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한달도 안되서 두달간의 이별...

곰곰곰2008.06.24
조회982

안녕하세요~

저는 톡을 즐겨보는 24살된 전역한지도 얼마안된

아직은 짬냄새 풍기는 사나이 입니다.

 

 

맨날 톡만 즐겨보다가,

오늘은 글을 하나 올리고 싶네요

 

다름이 아니라 지금 방금 여자친구랑 헤어졌습니다.

진짜로 헤어졌냐구요?

그건 아니라 두달간의 이별입니다.

 

 

저희 둘은 미팅에서 처음 만났습니다.

중간고사가 끝나고 2주있다가 미팅을 하게 되었구,

제가 얼마동안 대쉬를 하고, 나름 좋아한다는 표현도 하게 되면서

결국 사귀게 됬습니다.

 

그녀는 상처가 있습니다.

전에 사귀던 남자한테 말이죠. 그래서 그녀는

남자를 잘 못믿겠다고 합니다. 그거 때문에 그녀도 저랑 사귀기전에는 고민 많이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막상 사귀면서도, 아픔이 있는 친구인지라 쉽게 대하려고 하지않았습니다.

최대한 아껴주고, 옆에서 많이 도와주면서 나에대한 마음을 열게끔...

그렇게 저는 수업이 많아 밥도 제 때 못챙겨 먹는 그녀를 위해

이것저것 요리해서 집으로 초대해 밥도 같이 먹고 가끔은 영화도 봤습니다.

 

사귀긴 하는데, 좋아하긴 하는데 이 친구한테 마음을 보여주기 위해

하루는 동물원을 가자고 했습니다.

흔쾌히 OK한 그녀와 동물원에서 둘다 아주 만족스러운 데이트도 했습니다.

그후 저희는 급속도로 친해지고, 서로 사랑하는 마음이 더욱더 커졌습니다.

그녀도 완전히는 아니지만 저를 조금 믿게 되었습니다.

뭐 나중에 알고보니 동물원 때문이 아니라 챙겨주는 맘이 너무 고마워서 열게되었다고....

제가 챙겨준건 많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해주고 고마워해주는 그녀가 너무나도 고마웠습니다.

 

그렇게 알콩달콩 사귀면서 우리는 방학이라는 시간이 맞이 했습니다.

남들은 방학을 손꼽아 기다릴텐데 우리는 방학이란 시간이 오는게 싫었습니다.

이유는 저는 경기도 안산에 살지만, 그녀는 부산에 살기 때문이죠.

그녀는 부산에서 계속 공부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부모님이 엄하셔서 저를 만나러 오는건 생각도 못하구요...

저역시 방학전에 해준게 얼마 없는거 같아서

방학동안 열심히 알바해서 개강하고 더욱더 잘해줄 생각에 많이 가봐야

2번정도 갈꺼같습니다.

이때문에 그녀는 어제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습니다.

보고싶어서 어떻게 참냐는 말에 저역시 눈물이 고여서 밖에 잠깐 나가면서

눈물을 닦고 들어왔습니다. 저마저 펑펑 울어버리면 더욱더 슬퍼할테니까요..

 

그녀는 40분전에 출발했습니다.

그렇게 저희는 두달간의 짧은 이별을 하게되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참고 견디렵니다. 그녀도 또한 참고 견딜꺼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의 크기가 제일 클 때 잠깐 이별하는거니까 충분히 참을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사귄지 29일만에 헤어짐.. 그리고 70일간 이별

이 힘든시간이 지나고 난뒤 저희는 더욱더 사랑하리라고 생각합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도 있고요...

 

마지막으로 여자친구한테 한마디 하고싶습니다.

'항상 밝고, 씩씩하게..!! 공부 열심히 하고, 아프지말아. 난 널위해서 열심히 돈벌어놓고 있을께

 개강하면 맛있는거 많이 사줄수 있도록,,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말 사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