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시어머니 때문에 싸웁니다.

jerry2008.06.24
조회1,636

안녕하세요..결혼한지 2달 조금 넘은 신혼부부입니다.

저희남편은 외동아들이예요. 저랑은 8살 나이차이가 납니다..

저는 올해 29살이고요..남편은 37살입니다. 저희부모님이 나이나 능력 집안때문에 첨에는 반대를 많이 하셨지만 제가 좋아하는사람이라서 설득시켜서 결혼을 했습니다.

시어머님이 몸이 많이 약하신데 겨우 아들 하나 낳으셨다고 하시더군요.

결혼전부터 시어머님이 외아들 사랑이 좀 끔찍하셨거든요...

근데 결혼하니까 더 심해진것 같아요.

상견례자리에서도 자기아들자랑으로 저희부모님이 어이가 없다구 하시더군요..

참고로 저희 남편은 고졸이고 저는 대졸(4년)입니다...그리고 저는 대기업에 다니고 있고요..

남편은 조그만 벤처회사(웹에이젼시) 팀장입니다. 월급은 둘이 거의 차이없구요..

결혼전에도 예물부터 함까지 저는 받은게 하나도 없습니다.저희집보다 형편이 어려워서 받지 못했습니다...근데 남편은 예물이며 양복 시댁 이불부터 반상기 이바지음식까지 다해드렸구요.

저 예물 못받은 것  때문에도 저희집에서 난리나서 돈 예단돈으로 드리는거 안드리기로 해서 안줬습니다.. 근데 그거 안주면 친척들한테 선물 뭐 주냐고 그리고 아버님 양복이랑 내 옷은 뭘 사냐고 하시면서 난리더군요..그러나 저도 화나 많이 나서 저도 그걸로 제 예복이랑 치장비랑 예물산다고 말했더니 얼씨구나 하고 그러라고 하더군요...근데 전 예물도 간소하게 반지만 다이아로 하고 나머지는 그냥 Set 하나만 했습니다. 그돈 다 저금했어요..근데 어머니가 또 남편 예물반지갔다가 트집을 잡는겁니다...아버지 동창분이 큰 예물가게를 하셔서 거기에서 싸게 주고 한건데 그리고 예물반지는 좀 두껍고 여자반지보단 크잖아요. 근데 어디서 반지를 가짜로 했냐느니 진짜 금이냐느니 그리고 왜 화이트로 했느냐고 하시는겁니다..요새 누가 다이아를 골드로 합니까? 그말 듣고 어이가 없어서 저는 다이아 확인서 있다고 최고급으로 샀고 그리고 화이트 골드로 했다고 예물은 그리고 너무 얇은거 하면 안된다고 남자꺼는 여자꺼보다 두껍다고 말씀드렸지요...그러니까 시어머니께서 "우리 아들은 손이 얇고 이뻐서(참고로 희고 이쁜편임)그렇게 두꺼운거 안어울려" 이러시더라고요.

저 어이없고 말문이 막혀서 전화끊고 남편한테 막 쏴댔습니다. 필요하면 찾아가보시라고요.

근데 남편이 또 어머니께 전화해서 뭐라고 했나봅니다. 아들말이라면 꿈쩍 못합니다.

그말 듣고 남편 들어와서 밥먹는데 저한테 전화해서 "00이 들어왔는데 몰래 전화하는거야..아까는 내가 미안했다...내가 몰라서 그랬어 정말 미안해.."이러는거 있죠...다들리게요...참나 어이없어서...(나중에 남편이 해준말이예요)그러고 나서 일주일동안 앓아누우시고 병원에 입원까지 하셨답니다..그걸 저는 퇴원하고 나서 알았습니다.정말 결혼전에는 결혼해야하나 하고 엄청 싸웠습니다.

그치만 결혼한 하면 되지 그냥 참자 어차피 결혼하면 명절이랑 생일만 아니면 되니까..하고 잘참고

여차여차해서 결혼식은 잘 끝마쳤습니다.

결혼후에 신혼여행(중국하이난)에서 돌아와서 진주목걸이 여러개 걸린거 싼걸 사드릴려다가 품질도 않좋고 사기가 많다고 TV에 나와서 우리나라에 와서 면세점에서 일제 진주 알하나로 된거 괜찮은걸로 목걸이랑 반지 set로 사드렸거든요...근데 "난 진주있는데 하면서 난 이런거 안좋아해.."

이러시는거 있죠 그거 살려고 우리는 패백 돈에 절반을 썼습니다..저희집에는 아버지 술한병사드린것뿐이 없구요..정말 어이없고 짜증났지만 그냥 참았습니다..

그러고 6월초까지는 집정리에다가 집들이에  인사에 시댁식구 제사에다가 이리저리 바빴습니다.

근데 점점 시댁에 가기싫습니다..시댁식구나 친척들 보는데서 저를 자꾸 내려깎는것 같습니다.

제가 약간 통통한편163cm 58kg이거든요...그리고 시부모님은 매우 키가 작고 아주 말랐습니다.

남편은보통에 키가 173cm정도밖에 되질않고요..근데 자꾸 어딜갈때마다...결혼전에는 통통해서 보기좋다 내가 몸이 마르고 약해서 나는 튼튼한게 좋다..이러시더니...슬슬 본색이 나오시는지..

자꾸 친척들앞에서 "재는 살빼야돼...너무 뚱뚱해" 그러는거 있죠

그리고 결혼한지 2달밖에 되지않았는데 빨리 애 낳으라고

"너는 애낳아야지 살빠지지" 이러는거 있죠..?? 보는 친척들이 저의 편 들어주면서 너무 마른것보다 지금 내가 훨씬낳다고 다들 그러니까....그때서야...그래 마른것보단 낫지 합니다.

저 그냥저냥 봐도 뚱뚱하지도 않고 약간 통통한편입니다.휴...

시어머님이 완전 44size도 안되는 몸에 마르신거지요..그래서 남편이 마른사람 싫어합니다.

한번 말하면 될껄 계속 사람들에게 말하고 했던애기 또하고 그리고 남한테 상처주는말

계속 아무렇지 않게 말합니다..저 옷입는스타일부터 머리 화장까지 다 터치합니다..저 미칩니다.

남편이랑 그래서 시댁갈때나 혹은 올때마다 싸웁니다. 왜 그러냐고요..그건 나의 프라이버시라고요

그것뿐만 아닙니다. 남편 속옷까지 사주시고 옷입는것까지 터치합니다.

스트레스 팍팍 받습니다. 그리고 밥먹을때...밥그릇 저만 어디서 주워온것 같은거 줍니다.

제가 좀 먹을려고 하면 "니가 다 먹는구나" 라고 하고요 저 밥도 시댁에서는 솔직히 음식입맛도 안맞아서 나물이나 호박전 뭐 이런것만 먹어요..고기 잘 안먹음...음식이 싱겁고 달아요..

정말 서럽더군요...뭐 먹을때도 남편한테 맛있는거 다 옮겨주고요..저희집은 절대 안그럽니다.

사위왔다고 음식 상다리 부러지게 차리시고(저희엄마가 요리사예요) 항상 맛있는거 먼저 챙겨줍니다. 근데 남편은 거기서 또 자기집이라고 으름장 놓더군요..저 시댁가면 10분도 제대로 못앉아있다옵니다..설거지만 30분넘게 하고 그릇이란 그릇은 다 치우고 가스렌지까지 닦고 옵니다..일부러 그러는건지..정말 같은여자로써 얄밉고 싫어집니다...남편도 밉고요. 자기집에서는 중간입장이라서 어떻게 할수 없는것 같이 행동하면서 자기집이라고 으름장놓으면서 저한테 시킬때 정말 한대 쥐어박고 싶더군요..집에서는 저한테 그렇게 못하면서...한달에 2번씩 시댁가는것도 지겹고 이젠 정말 가는것조차 두렵습니다.. 집에갈때 배웅나오시면서 그러더군요...우리아들 힘드니까...애낳아도 내가 키워줄테니까...너 돈벌으라고...저는 남편하고 약속한거 있습니다..애기낳아도 너무 어릴때는 우리가 키우기로 약속했거든요...근데 저보고 요즘은 분유좋은거 있으니까 자기가 키울테니까..나가서 돈벌랍니다...그리고 한달에 100만원씩 달랍니다...어이가 없더군요.

그냥 일안하고 내가 모유먹이고 내품에서 잘 키울랍니다..남편이랑 그것때문에 또 싸우고 남편도 어머니께 그냥 우리가 키우겠다고 했습니다. 아직 계획도 없는 애기 갔다가 싸우는것도 웃기고 아무튼 남편이 야속할때 많습니다. 자기도 중간에서 힘들겠지만 너무 철이없고 어머니한테 시시콜콜한얘기 다 합니다..지금은 제가 많이 단속해서 양호해졌지만요...며칠전에는 남편이 체크카드로 쓰는 통장 우연히 한번 정리했다가 어머니한테 돈 들어온게 있더군요. 참 어이가 없어서리...어머니한테 용돈도 받아서 쓰고 저는 참 기가 막힙니다. 저한테는 회사 직원이 돈 꿔간거 받을꺼 있어서 받았다더니...거짓말 하는거 정말 싫다고 했습니다. 다시는 안한다고 하는데...신뢰가 많이 떨어졌네요 어머니 때문에 자주 싸웁니다.남편과 둘사이에는 아무일도 없는데 시어머니때문에 항상 이런일이 있어서 정말 저는 우울증에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기도 합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