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정체모를 불빛이 사라진 곳 의 위치가 가까워 질수록 나도 모르게 숨소리만 커져갔다. 정말 차가 굴렀을까? 만약 차 가 아니라면? 갖가지 생각들로 머릿속은 복잡해지고 운전대를 부여잡은 두 손아귀에는 땀이 흥건히 맺힌듯 축축한 느낌에 기분마저 상당히 더럽게 느껴졌다. 이윽고, 그 정체모를 불빛이 사라진 곳의 앞까지 도착했고, 난 다시한번 그 주변을 이리저리 살펴봤다. 좁은 도로를 따라 쭉 나열되어 있는 무덤과 칠흙같은 어둠만이 그 주변을 감싸고 내가 타고온 자동차의 헤드라이트만 한 방향을 비치고 있을뿐, 조금 전 언덕 밑에서 올려다 본 상황과 크게 다른것은 없는듯 했다. 난 조심스레 차에서 내려 그 불빛이 사라진 곳으로 다가가 그 주변을 다시한번 살펴봤다. 내 뒤로는 s자로 약간 휘어진 언덕 길 로 차를 세워둔 공간을 제외하고는 다른 빈 공간은 없었다. 그때였다.............. 어디선가 어린아이의 흐느낌 같은 소리가 어렴풋이 들리는것이 아닌가! 난 재빨리 세워둔 차로 돌아가 차의 시동을 끄고 내 몸의 모든 촉각을 곤두세워 그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으힝~, 흑흑흑 으힝~' 갑자기 온 몸에 소름이 돋기 시작하며 싸늘함에 젖어들며 지금 들려오는 소리에 내 귀를 의심을 하지 않을수 없었다. '으힝~, 허억~ 으으으으' 다시금 들려오는 소리에 난 온몸에 힘이빠져 그냥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그 소리는 들 징슴에 그것은 분명 사람의 소리였다. 무슨 힘에 끌렸는지 이상하게도 난 온 몸에 기운이 쭉 빠진 그런 상황에서 어떤 영문인지 소리가 들려오는 쪽으로 고개를 천천히 돌려봤다. "헉! " 짧은 외마디 비명이 나도 모르게 튀어나오며 눈 앞의 상황에 난 '부르르' 몸이 떨려왔다. 어둠이 짙게 내린깔린 곳이라 정확치는 않지만, 무엇인가가 무덤 사이에서 작은 움직임이 분명 사람임을 확인하게 해주었다. 몰려오는 두려움에 심장은 금방이라도 터질듯이 두근 거리고 그로인해 가슴 한 쪽에 심한 통증을 느끼며, 그러나 두 눈은 그 곳을 향해 응시하고 있었다. 잠시후, 움직임이 있던 그 자리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조그만 체구의 사람이 내게로 다가오는듯 천천히 나를 향해 다가왔다. 조금씩 조금씩 그 형체가 가까워 질수록 내 동공은 더욱 커져만 가고, 턱 밑까지 숨이 차 오르는듯 했다. 그렇게 천천히 나와의 거리를 좁히며 다가오던 그 형체는 어느 지점에 이르러 걸음을 멈추어 서더니 나를 주시하는듯 바라보고 있었다. "거,,거기 누구세요?" "......................" "누...누..누구세요? 사람입니까?" "......................." 순간, 그 형체는 내 앞까지 다가오며 '털썩' 주저앉아 한 없이 울기 시작했다 "아저씨....허엉~ " 그 형체는 바로 초등학교 2~3학년으로 보이는 소년이었다. 사연인즉, 친구들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반대쪽 길을 따라 올라왔는데 언덕길을 자전거를 타고 올라오다보니 너무 힘에 부쳐, 중간에 자전거를 끌고 올라오다보니 친구들은 먼저 올라가서 기다리겠다고 말한뒤 앞서가고 자시만 뒤쳐지게 되었다고, 그렇게 한참을 올라와서 와보니 기다리겠다던 친구들은 없고, 주변이 컴컴해 갑자기 무서움이 몰려와 그냥 집으로 돌아갈 생각에 언덕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다 미끄러져 어디에 부딪혀 쓰러진 이후로는 기억이 나지 않다가 갑자기 차 소리가 나서 눈을 떠 보니 주변에 무덤만 보이고 자전거는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도 않고, 어린 마음에 귀신이 나타날까봐 무서워 크게 울지도 못하고 소리죽여 울고 있었다고 한다. 비로소, 모든 의문이 풀린듯 했다. 난 그제서야 안정을 되찾고 그 꼬마가 누워있던 무덤가로 가서 그 꼬마의 자전거를 찾아보았다. 어둠이 짙게 깔린 밤이라 자전거를 찾기란 그리 녹녹치 않았다. 한참을 그 꼬마와 함께 어딘가에 쓰러져 있을 자전거를 찾았으나 결국 찾지를 못했다. 난 그 꼬마에게 내일 낯에 다시와서 찾아볼것을 권유하고 잘 타일러서 공원묘지를 내려오고자 하였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 꼬마는 한사코 자전거를 꼭 찾아야 된다며 나와 함께 가는것을 거절하는 것이 아닌가, 아마도 자전거를 잃어버리고 집에 가서 부모님께 꾸중들을 생각에 그 꼬마는 겁을 잔뜩 먹은것으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자전거를 찾아 내려가 심사에 나의 제의를 거절한것으로 보여졌다. "그럼 아저씨가 집에 전화해 줄테니, 집 전화번호 라든가, 엄마 휴대폰 번호 좀 알려줄래?" 난 차안에 있던 휴대폰을 찾으며 그 꼬마에게 넌지시 전화번호를 물어봤다, 그러나 그 꼬마는 고개만 '절례절례' 흔들뿐 쉽사리 전화번호를 알려주려 하지 않았다. 결국엔 난 그 꼬마에게서 아무것도 답을 들을수가 없었다. 난 그 곳을 떠나기에 앞서 그 꼬마가 사는곳을 물어봤다. 그 꼬마를 혼자두고 가기엔 내 양심이 허락되지않아 혹 그 꼬마의 집이 가까우면 그 집에 들러, 지금 그 꼬마를 찾고있을 부모에게 사실을 알려주어 꼬마를 데려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꼬마는 선뜻 내게 사는 곳을 얘기하려 않았다. 그렇게 그 꼬마와 한참을 시름한끝에 꼬마는 자신이 내가 올라온 도로를 따라 반대편으로 공원묘지 정상을 지나 언덕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도로 끝 좌측에 회색빛을 띤 2층의 집이 보이고 그 집이 자신이 사는 곳인데, 엄마에게는 절대 말 하지 말아달라며 사정을 하는 것이다. 어쩔수없이 난 세워둔 차에 오르며 그 꼬마를 두고 공원묘지를 내려가기 시작했다. 물론 차를 돌릴만한 공간이 되지 못할뿐더러 그 꼬마의 집에 아이의 소식을 부모에게 전해주기 위하여 성급히 차를 몰고 정상으로 향했다. 룸밀러를 통해 혼자 우두커니 서 있는 그 꼬마를 보며,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 꼬마의 심정이 이해가 갔다. 경찰에 신고를 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괜히 꼬마에게 불안감만 줄수있다 판단되어 그냥 내가 빨리 그 꼬마가 사는 집에가서 꼬마가 여기 있음을 부모님들께 알려주는것이 더 낳으리라 판단이 됐다.
야밤에 인천시립공원묘지 다녀오다 (3편)
그 정체모를 불빛이 사라진 곳 의 위치가 가까워 질수록 나도 모르게
숨소리만 커져갔다.
정말 차가 굴렀을까? 만약 차 가 아니라면? 갖가지 생각들로 머릿속은 복잡해지고
운전대를 부여잡은 두 손아귀에는 땀이 흥건히 맺힌듯 축축한 느낌에
기분마저 상당히 더럽게 느껴졌다.
이윽고, 그 정체모를 불빛이 사라진 곳의 앞까지 도착했고,
난 다시한번 그 주변을 이리저리 살펴봤다.
좁은 도로를 따라 쭉 나열되어 있는 무덤과 칠흙같은 어둠만이 그 주변을 감싸고
내가 타고온 자동차의 헤드라이트만 한 방향을 비치고 있을뿐,
조금 전 언덕 밑에서 올려다 본 상황과 크게 다른것은 없는듯 했다.
난 조심스레 차에서 내려 그 불빛이 사라진 곳으로 다가가 그 주변을 다시한번 살펴봤다.
내 뒤로는 s자로 약간 휘어진 언덕 길 로 차를 세워둔 공간을
제외하고는 다른 빈 공간은 없었다.
그때였다..............
어디선가 어린아이의 흐느낌 같은 소리가 어렴풋이 들리는것이 아닌가!
난 재빨리 세워둔 차로 돌아가 차의 시동을 끄고 내 몸의 모든 촉각을 곤두세워
그 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으힝~, 흑흑흑 으힝~'
갑자기 온 몸에 소름이 돋기 시작하며 싸늘함에 젖어들며 지금 들려오는 소리에
내 귀를 의심을 하지 않을수 없었다.
'으힝~, 허억~ 으으으으'
다시금 들려오는 소리에 난 온몸에 힘이빠져 그냥 그대로 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그 소리는 들 징슴에 그것은 분명 사람의 소리였다.
무슨 힘에 끌렸는지 이상하게도 난 온 몸에 기운이 쭉 빠진 그런 상황에서
어떤 영문인지 소리가 들려오는 쪽으로 고개를 천천히 돌려봤다.
"헉! "
짧은 외마디 비명이 나도 모르게 튀어나오며 눈 앞의 상황에 난 '부르르'
몸이 떨려왔다.
어둠이 짙게 내린깔린 곳이라 정확치는 않지만, 무엇인가가 무덤 사이에서
작은 움직임이 분명 사람임을 확인하게 해주었다.
몰려오는 두려움에 심장은 금방이라도 터질듯이 두근 거리고 그로인해
가슴 한 쪽에 심한 통증을 느끼며, 그러나 두 눈은 그 곳을 향해
응시하고 있었다.
잠시후, 움직임이 있던 그 자리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조그만 체구의 사람이 내게로 다가오는듯 천천히 나를 향해
다가왔다.
조금씩 조금씩 그 형체가 가까워 질수록 내 동공은 더욱 커져만 가고, 턱 밑까지
숨이 차 오르는듯 했다. 그렇게 천천히 나와의 거리를 좁히며 다가오던
그 형체는 어느 지점에 이르러 걸음을 멈추어 서더니 나를 주시하는듯
바라보고 있었다.
"거,,거기 누구세요?"
"......................"
"누...누..누구세요? 사람입니까?"
"......................."
순간, 그 형체는 내 앞까지 다가오며 '털썩' 주저앉아 한 없이 울기 시작했다
"아저씨....허엉~ "
그 형체는 바로 초등학교 2~3학년으로 보이는 소년이었다.
사연인즉, 친구들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반대쪽 길을 따라 올라왔는데
언덕길을 자전거를 타고 올라오다보니 너무 힘에 부쳐, 중간에 자전거를 끌고 올라오다보니
친구들은 먼저 올라가서 기다리겠다고 말한뒤 앞서가고 자시만 뒤쳐지게 되었다고,
그렇게 한참을 올라와서 와보니 기다리겠다던 친구들은 없고, 주변이 컴컴해
갑자기 무서움이 몰려와 그냥 집으로 돌아갈 생각에 언덕길에서
자전거를 타고 내려오다 미끄러져 어디에 부딪혀 쓰러진 이후로는 기억이
나지 않다가 갑자기 차 소리가 나서 눈을 떠 보니 주변에 무덤만 보이고
자전거는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도 않고, 어린 마음에 귀신이
나타날까봐 무서워 크게 울지도 못하고 소리죽여 울고 있었다고 한다.
비로소, 모든 의문이 풀린듯 했다. 난 그제서야 안정을 되찾고 그 꼬마가
누워있던 무덤가로 가서 그 꼬마의 자전거를 찾아보았다.
어둠이 짙게 깔린 밤이라 자전거를 찾기란 그리 녹녹치 않았다. 한참을 그 꼬마와
함께 어딘가에 쓰러져 있을 자전거를 찾았으나 결국 찾지를 못했다.
난 그 꼬마에게 내일 낯에 다시와서 찾아볼것을 권유하고 잘 타일러서 공원묘지를
내려오고자 하였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 꼬마는 한사코 자전거를 꼭 찾아야 된다며
나와 함께 가는것을 거절하는 것이 아닌가,
아마도 자전거를 잃어버리고 집에 가서 부모님께 꾸중들을 생각에 그 꼬마는
겁을 잔뜩 먹은것으로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자전거를 찾아 내려가 심사에
나의 제의를 거절한것으로 보여졌다.
"그럼 아저씨가 집에 전화해 줄테니, 집 전화번호 라든가, 엄마 휴대폰
번호 좀 알려줄래?"
난 차안에 있던 휴대폰을 찾으며 그 꼬마에게 넌지시 전화번호를 물어봤다, 그러나
그 꼬마는 고개만 '절례절례' 흔들뿐 쉽사리 전화번호를 알려주려 하지 않았다.
결국엔 난 그 꼬마에게서 아무것도 답을 들을수가 없었다.
난 그 곳을 떠나기에 앞서 그 꼬마가 사는곳을
물어봤다.
그 꼬마를 혼자두고 가기엔 내 양심이 허락되지않아 혹 그 꼬마의 집이
가까우면 그 집에 들러, 지금 그 꼬마를 찾고있을 부모에게 사실을
알려주어 꼬마를 데려가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꼬마는 선뜻 내게 사는 곳을 얘기하려 않았다. 그렇게 그 꼬마와 한참을 시름한끝에
꼬마는 자신이 내가 올라온 도로를 따라 반대편으로 공원묘지 정상을 지나 언덕을
따라 내려가다보면 도로 끝 좌측에 회색빛을 띤 2층의 집이 보이고 그 집이 자신이
사는 곳인데, 엄마에게는 절대 말 하지 말아달라며 사정을 하는 것이다.
어쩔수없이 난 세워둔 차에 오르며 그 꼬마를 두고 공원묘지를 내려가기 시작했다. 물론
차를 돌릴만한 공간이 되지 못할뿐더러 그 꼬마의 집에 아이의 소식을 부모에게
전해주기 위하여 성급히 차를 몰고 정상으로 향했다.
룸밀러를 통해 혼자 우두커니 서 있는 그 꼬마를 보며, 한편으로는 무섭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 꼬마의 심정이 이해가 갔다.
경찰에 신고를 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괜히 꼬마에게 불안감만 줄수있다 판단되어
그냥 내가 빨리 그 꼬마가 사는 집에가서 꼬마가 여기 있음을 부모님들께
알려주는것이 더 낳으리라 판단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