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에게 헌팅 당했습니다.

난필리핀계열사람이상형인가봐요.2008.06.26
조회119,049

덧글 좀 읽어주세요 님들아.

헌팅 아닌거 나도 안다니까요 ㅋㅋㅋㅋㅋ

최대한 이쁘게 말한게 헌팅< 이였다니까요!!!!

 

택사스가 서부인지 남부인지 지도 좀 펴봐야겠네요 ㅎ

택사스 산다는 분은 서부라 그러고 공부 했다는 님은 남부라 그러고 -_-

전 그냥 동부라고 하렵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안산에 토막살인 있었다는건 처음 알았네요;;

 

엇, 저 가벼운 여자 아니예요-_-

옷 제대로 입고 다니라는 분 있던데, 저 그날 청바지에 흰색 면티에

까만색 걸치는 원피스형(?) 걸치고 있었단 말입니다!

 

님들.

익명이고 안보이고 모르겠지만 인격은 보입니다.

생각은 자유이나, 그걸 정답인양 말하진 말아주세요.

내가 생각한것과는 다른 배경이 있답니다 :)

 

백인이 헌팅했으면 안 그랬을거라는 분들이 계셔서 덧붙입니다.

솔직히 이태원 클럽가서 백인헌팅 당해봤습니다.

근데, 무섭긴 똑같습니다.

 

한국남자가 최고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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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톡이다!! 키키!!

눈뜨니 톡이다..라고 말하기엔 저녁 7시라 -_-;

아침부터 영화보고 놀다가 이제야 봤네요. ㅎ

리플 하나하나 읽어보았습니다.

악플러님들 , 오늘도 보람차시죠?외국인에게 헌팅 당했습니다.

 

경찰에 신고했어야지 라는 분들이 보이는데.. 솔직히 그 생각도 안날정도로

얼었답니다-_-; 다행히 돌풍같은-_- 달리기를 하며 정신을 좀 차리긴 했지만;;

 

그것도 헌팅이냐는 분들!!!

헌팅아니란거 저도 알아요 :)

하지만, 정말 어떤 마음으로 말한건지 모르니까 최대한 이쁘게 조절한게 헌팅이랍니다외국인에게 헌팅 당했습니다.

 

모든 분들이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몇몇 그런 분들이 외국인 근로자 이미지를 싸그리 잡아서

땅바닥에 패대기-_-치는거겠죠 ㅎㅎㅎ

 

덧: 택사스가 서부라는거 , 택사스 사시는 분님덕에 알았습니다. 그치만 수정은 안해요~외국인에게 헌팅 당했습니다.

싸이를 걸고싶긴 하지만 워낙 누추하고 볼것없는 싸이라 ..

싸이 걸고나서부턴 글쓴이 욕하는 리플들 달릴까 무서워서 패스합니다. ㅋㅋ

날씨 후덥지근 한데 더위 조심하시구요들~ 내일 비온데요~

우산 미리미리 챙겨 다니는 센스 ~ 하루 마무리 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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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톡을 즐겨보는 24살 처자..다들 이렇게 시작 하더라구요.

어제 좀 색다른(?)경험을 해서 자랑-_-이라기보단 신세한탄 하고자 글 씁니다.

 

남자친구랑 헤어진지도 얼마 안됐고 방바닥 긁으며 빈둥거리는 저에게,

아는 언니부부가 간만에 얼굴 좀 보자며 저녁 사준다는 말에 안산에 갔었습니다.

지하철 타고 한시간반-_-; 달려 안산역에 도착했드랬죠.

안산 처음 가봤는데 .. 안산역.. 외국인 정말 많더군요;;;;

정말 다른 나라에 온 줄 알았어요;; 무튼, 안산역 도착해서 지하도 건너서 기다리란 말에

지하도 건너 아시안 랜드인가, 뭔가하는 가게 앞에 서있었습니다.

 

아. 안산 사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이런 말 죄송하지만.. 솔직히 혼자 있으니 무섭더군요 -_-;

지나가는 사람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땅만 보고 뻘쭘하게 있었는데

오른쪽편에서 남자 세명이 걸어오는겁니다. 한분은 정말 까매서 흰자위밖에 안보이고-_-;

두분은 딱 필리핀? 계열인 것 같았습니다.

그 두명중에 키가 조금 더 큰 쪽이 제 앞을 쓱~ 지나쳐 걸어갔는데 , 자기들끼리 뭐라뭐라

이야기 좀 하는 것 같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뒷걸음질로

총총총 걸어오더니 제 앞에 서서 "hey" 이러는거예요. 엉겁결에 "예?" 이랬더니

"아카쒸~가취놀아효~" <- 정말 이랬어요!!! 발음이;;;;;;;;;;;

벙쪄서 말 한마디도 못하고 있는데 순간적으로 머릿속에 오만생각이 다 들더군요.

얼마전에 외국인 노동자들 사고쳐서 뉴스 나오고 막 그랬었잖아요.

제일 먼저 든 생각은 "일단 도망쳐야한다." 였습니다.

냅다 뛰었습니다 -_-; 정말 뒤도 안돌아보고 뛰었어요. 아 왜뛰었는진 모르겠는데

도망가야 할 것 같았어요 =  =; 뛰면서 뒤를 돌아보니 .. 세명이 같이 뛰어오더군요 ㅠㅠ

히죽히죽 웃으면서 ㅠㅠ 나잡아봐라 하는 분위기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카쒸~ 아카쒸~" 이소리는 계속 들리죠 , 뒤돌아보면 쫓아오고있죠 ㅠㅠ

왕년에 육상부였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힐신고 뛰려니 미치겠더라구요.

결국엔, 그 골목길 안쪽에 외국인 노동자의 집?? 같은? 무튼 그런 건물앞에 서서

"아 왜 쫓아오세요!! 오지마세요 ㅠㅠ" 이랬더니 , 저한테 같이 놀자고 했던 사람이

종이에 연락처를 적어서 건네주더군요 -_-; 제 손에 쥐어주면서 한마디 하데요.

"아카쒸~ 나 나푼싸뢈 아니예효~ 오퐈가 잘 해쥴슈이쒀효~"

다른 두 사람이 뒤에서 휘파람불고 ㅠㅠ 연락하쒜효 ~ 이러질 않나 ㅠㅠ

"저 약속있어서 가야대요 ㅠㅠ" 이러니까 연락처 안주면 안보내준다고 막..

다행히, 그때 딱 맞춰서 만나기로 했던 언니랑 형부 전화와서 가야한다고

억지써서 나오긴 했지만 , 아. 진짜 무서웠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저 어제 안산역 근처를 텍사스 동부의 소떼마냥 뛰어다닌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