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수입 200, 과도한 욕심에 갈수록 쪼들리는 나의 생활

욕심쟁이2008.06.25
조회23,121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 4학년 2학기 끝물에 운좋게 취업하여 IT회사에서 일하고 있는

 

이제 2년 조금 넘긴 직장인입니다.

 

원체 알뜰하신 부모님 밑에서 자라기도 했지만 입사 당시 남자친구도 없었고,

 

그렇다고 요즘 아가씨들처럼 별로 가지고 싶은 소유욕도 많지 않았던 저였기에

 

게다가 IT회사의 특성상 잦은 야간작업과 주말작업도 종종 있거든요 ^^ 

 

연애를 시작하면 치장하고 데이트하고 선물하는데 돈이 많이 들꺼라 생각했지만

 

자연스럽게 만난 사내커플이다보니 새삼 예쁘게 안꾸미고 다녀도 아직은 이쁘다고 해주고;;

 

둘다 쇼핑이나 신상에 별 관심 없어서 특별한날이 아니고서야 크게 돈 쓸일은 없답니다

 

그러다보니 점점 어떻게 하면 돈을 잘 쓸까보다는 모우는데 관심을 많이 두게 되었지요.

 

일단 월 수입 200만원에 제세하면 실질적으로 받는 돈은 185만원정도..

 

고정적으로 들어가는 펀드.. 보험.. 부택부금이 아래와 같습니다.

 

ING수익증권                300,000 미래에셋수익증권                300,000 주택부금                125,000 엘지화재보험                  71,120 대생개인보험                250,000 우리펀드                200,000 신한펀드                250,000 총         1,496,120

 

제가 펀드 상품에 이것 저것 관심이 많고 아직은 어려서 공격적인 투자를 선호하다보니

안정적인 적금이 하나도 없네요..

 

수익률이 좋은것도 있고 -20%까지 내려간것도 있지만 아직 당장 돈을 빼서 쓸 일이 없으니

 

장기적인 관점으로 본다면 크게 손해를 본다거나 하는 일은 없을꺼란 생각에 걱정은 안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월급 185만원중 150만원이 빠져나가고 남은돈 35만원으로 사는것이

 

무리가 없을꺼란 판단으로 스스로 짠 포트폴리오였지만 요즘 이상하게 쪼들리네요

 

교통비:  7만원

전화비:  3만원

점심식대: 10만원

데이트비용: 10만원

(사내커플이라 남친 연봉 뻔히 다 아는데 매번 사주겠다는 오빠랑 계산서 앞에서 씨름하는것도

민망하고 해서 매달 10만원씩 남친에게 납부하고 데이트할때 마음놓고 얻어먹고 있거든요^^;)

 

연봉 협상후 이렇게 쓰고도 5만원이 남네~~ 이 돈은 가끔 후배 밥 한번 사줘야겠다

 

이러며 뿌듯해 하면서 짠 내역서였는데 5만원은 어디갔는지 ㅋㅋㅋ

 

다음달 부터는 명품백 하나 없는 초라한 날 위해(?) 신촌에 있는 회화학원에 등록한다고

 

23만원을 긁었습니다. 그것도 아버지 카드로... 딸이 공부한다는데 혼내시진 않을꺼 같아서ㅎㅎ

 

악착같이 모아서 지금 자산은 3500만원 정도 되었습니다.

 

올해안에 5000만원 모우는게 목표이구요

 

조금씩 쪼들리는데두 목표가 있어서 그런지 저축하고 있는거 한개 해지하고 싶은 생각은 안드네요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악플은 제발 달지 말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