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담배피는거...어쩌죠?

동양여자2008.06.28
조회1,076

톡 보면 다들 이런말 하시길래 저두 하겠습니다..ㅋㅋ

평소에 톡을 즐겨보는 20살 여자 대학생입니다.

 

고민고민하다 올립니다.

톡커님들의 많은 조언을 얻고자 이렇게 용기내서 글을쓰게 되었습니다..

 

 

다름이아니라 저는 평소에 담배를 무지싫어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천식,축농증,비염 등 기관지에 관련된 병력이 있었던지라(지금은 완치) 담배냄새같은것도 너무너무 싫었습니다.

 

그런데 대학들어오고나서 중학생인 동생이 담배피는걸 목격하고 담배를 압수했습니다.

압수한 담배를 제방에 숨겨놓았죠

그런데 담배에 계속 관심이 가기시작했습니다.

제가 대학에서 학과가 의료쪽 학과라 공부도 빡세서 스트레스도 이만저만이아니었죠

피기시작했습니다.

 

중고등학교때 호기심으로 피워온 것과는 달리 정말 스트레스를 받게되어서 피기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새 많으면 하루 반갑이라는 흡연량을 가지게되었습니다.

문제는 중학생인 동생이 담배를 피는것가지고 뭐라고 하는데

조금씩 잔소리하는것에 자신이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제 동생이 원래 속에 있는 말 잘 안하는 애라서 혹시라도 누나가 담배피는 걸 알게되면 속으로 누나도 피는데 왜 못피냐는 식으로 생각하게 되면...어쩌나하구요

 

그런데 얼마전에 제 방에서 담배를 피고있는데 예정보다 일찍 집에온 동생이 막 저랑 장난치다가 좀 진지한 표정으로 요즘 담배냄새가 난다길래

아빠 방금나갔다고 말했어요

그런데 걔가 아니라고 아빠아닌것같다고 누나 담배피냐? 이러길래

막 화내고 문쾅닫고 정말 화난것처럼 했습니다.

 

담배를 원래 피지않아서 끊기 쉬울꺼라 생각하고 피워왔는데

막상 끊으려고 하니 정말 끊기 어렵더군요

 

여자가 담배피는거 꼴불견인거 압니다.

그런데 끊을수가 없어요

 

아무래도 눈치를 챈것같은 동생에게 뭐라고해야하는지

평소 엄한 누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던 저라서 다정하게 얘기를 꺼내는것도 그렇네요

 

어떡해야합니까?

....그냥 담배끊으세요 이런말은 말아주세요.

저역시 끊으려고 노력하고 조금씩 줄이려고 노력은 하고있습니다.

 

동생에게 양심이 찔려 동생이 담배를 펴도 아무말도 할수없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