미친거 아닌지... 제가 술을 안하기때문에 남친의 술먹는 것을 싫어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친구사이나 예전 남친이 회사다닐때 어쩔 수 없이 마셔야하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약속을 한 것이 술을 마시긴 마시되 취할까지는 마시지 말라, 와 음주운전은 안된다는 것이었는데... 작년...12월 25일에 둘이 카페에서 신년계획을 약속하면서 절대 약속을 지키겠다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말을 하더니... 한동안은 잘 지키더니 언제나 자기딴에는 정말 어쩔 수 없는 경우라고...또는 친구들과 술한잔도 못하게 하냐고...그따위의 말들로 나만 무서운 여친을 만들어놓더니(덕분에 남친 친구들이 저를 더 무서워하대요...) 아침에 출근하면서...건넌방에 쓰러져자는 친구에게 베개와 이불을 덮어주고, 아직 정신없이 자는 남친도 한번 보고 나왔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사람들에 이리저리 밀리며 출근을 하는데 계속 눈물이 나오려고 하대요.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이해없는 여친인지...나는 나름대로 많이 참는다고 하는데 항상 남친도 자기도 얼마나 참고 사는지 아느냐고...할 말이 없죠. 술 안먹으면 세상에 둘도 없는 남친입니다. 하지만 술 먹으면...결혼도 뒤엎고 싶을 정도로 보기가 싫으네요. 내후년쯤 결혼을 생각하고 있고, 부모님과도 무척 사이가 좋은데...정말 어찌해야할지 막막합니다. 결혼을 한다면 저걸 다 참고 살아야겠지요. 하지만...버틸 자신이 없네요.
술취한 남친이 싫습니다...
어젯밤...
남친이 오랜만에 친한 친구를 데려와 집에서 같이 삼겹살을 궈먹으며 술을 마시더군요.
남친의 친구들...남친이 저보다 한살 어린 관계로 다들 누나라 부르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남친과 친한 친구들은 몇 안되는데 다들 저와도 친한관계로 잘 지냅니다.
예전에는 근처에 살았기때문에 자주 보고 지냈는데 지금은 저희가 서울에서 인천으로 이사를 와서 가끔씩만 보네요.
문제는...남친은 친구들과 술을 마시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저는 술을 마시는 것을 무척 싫어하구요.
그것때문에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헤어지자고도 여러번, 힘들어서 운적도 한두번이 아닙니다.
술 마시는거...제가 술을 안좋아해서 남친이 마시는 것도 싫어하는 이유도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친구들과 술을 마시면 취할때까지 마시고...더구나 남친만 취한다는 것입니다.
다들 마시면서도 멀쩡한데 남친만 취해서 횡설수설, 한번은 친구와 싸우기도 하고, 자긴 안취했다고 우기는데 술잔을 엎거나 담뱃재를 아무대나 털어버리거나...말도 꼬이고 몸도 못가누면서 안취했다고...
참 그런모습 보기가 싫습니다.
물론 친구들이 제 남친의 안 받아주거나 싫어하는것은 아닙니다.
제가 싫은 겁니다. 친구들이 싫어하는게 아니라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까요...
어제도 역시나 취할때까지 마시더군요. 말이 꼬이고 술을 엎지르고 하기에 취했으니까 그만 마시라했습니다.
끝까지 말을 안듣고 마시길래 저는 낼 출근을 위해서 그냥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거실에서 떠드는 소리, 잠도 못자게 다 들리는데 집에서 마시다가 둘이 나가기로 했나봅니다.
남친...어디론가 전화를 하더니 물이 어쩌고 저쩌고...제가 평소에 싫어하는 아저씨들의 모습이...
"아~거기 물 좋아요? 으응~ 내 친구가 있는데 여자가 필요해서~!"...
그냥...못들은 척 했습니다. 내가 안자고 나가면 또 분위기가 깨질테고 오랜만에 친구와 만난 술자리분위기가 나로인해 깨지는게 미안하기도 했고...속으로는 가슴이 무너지는듯 하대요.
취해가지고 운전을 할까봐 걱정이 되었습니다. 잠이 덜깬듯 나가서 화장실갔다가 차키를 가져오라 했더니 열쇠뭉치를 가져오대요.
그나마 안심을 하고 다시 자려는데 이상해서 보니...열쇠뭉치에서 차키만 빼갔대요.
실망...눈물이 나올정도로...사고라도 나면 어쩌나...차라리 음주단속에 걸리는 게 낫겠다는 생각도 들고.
운전면허를 딴지도 아직 1년도 안되고, 걱정이 되서 항상 물어보면 자긴 절대로 음주운전은 안할거라고 호기롭게 장담하더니...
새벽 6시...핸드폰 알람소리를 듣고 잠을 깨었습니다. 사실...그 소리보다는 남친이 좀 전에 들어오는 소리에 먼저 잠을 깨긴 했지만.
아침 알람은 언제나 남친이 먼저 일어나서 끄고 저는 조금 뒤척이다 일어납니다.
습관적으로 남친에게 알람을 꺼달라고 했는데...술이 많이 취했는지 정신못차리고...
조금 다그치면서 깨웠더니 겨우 일어나서 탁자로 가더니 바로 앞에서 울리고 있는 핸폰을 못찾아 이리저리 더듬더니 핸폰을 잡고 이제는 그 알람을 끄지를 못해 괜한 벽을 더듬고 있대요.
그 모습이...정말 추했습니다.
저게 도대체 뭘 하는 짓인지.
저러고 운전을 하고 왔는지.
미친거 아닌지...
제가 술을 안하기때문에 남친의 술먹는 것을 싫어하는 부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친구사이나 예전 남친이 회사다닐때 어쩔 수 없이 마셔야하는 경우도 있기때문에 약속을 한 것이 술을 마시긴 마시되 취할까지는 마시지 말라, 와 음주운전은 안된다는 것이었는데...
작년...12월 25일에 둘이 카페에서 신년계획을 약속하면서 절대 약속을 지키겠다고 시키지도 않았는데 말을 하더니...
한동안은 잘 지키더니 언제나 자기딴에는 정말 어쩔 수 없는 경우라고...또는 친구들과 술한잔도 못하게 하냐고...그따위의 말들로 나만 무서운 여친을 만들어놓더니(덕분에 남친 친구들이 저를 더 무서워하대요...)
아침에 출근하면서...건넌방에 쓰러져자는 친구에게 베개와 이불을 덮어주고, 아직 정신없이 자는 남친도 한번 보고 나왔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사람들에 이리저리 밀리며 출근을 하는데 계속 눈물이 나오려고 하대요.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그렇게 이해없는 여친인지...나는 나름대로 많이 참는다고 하는데 항상 남친도 자기도 얼마나 참고 사는지 아느냐고...할 말이 없죠.
술 안먹으면 세상에 둘도 없는 남친입니다.
하지만 술 먹으면...결혼도 뒤엎고 싶을 정도로 보기가 싫으네요.
내후년쯤 결혼을 생각하고 있고, 부모님과도 무척 사이가 좋은데...정말 어찌해야할지 막막합니다.
결혼을 한다면 저걸 다 참고 살아야겠지요. 하지만...버틸 자신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