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양다리인것 같은데..여러 선수님들 이 남자 행동분석좀 해주세요

둥근별2003.11.30
조회3,956

7년동안 사귀던 남자친구와 결혼할 수 없는 이유로 어렵게..정말 어렵게 헤어지고,,상처나고 힘든 마음이 다 추수러지지도 못한 상태에서 지난 3월 지금의 남친을 만났습니다..

동갑내기와 사귀었던 저는 저보다 5살 많은 다정하고 따듯한 오빠같은 이 남자에게 푹 빠졌고..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돼었지요..

제가 더 많이 사랑했던 것 같습니다.. 누가보더라도..

처음엔 적응이 안됐습니다..  이런 표현 우습지만 ..전 늘 받는 편이 었거든요..

사실 과분한 사랑으로 늘 받는 것에 익숙하며 살았던것 같습니다..

물론  저역시 많이 표현하고 나름대로 잘해주었지만 감정적인 부분에서만은 전 사랑하는 쪽이기보단 사랑받는 쪽이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고 행복했습니다..

여자나 남자나 자기에게 조금은 어렵고 맘처럼 되어지지 않느 사람에게 더 끌리는건 본능인가보죠..

그런데 시간이 지날 수록 힘들어집니다..

그 전에 너무 오래 사귀었던 남친이 있어서 일까요?

너무 비교가 되네요..

7년동안 사귀던 전 남친에게선 아직도 전화가 오고..심지어는 집에 찿아오기도 합니다..

그 친구는 이 세상에 여자는 저 하나라고 믿는 바봅니다..

자기 좋다고 따라다니는 여자

(누가보더라도 좋은 직장에 똑똑하고 성실한 그는 참 좋은 신랑감이죠..거디다 남자지만 예쁘장한 외모까지..)

에게 제 전화번호를 가르쳐주고..

회사 책상엔 제 사진으로 도배해놓다 싶이 하고..

심지어 와이셔츠에 love s.h 라고 제 이니셜까지 새겨서 입고 다니는 팔불츨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던..

(휴..씁쓸하네여..이런 얘기 다시 하자니..-_-;;)

그뿐만이 아니었죠.. 자신이 다니는 회사에 억지로 억지로 절 오게 해서 다 소개를 시켜주고.. 직장 술자리에게까지 절 데리고 갔죠..

제가 그러지 말라고 하면, 그 친구 웃으면서 농담삼아 그랬죠..

"너 나 인기 많은거 알지? 우리 회사에 여직원 많아.. 나한테 찝쩍거리지 못하게 하려면 너가 와야돼.

그래야 감히 접근 못하지.헤헤'

전 사귀는 사이엔 다 그렇게 하는 줄 알았습니다..

워낙 오래 사귀었기에 서로 웬만한 비밀번호는 다 알고있고..(굳이 확인하거나 할 이유에서도 아니었습니다..정말 자연스럽게 알게 돼는 일이었죠..)

그냥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해서 그런것들이 감동이거나.. 정말 행복한 일이란걸 몰랐습니다..

근데 지금의 남친은..

모든게 정 반대입니다..

휴대폰은 항상 진동..아니 전 제 남친이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도 별로 본적이 없습니다..

어느날인가 이상하다고 느껴서 제가 얘기했죠..

(까페에서 앉아있다가 오빠가 잠시 화장실엘 가는데 바지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휴대폰이 의자에 흘렀나 보죠..  화장실에 가다말구 휴대폰을 허겁지겁 가져가더라구여..)

"오빠..난 오빠 휴대폰 벨소리도 들어본적 없다,,휴대폰에 왜이렇게 민감해? 맨날 어디다 꽁꽁 숨겨두구.."

"민감한거 없어!넌 휴대폰에 목숨걸지만 난 별로 신경 안써서 그래..그리고 일하다보면  벨소리는 안해놓다보니 그런거구"

근데 오빠 회사전화로 통화하던 어느날 핸드폰 벨소리가 수화음을 통해 선명하게 들려오구.. (전 다른 사람의 전화벨 소리라고 무심히 넘기려는데..) 오빠가 "잠시만.."하며 전화를 받더군여..남자친구 양다리인것 같은데..여러 선수님들 이 남자 행동분석좀 해주세요

일할땐 벨소리로 안해놓는게 습관이라는 사람이..

그리고 우연히 오빠 핸드폰을 봐야할 상황이 생겼는데 문자는 물론 최근 수신 발신 까지 아주 깨끗하게 지워져 있더라구여..

그래서 제가 또 한마디 했습니다

"오빠..진짜 이상하다.. 문자지우는 사람까진 봤는데..최근 수.발신 까지 다 지우는 사람은 첨 봤어..

내가 오빠한테 보내는 문자들..사진들.. 다 지우고..뭐야~"

전 오빠가 보내주는 문자들 오히려 지워질까봐 다른 사람들이 보낸 문자들을 하나씩 지워가는데말입니다

그리고..  제 남자친구는 회사근처에도 절 못오게 합니다.. 그 뿐만이 아니었지요..

아주 친한 직장동료에게 조차 저와 만난다는 사실을 눈치못채게 하려고..절 짝사랑하는 (쫒아다니는 남자친구 양다리인것 같은데..여러 선수님들 이 남자 행동분석좀 해주세요) 여자로 만들기 일쑤였고..

거짓말까지 하면서 숨기려고 노력했죠..

그래서 제가 물었죠..

"오빠..내가 그렇게 부족해? 내가 챙피해서 그래? 왜 그렇게 숨겨?"

"아니야..그런거 아니야..오빤 회사에서 이런저런 말 나오는게 싫어..그래서 그래.."

"치..그럼 결혼은 어떠케 하구..애는 어떻게 낳을래? 말 나올까봐..결혼두 못하고 애도 못 낳겠다 뭐..말두 안돼..오빠가 뭐 연예인이야?"

그리고.. 일요일엔 늘.. 할머니댁에 갑니다..

할머니댁에 갈때와 아버지와 있을 땐 전화 안됍니다..그래서 전 걸지도 않습니다..

하도 처음부터 못이 박히게 얘기를 해서..

뭐..그런걸 다 나쁘게 보자는 건 아닙니다..충분히 그럴 수 있습니다.. 제가 만약 전 남자친구를 사귀지 않은 상태라면 말이죠..

한 두가지도 아니고 이렇게 모든 면에서 비교가 돼는걸 어떻게 해야하죠?

전 지금의 남자친구를 사랑합니다..

그 전 남친 역시 사랑했던 사람임엔 분명하지만..과거일 뿐이죠..지금의 마음은 아닙니다..

비교가 된다고 해서 전 남친을 다시 만나고 싶은 것도 아닙니다..

단지 지금의 남친의 그런 행동에 제가 너무 비참하고 초라해지네요..

그래서 몇 번이나 헤어지려고 했지만  이 사람 절 사랑하고 있는걸 알기에..절 잡기에..

정말 절 필요로하는 것 같기에.. 힘든 마음 숨기며 곁에 있어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전 이사람 믿지 않습니다..

못 믿게 만드건 그 사람이니까요..

헤어지자고 말한 뒤 이 사람은 제게 100% 다 맞춰주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의심하는 부분에 대해서 말이죠..그렇게 말한뒤 이사람 행동이..ㅎㅎ

제가 휴대폰 진동으루 해놓지 말라고 했었거든요,,그랬더니 이 사람 절 만나기 전 10분 전 쯤엔 늘 배터리가 없더군요..ㅎㅎㅎ

절 만나기로 하고 오는 길에 저와 통화하면서 갑자기 전화기가 뚝..꺼지면서..

처음에 한 세 네번쯤 까진 그냥 그런가보다 했죠.. 그럴 수 있는 일이잖아요..

근데 다시 만나기로 하면서 한번도 빼놓지 않고 몇 시에 만나던 늘 똑같이.. 것두 절 만나기 한 10분 전쯤에.. 통화를 하다가 뚝..

정말 거짓말 하나도 안하고 한번도 빼놓지 않고 똑같은 상황으로..

근데 이 사람 처음 만났을 때 휴대폰 베터리 3개씩 가지고 다니던 사람이예요..

차에 항상 여분으로 2개를 더 가지고 다니는거 제가 알거든요..

전 뭘 의심하는걸까요? 솔직히 저도 모르겠어요...

뭔가 이상하긴 한데 그게 뭔지..

그냥 따지지 말고 인정해줘야 할 부분인가요?

전남친이 팔불출이고 정상적이지 못한 한심한 남자여서 그런거라고 그 애를 이상한 애 취급하고..

지금의 남자친구의 행동을 봐야할까요?

아니면 그 애가 그렇게 했던건 정말 특이한 케이스니까 그냥 행복했던 기억으로 묻어두고..

이 사람에 대해선..모든 남자들이 조금은 다 그렇지 뭐.. 라고 생각하면서 좋게좋게 생각해야 할까요?

두서 없지만 생각나는 상황이 더 있는데..얘기할게요.

얼마전에 남친이랑 좀 안좋은 일로 까페에서 얘기를 하고 있었어요..(그때두 그런문제로 싸웠던거 같아요.. 휴대폰 숨기지마라 뭐..이런 얘기했던거 같아요)

남친이 전화를 받더라구여..

통화내용-

남친  "어.그래!(여보세요 대신 하는..)"

        "아니야.괜찮아,얘기해"(평소말투보다 한톤 정도 높여서.. 느낌에..전화한 상대가 여자라는 느낌이 들더요)

"

"어.밥먹어!" 차 마시고 있었습니다 분명히 !!

"아니야.괜찮아!" 누가 듣더라도 안괜찮은 말투더군요.

"어,그래~ "

 

통화후 제가 바루 물었죠..

 

"누구야?"

 

"어..아는 후배인데 오랜만에 전화했네.."

 

"..(약간 비웃음..)

오빠.. 아는 후배인건 모르겠는데 오랜만에 전화한 사이 아닌건 분명하다!

내가 통화내용 얘기해볼까?  오빠가 어~그래!하며 받았지?

그랬더니 그 여자가 그러지 않았어?  -오빠.바빠?-   그래서 오빠가   -아니야 괜찮아,얘기해-  그런거구.    그다음엔 그 여자가 그랬지?   -오빠 뭐해?-   그래서 오빠가    -밥먹어!-그랬구..  그 다음에 그 여자    -밥먹는데 통하하기 그렇겠다-  했을거구 그래서 오빠가

-아니야.괜찮아-  했구..    그 여잔   -  아니야 밥 맛있게 먹어.내가 나중에 전화할게-  하며 끊은거 맞지?

내가 어떻게 이렇게 잘 아는지 알어? 오빠 나랑 통화할때도 똑같았던 적 많으니까.. 오빠 회사사람들이랑 밥 먹는다고 하면 내가 그러잖아 그럼 오빤 지금 여자랑 통화할때처럼 똑같은 말투에 똑같은대답했구..오랜만에 전화한 사이면 절대 그렇게 통화안해. 오빠가 어.그래!라며 전화 받지두 않았을 거구..

아니야?"

오빤 당연히 아니라고 했구..전 믿지 않았지만 더 따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믿지 않습니다..

남자들 양다리 걸칠 때 이러나여??

제 생각엔 이 사람 저 만나기 전에 한 1년정도 직장 여직원이랑 사귀었는데..

아무래도 그게 마음에 걸립니다..얼마전까지도 같이 카풀한다기에 제가 하지말라고 그랬거든요..

어떻게 헤어진 여자친구랑 카풀을 할 수가 있냐고..

제 마음은 하나도 생각안냐고 따졌더니.. 카풀은 안한다고 하네요..

아무튼 이 사람 생각만 하면 머리가 아프네여..

정말 확..그냥 헤어지고 싶은데..지금은 그럴 수 도 없거든요..

그 사람 아버지가 많이 위독하신 상태여서 저까지 힘들게 할 수 가 없어요..

그냥 쉽게 절 만나는 여자로 생각한다면 아무상관 없겠지만 그건 아닌것 같고..집안 식구들한테 절 인사까지 다 시킨걸 보면(정식 인사는 아니었지만...같이 식사도 하고 집에도 갔거든요)

남자들 원래 그래요?

결혼은 저랑 할거면서도 주변여자는 정리하기 싫은게 본능인가요?

저랑 헤어지면 힘들어하고 또 제가 헤어지자는 이유가 여자문제 때문이란거 알면서도 이 사람 태도는 여전히 불투명하네요..뭔가 의심스러운일만 자꾸 만들고..

차라리 이 사람이 절 놓아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이렇게 주변여자 정리 못하고 절 힘들게 할거면(물론 확인 된거 없어요..그 사람은 다 정리 됐다고 말하니까요..)

남자분들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제 남친 행동 어떻게 받아들여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