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신 분들을 놔두고 외출할수 있는 입장이 아니어서 이런 인터넷이 그나마 세상과 소통하는 숨구멍 역할을 해줍니다...특히 그럼 안되는거 알지만..시친결에서 나 보다 더 힘겨운 생활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위로도 받고 힘도 얻습니다..
그냥,,,나만 생각한다면 유산이고 뭐고 다 버리고 분가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합니다...
돈 보단 지금 내가 힘들어 죽겠는데,,,유산이고 뭐고,,그냥 분가할수 있는 집 한칸만 있으면 나가서 살고 싶습니다...신랑도 자주 얘기합니다...우리도 다른 부부들처럼 주말엔 나들이도 가고 날씨 좋은 저녁엔 외식도 하고,,,그러고 싶고 그렇게 해주고 싶은데,,,상황이 그게 안 되니 미안하다고,,
유산 받는것 보단,,,다른 사람들은 너무나 당연하게 누리는 일상들이 전 더 탐이 나고 욕심이 생깁니다
근데,,,그게 안 되니 더 답답한 노릇이고,,,분가 얘기를 꺼낸것도,,사실 분가할수 있단 기대보단 어머님의 태도에 대한 일종의 반발심과 반항심,,,그리고 아주버님에 대한 선전포고(?)를 한다는 마음이 더 컸던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까짓 유산 반을 줘라고 하던데,,,그게 불가능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 시부모님,,,지금 몇년째 계속 투병중이십니다...앞으로 얼만큼 시간이 흐를지 모릅니다..
아프신 부모님께 이런 말 하는거 아니지만....차라리 끝이 보이는 싸움이라면 고민하지 않습니다..
근데,,,그 끝을 모르기에,,,얼만큼의 돈이 더 병원비로 나갈지 아무도 모릅니다...
아버님이 본인들의 몫으로 남겨놓은 유산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수 억을 남겨 두셨으니까요,,,근데,,그게 남을지 안 남을지 아무도 모르는거고,,,최악의 상황은 부족할지도 모를 일이구요,,,그 돈을 조금이라도 남겨주시고 가신다면 다행이지만..그건 아무도 모를일입니다..그 돈을 고스란히 남겨두고 가실지,,,아님 부족한 상황까지 갈지는,,,
입원 한 번 하면 백만원 우습게 나갑니다....어머님 또한 매주 병원에 가시는데 몇 십만원 들구요,,,
병수발이 너무나 힘들지만...그나마 버틸수 있었던건 최소한 병원비같은 경제적 부담으로부터는 우리 부부가 자유로웠기 때문입니다...
아버님 당신의 돈으로 병원비를 부담하시기에 우리 부부가 큰 돈을 들일 일이 없습니다...
병수발에다가 병원비까지 감당해야할 상황이 닥치면 전 정말 울면서 도망쳐버릴지도 모릅니다
그 돈은,,부모님 모시는 자식에 대한 보답이기도 한 동시에 부모님 병원비입니다...
그 돈 다 쓰고 나면 그때 우린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울 신랑 월급 250만원 정도인데,,,
그냥 평범한 집이라면 그 월급이 절대 적은 돈이 아니지만...시부모님 두 분 모두 아픈 우리 집 같은 경우엔 그 돈으로는 정말 감당 안 됩니다..
그렇다고 시누들이나 아주버님이 병원비 보태줄까요??
처음에야 주시겠죠,,,근데,,그게 몇 년 계속 이어진다면 그때도 지원해 주실까요??
어림없다고 봅니다...그러기에 더더욱 그 집터의 반은 못 주는겁니다...줘서도 안 되구요..
아주버님 내외가 부모님 모신다면야,,,그땐 우린 집터의 반이 아니라...추가로 우리에게 주신다는 그 유산 모두를 포기할수 있습니다....
우리가 합가할때 신혼때 분가하면서 살았던 아파트,,,,내가 시집오면서 3천 보태고 울 신랑이 7천,,,그리고 아버님이 좀 보태주셔서 구입했던 1억 5천 정도 되는 아파트를 처분해서 옛날 구조의 시댁집을 다시 깔끔하게 짓는데 사용했습니다...
그냥 다른거 모두 포기할테니,,,분가할수 있도록 그 정도만 다시 주신다면,,,전 그것에 만족할수 있을겁니다... 아버님이 보태주신 5천 정도는 몇 년동안 고생한 댓가라고 뻔뻔스럽게 생각하고,,정말 그 정도만 해주셔도 난 소원이 없을겁니다...
돈 보단 정말 여느 다른 부부들처럼 그렇게 살고 싶기에 말입니다...
근데,,,분가는 지금 상황에서 정말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아주버님 내외는 부모님 모실 생각이 없고,,,,서울생활 청산할 생각도 없으시고,,,특히 어머님이 이제야 겨우 기반잡고 사는 큰아들 다시 집으로 불러 들일 마음이 없으시구요,,,,
제가 집터의 반을 가져가는 대신 우리 분가 시켜달라는 말은,,,,그만큼 저의 서운함의 표시였고,,,,힘들다는 외침이었으며,,,아주버님에 대한 경고(?)였습니다...
울 신랑 또한 나와 같은 생각입니다...어머님의 태도에 가장 실망하고 상처받은건 며늘인 저 보단 아들인 신랑이기에 말이죠,,,
그때 분가시켜 달라고 말할때,,,가장 미안한 마음을 가졌던 사람은 시부모님이 아닌 우리 신랑에게 가장 미안했습니다...
울 신랑만큼 날 사랑해주는 사람은 우리 친정부모님 말고는 없습니다...그러기에 아무리 힘들어도 신랑 얼굴보고 힘을 내곤 했습니다...
근데,,,내 말 한마디가 꼭 내가 울 신랑의 부모님을 버리려는듯한 기분이 들어서,,그게 가장 미안했습니다...
다행히 울 신랑이 날 이해해주고 나와 같은 마음이라 다행이긴 하지만...
울 신랑이 지금 저 보다 더 펄쩍 뜁니다...전 그냥 반항심으로 한 말이지만..울 신랑은 지금 정말 분가를 할 기세이구요,,,어머님에게 실망한 마음이 엄청 큰듯합니다...
지금 상황이 울 신랑도 절대 양보를 못한다는 입장이라서,,,결론은 어떤식으로 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아버님은 어머님의 생각이 말도 안 된다 하시고,,울 시누들도 마찬가지,,,
근데,,정말 어떤분의 리플처럼,,,아주버님 재결합이 틀어지면 그 화살이 나에게로 올까봐,,그것도 걱정되는 입장이고,,,정말 신랑하나 보고 내가 시부모님 외면해 버리면 울 신랑이 불쌍해져서 모시게 됐는데,,,그게 지금 돈이 얽히면서 변질되어 버린듯 하고,,,
암튼,,,제가 요즘 여러가지로 속상해서 밤에 잠을 잘 못잡니다...
한 가지 확실한건,,,재결합이 만약 우리때문에 틀어진다해도 어쩔수 없다는겁니다...
그 돈이 그냥 유산도 아닌 부모님 병원비이기에 절대 우리도 양보할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울 신랑이 오죽 답답하면 어머님께 그 돈 형네들 다 퍼다주다가 바닥나면 병원 한 번 못가보고 그냥 돌아가실꺼냐고,,그런 말을 했을까요,,,
이곳의 리플들을 보고 다시 다짐합니다...
아주버님 재결합 망친 못된 재수씨,,,아들 행복 막은 못된 며늘...못된 작은 엄마가 되어도 어쩔수가 없습니다...그냥 독해질수 밖에요,,,그냥,,그런거 생각하니,,몇 년 동안 고생해서 착한 아들이었고 착한 며늘(이 정도면 전 착한 며늘 흉내는 낸거라고 봅니다..)이었던 우리가 한순간 돈 때문에 형제 행복 막은 못된 아들 못된 며늘이 되어 버리는 입장이 되니,,,그냥 좀 허무하고 그렇습니다...
우리 부부 잘 살자고 못되지려는게 아닌데,,,정말 우리 부부만 생각한다면 뒤도 안 돌아보고 분가해서 알콩달콩 사는게 젤 좋은데,,,,어머님이 우리 부부의 심정을 몰라주는것 같아서 더 속상합니다...
시부모님 유산문제 때문에,,,좀 속상하고 답답합니다
톡이 되었네요,,좋은 내용도 아닌,,,부모님 유산문제로 톡이 되다니,,,
아프신 분들을 놔두고 외출할수 있는 입장이 아니어서 이런 인터넷이 그나마 세상과 소통하는 숨구멍 역할을 해줍니다...특히 그럼 안되는거 알지만..시친결에서 나 보다 더 힘겨운 생활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서 위로도 받고 힘도 얻습니다..
그냥,,,나만 생각한다면 유산이고 뭐고 다 버리고 분가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간절합니다...
돈 보단 지금 내가 힘들어 죽겠는데,,,유산이고 뭐고,,그냥 분가할수 있는 집 한칸만 있으면 나가서 살고 싶습니다...신랑도 자주 얘기합니다...우리도 다른 부부들처럼 주말엔 나들이도 가고 날씨 좋은 저녁엔 외식도 하고,,,그러고 싶고 그렇게 해주고 싶은데,,,상황이 그게 안 되니 미안하다고,,
유산 받는것 보단,,,다른 사람들은 너무나 당연하게 누리는 일상들이 전 더 탐이 나고 욕심이 생깁니다
근데,,,그게 안 되니 더 답답한 노릇이고,,,분가 얘기를 꺼낸것도,,사실 분가할수 있단 기대보단 어머님의 태도에 대한 일종의 반발심과 반항심,,,그리고 아주버님에 대한 선전포고(?)를 한다는 마음이 더 컸던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까짓 유산 반을 줘라고 하던데,,,그게 불가능한 이유가 있습니다...
우리 시부모님,,,지금 몇년째 계속 투병중이십니다...앞으로 얼만큼 시간이 흐를지 모릅니다..
아프신 부모님께 이런 말 하는거 아니지만....차라리 끝이 보이는 싸움이라면 고민하지 않습니다..
근데,,,그 끝을 모르기에,,,얼만큼의 돈이 더 병원비로 나갈지 아무도 모릅니다...
아버님이 본인들의 몫으로 남겨놓은 유산 결코 적은 금액이 아닙니다...
수 억을 남겨 두셨으니까요,,,근데,,그게 남을지 안 남을지 아무도 모르는거고,,,최악의 상황은 부족할지도 모를 일이구요,,,그 돈을 조금이라도 남겨주시고 가신다면 다행이지만..그건 아무도 모를일입니다..그 돈을 고스란히 남겨두고 가실지,,,아님 부족한 상황까지 갈지는,,,
입원 한 번 하면 백만원 우습게 나갑니다....어머님 또한 매주 병원에 가시는데 몇 십만원 들구요,,,
병수발이 너무나 힘들지만...그나마 버틸수 있었던건 최소한 병원비같은 경제적 부담으로부터는 우리 부부가 자유로웠기 때문입니다...
아버님 당신의 돈으로 병원비를 부담하시기에 우리 부부가 큰 돈을 들일 일이 없습니다...
병수발에다가 병원비까지 감당해야할 상황이 닥치면 전 정말 울면서 도망쳐버릴지도 모릅니다
그 돈은,,부모님 모시는 자식에 대한 보답이기도 한 동시에 부모님 병원비입니다...
그 돈 다 쓰고 나면 그때 우린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울 신랑 월급 250만원 정도인데,,,
그냥 평범한 집이라면 그 월급이 절대 적은 돈이 아니지만...시부모님 두 분 모두 아픈 우리 집 같은 경우엔 그 돈으로는 정말 감당 안 됩니다..
그렇다고 시누들이나 아주버님이 병원비 보태줄까요??
처음에야 주시겠죠,,,근데,,그게 몇 년 계속 이어진다면 그때도 지원해 주실까요??
어림없다고 봅니다...그러기에 더더욱 그 집터의 반은 못 주는겁니다...줘서도 안 되구요..
아주버님 내외가 부모님 모신다면야,,,그땐 우린 집터의 반이 아니라...추가로 우리에게 주신다는 그 유산 모두를 포기할수 있습니다....
우리가 합가할때 신혼때 분가하면서 살았던 아파트,,,,내가 시집오면서 3천 보태고 울 신랑이 7천,,,그리고 아버님이 좀 보태주셔서 구입했던 1억 5천 정도 되는 아파트를 처분해서 옛날 구조의 시댁집을 다시 깔끔하게 짓는데 사용했습니다...
그냥 다른거 모두 포기할테니,,,분가할수 있도록 그 정도만 다시 주신다면,,,전 그것에 만족할수 있을겁니다... 아버님이 보태주신 5천 정도는 몇 년동안 고생한 댓가라고 뻔뻔스럽게 생각하고,,정말 그 정도만 해주셔도 난 소원이 없을겁니다...
돈 보단 정말 여느 다른 부부들처럼 그렇게 살고 싶기에 말입니다...
근데,,,분가는 지금 상황에서 정말 불가능할것 같습니다...
아주버님 내외는 부모님 모실 생각이 없고,,,,서울생활 청산할 생각도 없으시고,,,특히 어머님이 이제야 겨우 기반잡고 사는 큰아들 다시 집으로 불러 들일 마음이 없으시구요,,,,
제가 집터의 반을 가져가는 대신 우리 분가 시켜달라는 말은,,,,그만큼 저의 서운함의 표시였고,,,,힘들다는 외침이었으며,,,아주버님에 대한 경고(?)였습니다...
울 신랑 또한 나와 같은 생각입니다...어머님의 태도에 가장 실망하고 상처받은건 며늘인 저 보단 아들인 신랑이기에 말이죠,,,
그때 분가시켜 달라고 말할때,,,가장 미안한 마음을 가졌던 사람은 시부모님이 아닌 우리 신랑에게 가장 미안했습니다...
울 신랑만큼 날 사랑해주는 사람은 우리 친정부모님 말고는 없습니다...그러기에 아무리 힘들어도 신랑 얼굴보고 힘을 내곤 했습니다...
마누라가 이쁘면 처갓집 말뚝에도 절 한다고 하지요...남편이 이쁘니 시부모 병수발도 절로 들게 되더군요,,,
근데,,,내 말 한마디가 꼭 내가 울 신랑의 부모님을 버리려는듯한 기분이 들어서,,그게 가장 미안했습니다...
다행히 울 신랑이 날 이해해주고 나와 같은 마음이라 다행이긴 하지만...
울 신랑이 지금 저 보다 더 펄쩍 뜁니다...전 그냥 반항심으로 한 말이지만..울 신랑은 지금 정말 분가를 할 기세이구요,,,어머님에게 실망한 마음이 엄청 큰듯합니다...
지금 상황이 울 신랑도 절대 양보를 못한다는 입장이라서,,,결론은 어떤식으로 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아버님은 어머님의 생각이 말도 안 된다 하시고,,울 시누들도 마찬가지,,,
근데,,정말 어떤분의 리플처럼,,,아주버님 재결합이 틀어지면 그 화살이 나에게로 올까봐,,그것도 걱정되는 입장이고,,,정말 신랑하나 보고 내가 시부모님 외면해 버리면 울 신랑이 불쌍해져서 모시게 됐는데,,,그게 지금 돈이 얽히면서 변질되어 버린듯 하고,,,
암튼,,,제가 요즘 여러가지로 속상해서 밤에 잠을 잘 못잡니다...
한 가지 확실한건,,,재결합이 만약 우리때문에 틀어진다해도 어쩔수 없다는겁니다...
그 돈이 그냥 유산도 아닌 부모님 병원비이기에 절대 우리도 양보할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울 신랑이 오죽 답답하면 어머님께 그 돈 형네들 다 퍼다주다가 바닥나면 병원 한 번 못가보고 그냥 돌아가실꺼냐고,,그런 말을 했을까요,,,
이곳의 리플들을 보고 다시 다짐합니다...
아주버님 재결합 망친 못된 재수씨,,,아들 행복 막은 못된 며늘...못된 작은 엄마가 되어도 어쩔수가 없습니다...그냥 독해질수 밖에요,,,그냥,,그런거 생각하니,,몇 년 동안 고생해서 착한 아들이었고 착한 며늘(이 정도면 전 착한 며늘 흉내는 낸거라고 봅니다..)이었던 우리가 한순간 돈 때문에 형제 행복 막은 못된 아들 못된 며늘이 되어 버리는 입장이 되니,,,그냥 좀 허무하고 그렇습니다...
우리 부부 잘 살자고 못되지려는게 아닌데,,,정말 우리 부부만 생각한다면 뒤도 안 돌아보고 분가해서 알콩달콩 사는게 젤 좋은데,,,,어머님이 우리 부부의 심정을 몰라주는것 같아서 더 속상합니다...
아무리 잘 해도 장남인 형에게 밀려나는 남편도 불쌍하고,,,에효~~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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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돌아가시지도 않고 아프신 시부모님을 두고 유산문제로 이러는게 아닌줄은 알지만...
좀 속상한 마음에 글을 적습니다....악플이 달릴지도 모르지만..그냥 답답한 심정입니다...
글이 좀 길수도 있습니다....
우리 신랑은 막내아들이구요,,,위로 누나가 두 분,,,형이 한 분 계십니다...
시부모님 두 분이 모두 건강이 좋지 않으십니다...
원래 신혼초에는 시댁 근처에서 분가를 하고 살았지만...
시부모님 두 분 모두 건강이 악화되는 바람에 지금은 합가를 하고 살고 있습니다...
막내아들이지만,,,,아주버님이 이혼을 하시고 타지역에 사시기에 우리가 모시고 삽니다...
우리 아버님이 지금은 건강이 좋지 않으시지만 한때는 지역에서 공직생활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물려받으신 땅도 좀 있고,,,아버님 본인이 아껴서 모은 돈으로 땅을 많이 사놓으셨습니다...
제가 살고있는 집터만 해도 2000평정도 되니까요,,,
시골이라...거의 논과 밭이 전부이고,,아버님이 땅을 사실땐 정말 이 지역 땅값이 낮았는데,,
요 근래에 갑자기 많이 올랐습니다...
작년추석때 아버님께서 두분이 건강이 안 좋으시니까 나중에 자식들이 재산문제로 다툴까봐
시누들 부부와 우리 내외 그리고 아주버님을 불러놓고 재산분배에 대해 구체적인 말을 해주셨습니다
당신이 살아계실때 확실하게 정리를 해놓고 싶다해서 그렇게 해주셨습니다...
일단 시부모님들이 편찮으시니 부모님들 병원비나 나머지 여생을 위한 땅은 아버님 몫으로 남겨 두고 나머지는 모두 똑같이 분배해 주셨습니다...
단, 지금 살고있는 집터와 두 분을 위해 남겨놓은 몫의 땅은 만약 두 분이 모두 쓰지 못하고 돌아가셨을때는 두 분을 모시고 살고 있는 우리에게 남겨주시기로 하셨구요
시누내외와 아주버님들은 모두 불만없이 흔쾌히 찬성했습니다..그리고 그게 당연하다 했구요
근데 문제가 생겼습니다..아주버님의 전 부인이 태클을 걸었습니다..
사실 두 분이서 이혼은 했지만 자주 만남은 가져왔기에 시댁에서도 내심 다시 합치기를 바랬습니다
저 또한 아주버님이 아직 젊으셔서 재혼을 할 바에야 조카들을 위해서라도 엄마가 들어오길 바랬구요
그러다가 얼마전에 아주버님이 폭탄 선언을 했습니다...두 분이서 다시 합친다구요,,
우린 모두 기뻐했고,,,너무 잘 되었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는 이혼 하신지 근 8년만에 그 분이 우리 시댁에 다시 인사드리러 오셨더군요,,,
인상이 참 좋으신 분이었습니다...처음엔 그냥 인사만 드리고 가셨는데,,,
재결합에 대한 구체적인 얘기가 오고가기 시작할무렵인 얼마전에는 그 분이 그러더군요,,,
본인들의 몫으로 집터의 반을 달라고,,,그래야 서울에 자기들이 살 집 전세 정도는 얻을수 있다고,,
지금 아주버님과 조카들이 살고있는 집은 허름한 빌라 전세거든요,,,평수도 좁고...
아이들 삼촌(울 신랑)이 결혼하기 전에는 자신이 맏며늘 역할을 하지 않았느냐고,,,하아~~~~
아버님은 펄쩍 뛰셨습니다만 어머님은 그게 아닌가 봅니다...
그래도 장남인 아주버님,,,이혼한 장남이 항상 마음 아프셨는데 이번에 재결합 한다니 엄청 기뻐하셨거든요
그래서 웬만하면 주셨으면 하는 눈치이고,,,
전 유산문제는 둘째치고,,,어머님의 태도에 너무나 속상하고 실망스럽습니다..
두 분이서 건강이 악화되고 두 분을 모신건 맏며늘이 아닌 저였고,,,
우리 아주버님 또한 집안 농사일은 항상 바쁘다면서 하지 않았는데,,,
울 신랑은 평일엔 회사출근하다가 주말은 항상 논이나 밭에서 일했는데,,,
정말 두 분을 가까이서 모신건 우리인데,,,그래도 장남이라고 그러시는 어머님이 속상합니다..
땅을 받고자 두 분을 모신건 절대 아닙니다...아프셔서 밥도 제대로 못해 드시는 두 분을 모실 사람이 그나마 저와 신랑,,,우리 부부 말고는 없었기에 모신거였습니다...
댓가를 바라고 한건 아니지만....지금까지 고생한 사람은 따로 있는데,,,이제와서 이러는 그 전부인도 싫고,,,어머님도 실망스럽고,,,
만약,,,,아주버님이 이혼을 하지 않았고 우리가 모시지 않아도 될 상황이었다면 그깟 땅 전부 준다해도 전 분가를 선택했을겁니다...
근데,,,상황이 그게 아니었습니다...저와 신랑이 아니면 정말 두 분을 보살펴드릴 사람이 없었습니다
왜....이제와서 몫의 반을 달라느니 그런 소리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시누들도 모두 반대합니다...그럴바에 재결합하지 말랍니다...ㅠㅠ
근데,,아주버니와 어머님,,,그리고 조카들은 재결합을 원하고,,,
재결합을 한다해도,,,맏며늘 역할은 여전히 막내 며늘인 제 몫일것 같구요,,,
왜 냐면 두 분 모두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조카들도 서울 학교에 다니거든요,,
시부모님 건강도 안 좋은데,,,이런 문제로 시끄러운거 상당히 민망스럽게 생각합니다만...
생각할수록 너무 답답하고 속상하네요,,,울 신랑도 어머님의 태도에 실망을 많이 하고 있구요
그래서 전 어머님과 아주버님께 말씀 드렸습니다...
그깟 땅,,,반 안 받아도 된다...그 대신 우린 지금 당장 짐싸서 다시 분가하겠다..
그러니,,,아주버님과 형님되실 분이 서울 생활 청산하시고 부모님 모셔라고,,,
설마,,땅은 땅대로 받으면서 본인들의 장남과 맏며늘의 역할을 우리에게 미루지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그랬더니 아주버님이 상당히 곤란한 표정을 지으시더군요,,어머님 표정도 굳어지시고,,,
제가 너무 심한 행동을 한걸까요??? 꼭 땅 때문에 두 분을 모시게 된듯 한것 같고,,,땅 안준다니 분가한다는 말을 한것같은 속좁은 며늘이 된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