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모르는여자에게기댔습니다

난감...2008.06.23
조회802

몇일전...

 

한... 일주일정도전쯤인데

 

 

 

전 용호동에서 버스를 탑니다

 

전날 새벽늦게까지 이런저런 소일거리들을 해치우고 뿌듯한 맘으로잤는대

 

아침에 잠을깨도 전신이 노골노골하더군요....

 

카드를찍고 주~욱 안으로 들어갔는데 제일뒤에 바로앞좌석이 2인석이었습니다

 

옆엔 창박을 멍~하게 보시는건지 조는건지 여자분이 있으셨구요...

 

아침밥이라고 미숫가루탄 우유를 가방에 넣어다니는데

 

그걸 앉아먹고나니 배로 피곤해지는느낌 ㅡㅡ...;;

 

버스에서 신나게 졸았습니다...

 

중간중간에 혹시 갈아탈곳을 지나칠까봐 번뜩번뜩 깻다가 안심하고 다시 졸길 한 열번가까이 반복할무렵...

 

 

 

'턱' 하고 뭔가 제 뺨을 떄리더군요...

 

??

 

 

정신을 차려보니 누가 절 때린게 아니라 제가 졸다가 스스로 옆에 앉은 여자분

 

어께에 뺨을 헤딩 ㅡㅡ...;;;;;;;

 

그 순간적으로 잠이 깨면서 내입안에 가득고인 침...이 느껴지더군요

 

 

'아뿔싸...'

 

 

 

 

그아가씨도 졸다가 번쩍 깨는듯 했습니다.

 

마침 주변을 보니 갈아타는 정류장근처더군요

 

망설임없이 황급히 자리에서 일어나서

 

뒷통수의 뜨끈뜨끈함을 견디며

 

'삑~하차입니다' 까지 찍고 기다렸다가 버스가 정차한후 재빨리 밖으로 달아났습니다....

 

출근후에 여친에게 이얘길 해줫더니 피시식 웃더군요...

 

닦아주고나올수도없었고 ㅡㅡ;쩝

 

경대 대학생으로 추측되는데...

 

 

 

그날 너무 미안했어요... ㅠ ㅠ

 

설마 이글을 보시진 않겠지만

 

이자리르 빌어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세탁은 잘하셧을까나 아침에 이도 못닦았었는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