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톡되었네요~ 여러가지 조언..축하메시지...정말 감사합니다. 그렇다고 저희가 맨날 행복하기만 한건 아니고 싸우기도 하고 문제도 있었어요. 처음에 시댁에서 급한돈 필요하실때마다 아들무서워하셔서 저한테 전화하셨는데 한두번 반복되니.. 저도 좀 기분이 언짢더라구요. 버는건 한정이 되어있는데. 그래서 말하신 돈 바로 보내드리고 이번주 용돈으로 사려고 한 구두 안샀죠. 통장정리 싹해서 컴터 옆에 놔두고요. 신랑 어느날 보더니 이게뭐야??하면서 길길이 날뛰고 시댁에 전화해서 앞으로 모든 돈이야기는 저한테 하시라고 못을 박고.. 저한텐 미안하다고 신랑용돈 보태줘서 더 좋은 구두 샀어요 ㅎㅎㅎㅎ 그다음부터는 시어른들도 돈이야기 저한테 안하시구요. 신랑꿈이 자기 가게를 내는것입니다. 그래서 전세집 조금 큰데로 옮기면 그때부터 사업자금모아 가게 내주려고..저 진짜 열심히 하고 있어요. 둘다 아끼구... 가끔 신랑이 너무 아껴서 제가 맞춰주기 힘들때도 있지만 정말로 미래를 위한 투자죠. 하고싶은거 안하고 사는거 ... 할수 있는데 안하는거랑 못하는것은 천지차이입니다. 지금당장 옷하나 살수있는데 안사고 아끼는거니까 나는 가진거나 마찬가지다 라고 생각합니다. 리플대로 긍정적 마인드겠죠 ㅎㅎㅎ 저희 부부가 꼭 지키는 규칙은 1. 아침에 출근할때는 절대 잔소리하거나 쓰레기봉지 버리라고 주지않는다. 2. 돈을 쓴것은 투명하게 관리한다. (물론 비자금 있지만 ㅋ) 3. 회사일(회식/출장..기타등등)은 서로 존중한다. 꼭 미리 연락해준다. 4. 각자 집안 경조사를 똑같이 챙긴다. 5. 사소한일은 여자가 결정하고 큰일은 남자의견을 따른다. 6. 모든 부동산 명의는 내명의로 한다. (이건 저희 부부만의 합의죠 ㅋ) 여섯가지 입니다. ㅋㅋ 이의가 많으시겠지만 ... 가정의 평화를 위한 조건이죠. 그리고 또한가지 요즘생긴것이 서로 누가 더 힘든지 비교하지 않는다. 보통 아내가 "나요즘 힘들어 "하면 "나도 힘들어.. 내가 더 힘들어" 하죠. 그러지 말고 왜 힘든지 어디가 힘든지 먼저 듣고 나도 이야기한다는게 추가 조항입니다. 주저리주저리 저희 부부 생활신조를 적어봤네요. 지금 현재모습이 부족하다고 해서 오년 후 십년후에도 그런거는 아닙니다. 다들 행복한결혼생활 하시고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사시길 바래요. 화이팅~~^^ ------------------------------------------------------------------------- 안녕하세요. 이십대후반 이제 막 유부녀 10개월차 새댁입니다. 저는 회사다니고 신랑도 납품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일이 좀 험하죠. 사무직은 아니니까요. 저는 인서울 4년제 쪼금 유명한 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학원강사를 1년 반정도 하다가 중기업 해외영업팀에 입사해 올해 대리를 달았습니다. 연봉은 2300정도 되고..(세후) 집은 조금 어려운 편입니다. 제힘으로 대학졸업해 부모님은 저를 엄청 대견해 하셨고 세상에서 제가 제일 잘난줄 아시는 분들입니다. 저희신랑은 상고를 다녔고 고등학교때부터 아르바이트해서 용돈을 벌어썼습니다. 대학은 포기하고 졸업후 바로 방위산업체다니며 돈 알뜰히 모으고 자취하면서도 부모님 용돈 2-30만원씩 꼬박 붙여드리는 효자입니다. 저랑 만난 3년전쯤 도매업체에 취직을해서 이제 연봉이 2000입니다. 처음결혼하겠다고 했을때 저희 부모님 완전 길길히 날뛰며 반대를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성실하고 예의바르고 믿음직스럽고 경제관념있는 신랑이 좋았고 반대에도 불구하고 함께 살림을 차리게 되었죠. (지금생각하면 완전 죄송하지만..) 처음 부모님 학벌과 집안때문에 극구 반대하셨지만 결국 승낙을 하셨습니다. 같이살면서 만원한장 허투로 안쓰고.. 경제관념없던 저를 바꿔놓았고 펀드며 재테크며 열심히 해서 2년만에 월세에서 전세집도 얻었고 그리고 나서 일년후 결혼식을 하고 이제 십개월 더 지났어요. 저희신랑과 저 신용카드 하나씩 있는데 저는 20만원 좀 넘게 나오고...저희신랑은 왠걸... 교통비만 나옵니다. 한달용돈 5만원이구요. 친구들 만나는건 한달에 한번정도? 인데 꼭 회비로 걷어서 1-2만원내고 술을 좋아하는 친구가 없어서 삼겹살에 소주 한두잔? 정도 합니다. 칼퇴근하고 집에와서 집앞 운동장 15바퀴 뛰고 주식돌아가는 사정 보고.. 제가 용돈주는거에서 아껴서 한달에 3만원씩 주식에 넣어서 지금 30만원갖고 샀다 팔았다 합니다.ㅋ 주식/펀드/부동산 책 사서 열심히 공부도 하구요. 한달에 한번 저희 엄마 용돈 꼬박꼬박 드리고 저희 아부지 아프셔서 병원에 계신데 병문안도 자주가고 갈때마다 빈손으로 간적없고요. 남동생 보면 저몰래 용돈 만원 오천원 이렇게 호주머니에 넣어주고 엄마나 맛있는거 해주시면 정말로 고맙고 맛있다고 하면서 먹습니다. 선견지명이 있어 차이나펀드를 5년정도 부었는데 ... 수익률이 조금 떨어져서 17%네요. 시부모님중에 아버님은 집에서 쉬시고 어머님은 일하시는데 저희가 매달 20만원씩 꼬박꼬박 드립니다. 아주버님은 40만원씩 드린다고 하네요. 연애할때만해도 많이 어렵게 살았는데 아주버님이 잘되셔서 요즘은 부담이 덜해요..ㅎ 명절이나 생신때 선물이나 용돈 10만원정도 드리구요. 저희 시어머니.. 어려운 집에 암것도 못받고 시집와서 고맙다고 김치며 뭐며 해다가 주시고.. 왠만하면 전화안하세요. 바빠서 3주간 전화못해도 화도 안내시구요.. 제가 뭐라도 사드리면 왜 사왔냐 아이고 고맙다 하시고.... 저 진짜 시집 잘온것 같아요. 처음시작할때만해도 내가 지금까지도 어렵게 살았는데...어려운집에 시집가는게 조금 마음에 걸리기는 했지만 사랑을 믿고 사람을 믿고 시작했고 열심히 노력해서 이제는 행복하게 살고있어요. 저 결혼 반대했던 친구들도 이제는 엄청 부러워 하고요. 열심히 돈 더 모아서 4년안에 집사는게 꿈입니다. ㅎㅎㅎ 남들은... 집사서 시작도 하고 부잣집에 시집도 가지만 부모님한테 받으면 받은만큼 해야하고.. 월세서 전세로 방늘리고 하나하나 살림늘여가는 소박한재미와 싱글침대에서 둘이 살맞대고 사는 재미... 이런건 못느낄것 같습니다. 돈때문에...사랑을 버리시려고 생각하는 분들. 다시한번만 생각해보세요. 사랑하고 믿는다면 얼마든지 행복해질수 있어요. ㅎㅎㅎㅎ
세상에서 젤 알뜰한 우리신랑...결혼하길 잘햇어요.
아...톡되었네요~
여러가지 조언..축하메시지...정말 감사합니다.
그렇다고 저희가 맨날 행복하기만 한건 아니고 싸우기도 하고 문제도 있었어요.
처음에 시댁에서 급한돈 필요하실때마다 아들무서워하셔서 저한테 전화하셨는데
한두번 반복되니.. 저도 좀 기분이 언짢더라구요. 버는건 한정이 되어있는데.
그래서 말하신 돈 바로 보내드리고 이번주 용돈으로 사려고 한 구두 안샀죠.
통장정리 싹해서 컴터 옆에 놔두고요. 신랑 어느날 보더니 이게뭐야??하면서
길길이 날뛰고 시댁에 전화해서 앞으로 모든 돈이야기는 저한테 하시라고
못을 박고.. 저한텐 미안하다고 신랑용돈 보태줘서 더 좋은 구두 샀어요 ㅎㅎㅎㅎ
그다음부터는 시어른들도 돈이야기 저한테 안하시구요.
신랑꿈이 자기 가게를 내는것입니다. 그래서 전세집 조금 큰데로 옮기면
그때부터 사업자금모아 가게 내주려고..저 진짜 열심히 하고 있어요. 둘다 아끼구...
가끔 신랑이 너무 아껴서 제가 맞춰주기 힘들때도 있지만 정말로 미래를 위한 투자죠.
하고싶은거 안하고 사는거 ... 할수 있는데 안하는거랑 못하는것은 천지차이입니다.
지금당장 옷하나 살수있는데 안사고 아끼는거니까 나는 가진거나 마찬가지다 라고 생각합니다.
리플대로 긍정적 마인드겠죠 ㅎㅎㅎ
저희 부부가 꼭 지키는 규칙은
1. 아침에 출근할때는 절대 잔소리하거나 쓰레기봉지 버리라고 주지않는다.
2. 돈을 쓴것은 투명하게 관리한다. (물론 비자금 있지만 ㅋ)
3. 회사일(회식/출장..기타등등)은 서로 존중한다. 꼭 미리 연락해준다.
4. 각자 집안 경조사를 똑같이 챙긴다.
5. 사소한일은 여자가 결정하고 큰일은 남자의견을 따른다.
6. 모든 부동산 명의는 내명의로 한다. (이건 저희 부부만의 합의죠 ㅋ)
여섯가지 입니다. ㅋㅋ 이의가 많으시겠지만 ... 가정의 평화를 위한 조건이죠.
그리고 또한가지 요즘생긴것이 서로 누가 더 힘든지 비교하지 않는다.
보통 아내가 "나요즘 힘들어 "하면 "나도 힘들어.. 내가 더 힘들어" 하죠.
그러지 말고 왜 힘든지 어디가 힘든지 먼저 듣고 나도 이야기한다는게 추가 조항입니다.
주저리주저리 저희 부부 생활신조를 적어봤네요.
지금 현재모습이 부족하다고 해서 오년 후 십년후에도 그런거는 아닙니다.
다들 행복한결혼생활 하시고 희망을 갖고 열심히 사시길 바래요.
화이팅~~^^
-------------------------------------------------------------------------
안녕하세요.
이십대후반 이제 막 유부녀 10개월차 새댁입니다.
저는 회사다니고 신랑도 납품회사 다니고 있습니다. 일이 좀 험하죠.
사무직은 아니니까요.
저는 인서울 4년제 쪼금 유명한 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학원강사를 1년 반정도 하다가 중기업 해외영업팀에 입사해 올해 대리를 달았습니다.
연봉은 2300정도 되고..(세후) 집은 조금 어려운 편입니다.
제힘으로 대학졸업해 부모님은 저를 엄청 대견해 하셨고
세상에서 제가 제일 잘난줄 아시는 분들입니다.
저희신랑은 상고를 다녔고 고등학교때부터 아르바이트해서 용돈을 벌어썼습니다.
대학은 포기하고 졸업후 바로 방위산업체다니며 돈 알뜰히 모으고
자취하면서도 부모님 용돈 2-30만원씩 꼬박 붙여드리는 효자입니다.
저랑 만난 3년전쯤 도매업체에 취직을해서 이제 연봉이 2000입니다.
처음결혼하겠다고 했을때 저희 부모님 완전 길길히 날뛰며 반대를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성실하고 예의바르고 믿음직스럽고 경제관념있는 신랑이 좋았고
반대에도 불구하고 함께 살림을 차리게 되었죠. (지금생각하면 완전 죄송하지만..)
처음 부모님 학벌과 집안때문에 극구 반대하셨지만 결국 승낙을 하셨습니다.
같이살면서 만원한장 허투로 안쓰고.. 경제관념없던 저를 바꿔놓았고
펀드며 재테크며 열심히 해서 2년만에 월세에서 전세집도 얻었고
그리고 나서 일년후 결혼식을 하고 이제 십개월 더 지났어요.
저희신랑과 저 신용카드 하나씩 있는데
저는 20만원 좀 넘게 나오고...저희신랑은 왠걸... 교통비만 나옵니다.
한달용돈 5만원이구요.
친구들 만나는건 한달에 한번정도? 인데 꼭 회비로 걷어서 1-2만원내고
술을 좋아하는 친구가 없어서 삼겹살에 소주 한두잔? 정도 합니다.
칼퇴근하고 집에와서 집앞 운동장 15바퀴 뛰고 주식돌아가는 사정 보고..
제가 용돈주는거에서 아껴서 한달에 3만원씩 주식에 넣어서 지금 30만원갖고
샀다 팔았다 합니다.ㅋ 주식/펀드/부동산 책 사서 열심히 공부도 하구요.
한달에 한번 저희 엄마 용돈 꼬박꼬박 드리고
저희 아부지 아프셔서 병원에 계신데 병문안도 자주가고
갈때마다 빈손으로 간적없고요.
남동생 보면 저몰래 용돈 만원 오천원 이렇게 호주머니에 넣어주고
엄마나 맛있는거 해주시면 정말로 고맙고 맛있다고 하면서 먹습니다.
선견지명이 있어 차이나펀드를 5년정도 부었는데 ... 수익률이 조금 떨어져서 17%네요.
시부모님중에 아버님은 집에서 쉬시고 어머님은 일하시는데
저희가 매달 20만원씩 꼬박꼬박 드립니다. 아주버님은 40만원씩 드린다고 하네요.
연애할때만해도 많이 어렵게 살았는데 아주버님이 잘되셔서 요즘은 부담이 덜해요..ㅎ
명절이나 생신때 선물이나 용돈 10만원정도 드리구요.
저희 시어머니.. 어려운 집에 암것도 못받고 시집와서 고맙다고 김치며 뭐며
해다가 주시고.. 왠만하면 전화안하세요. 바빠서 3주간 전화못해도 화도 안내시구요..
제가 뭐라도 사드리면 왜 사왔냐 아이고 고맙다 하시고....
저 진짜 시집 잘온것 같아요.
처음시작할때만해도 내가 지금까지도 어렵게 살았는데...어려운집에 시집가는게
조금 마음에 걸리기는 했지만 사랑을 믿고 사람을 믿고 시작했고
열심히 노력해서 이제는 행복하게 살고있어요.
저 결혼 반대했던 친구들도 이제는 엄청 부러워 하고요.
열심히 돈 더 모아서 4년안에 집사는게 꿈입니다. ㅎㅎㅎ
남들은... 집사서 시작도 하고 부잣집에 시집도 가지만
부모님한테 받으면 받은만큼 해야하고.. 월세서 전세로 방늘리고
하나하나 살림늘여가는 소박한재미와 싱글침대에서 둘이 살맞대고 사는 재미...
이런건 못느낄것 같습니다.
돈때문에...사랑을 버리시려고 생각하는 분들.
다시한번만 생각해보세요. 사랑하고 믿는다면 얼마든지 행복해질수 있어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