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택시기사좀 잡아주세요

ㅜㅜ2008.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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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택시기사좀 잡아주세요

종각역에서 택시를 타고 송파구 마천동까지 가는 중에 일어난 일입니다.

 

아직까지도 택시회사와 차 번호를 적어두지 않은게 미치도록 바보스럽네요ㅠㅠ

 

동네 근처까지 다 와서 택시비를 내려고 하니 현금이 없어

 

인근 편의점에 들려서 현금서비스를 받고있는중에 택시기사가 따라 나오더군요

 

술이 떡이되 이런 상황에서 정신을 놔버린 제가 너무 바보같습니다ㅠㅠ

 

신한은행 체크카드로 서비스를 받고 있는 와중에 기사가 바로 옆까지 왔는데도 바보같지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돈을 인출했지요. 택시비를 건내고 집 근처 까지 간다는 말에 다시 택시를 탔는데

 

이때 지갑을 흘렸습니다.  택시에서 내리려니 기사가 제 지갑을 주어주더군요..이거 받으라고

 

집에 들어와서 바로 뻗어 버리고 이때까지도 카드가 분실된것도 모르고 있다가

 

다음날에 되서나 알게됩니다. 급하게 인터넷뱅킹으로 조회해보니

 

200만원 가량 인출이 되어있더군요...

 

하늘이 노랗게 변하고 무슨일인가 멍때리가 되더군요...-_-

 

급하게 카드사에 분실신고를 했지만 전혀 소용없는짓이였지요..

 

비밀번호로 계좌에서 빠져나간 돈이라 카드사에선 은행으로 책임을 회피하고

 

은행에선 이런 상황은 법적으로 보상을 해주긴 힘든 상황이라며 경찰에 신고하라 합니다..

 

분실신고를 늦게하고 비밀번호 유출이 된건 저의 책임이지만 이런 카드사와 은행직원에

 

말은 정말로 절 힘들게 하더군요..

 

너무 분하고 억울한 마음에 동네 지구대에 신고하고 됩니다.

 

진술서를 작성하고 현금이 인출된 편의점에서 cctv로 택시기사 얼굴도 확보했습니다.

 

바로 송파경찰서 지능2팀의 형사를 찾아가 또 다시 진술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형사말이 가관이더군요. 안타깝지만 택시 회사와 차 번호를 모르는 상태에선

 

용의자를 찾는건 거의 불가능하고 말합니다. 현금 서비스 받은 용의자 얼굴도 확인된

 

상태에서 영장을 발부하고 200만원의 액수로 

 

서울의 택시 회사를 상대로 수사를 벌이면 상부에서 영장을 기각한다는

 

저에게 말도 안되는 말을 하더군요..

 

서울지방경찰청에도 연락을 했더니 "수사관에게 좀더 신경써서 일처리를 해달라고 연락하겠다"라는 말이 끝입니다.

 

잠깐의 부주의로 상처를 준 택시기사를 찾아내 목을 따버리고싶습니다..

 

하..너무 힘드네요

 

택시기사...은행직원....카드사..대한민국 경찰..모두다 믿을놈들 하나 없더군요..

 

견물생심이라고 사람은 정말로 다 똑같은것 같군요. 그 택시기사 평생 잊지 못할것같네요

 

일이 있은 후 이젠 거의 포기상태입니다

 

암튼 이분 아시면 리풀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