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두컷이 될뻔했습니다.

귀두컷의알바생2008.06.27
조회1,682

헐 오늘 X될뻔했습니다.

 

23살 ... 군전역을 하고 노가다만 띠다가... 사람다운일을 하고싶어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구했습니다.

 

면접도 보고... 오늘 첫 근무라서 가볍게 사장님께 배우는 시간이라서

 

사장님이 가볍게 3시간만 배우라고 출근하라 하셨습니다.

 

그래서

 

"네" 하고 대답하고 제가 모자를 즐겨쓰느라 크라운J는 아니지만 약간 그것보다 길게 (이해쉽게하기위해) 머리를 하고 MLB모자를 쓰고 출근했죠

 

"오 왔네?"

 

반갑게 맞이해주시는 사장님 제 모자를 보시더니

 

"야 알바생이 무슨 모자냐? "

 

이러셔서

 

"아 그런가요? 벗고할게요 ^^ " 하고 바로 벗고 옆에서 담배이름을 열심히 외우고 있었죠

 

한 5분후

 

사장님과 이런저런 애기를 하다가 사장님이

 

사장님 : 야 너 머리 도저히 못보겠다  짤라

 

저는 어이가 없었죠... 이게 무슨 회사도 아니고 알바일뿐인데 머리까지간섭이라뇨

 

요즘 고등학교도 두발자율화를 지향하는 시대에...;;

 

저 : 아 저 .. 머리는 진짜 안되요 이제 머리 기를건데 ...

 

사장님 : 아니 머릴 길러도 깔끔하게 길러야지 머리 잘러

 

체념한 전 아 조카같다... 생각하고 그냥 잘라야지..하고

 

저 : 예 그냥 다시 반삭하면 되죠?

 

사장 : 아니!

 

아니???

 

사장 : 옆머리 밀고 뒷머리 밀고와!!!

 

헐 귀두컷이었습니다.

 

ㅅㅂㅅㅂㅅㅂ

 

저 : 예~???~?  아니 그건 진짜...

 

사장 : 잔말말고 지금 밀고와

 

해서 바로 전 지금 나왔다가...

 

머리밀까 생각하며 근처 미용실로 걷다가

 

'아 ㅅㅂ 90만원벌기위해 몇개월을 죄인처럼 살수 없어!!!! '

 

생각하고 바로 도망쳤습니다.

 

ㅡㅡ 핸드폰도 지금꺼놓고...

 

저 어떡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