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중대앞에서 본 그 분을 잊지못하겠어요

31세 남200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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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친구녀석에게 퇴근하고 맥주한잔 하자 했더니 중대병원에 문상을 가야되는데

 

괜찮으면 중대앞에서 보자고 하더군요.

 

오랜만에 학교나 가보자 하고 (저 중대나옴) 자주가던 고기집에서 밥을 먹고

 

대학동기 한명을 불러서 셋이서 2차로 술집(신한은행 옆 2층 ㅅㄱ포장마차)을 갔습니다.

 

시간은 10 ~ 11시 쯤, 학교 다닐때 생각도 나고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고 있던 중에

 

앞 테이블에 친구사이로 보이는 여성 두 분이 앉더군요.

 

그 중 한분을 본 순간. 첫눈에 반한다라는 게 이런 느낌일까.

 

주위의 포커스는 날아가고 그분에게만 초첨이 맞춰졌습니다.

 

친구들 말소리도 들리지도 않고 한동안 그렇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참 짧게 느낀 시간이었는데 어느새 자리를 일어나더군요.

 

순간, 이렇게 보낼 순 없단 생각에 곧바로 밖으로 나갔습니다.

 

바로 나간다고 나갔는데 그 분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인연이 되면 또 만날수 있겠지 생각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지금까지도 그 분 얼굴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그 분이 이 글을 보실지...꼭 다시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