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서야 저두 글을 올려보게 되네요. 전 결혼6년차구요 아들형제만 있는 장남의 아내, 다들
저를 큰며느리라 그러더군요.
시댁,친정모두 부산이구요.
결혼해서 처음3년간은 부산서 그야 말로 엎어지면 코닿는 곳에서 신접살림을 했습니다.
그땐, 맞벌이를 하던터라, 금전적인 걱정은 크게 하지 않고 살았대죠.
시어머님께서 조금만 아야... 그러셔도 어머니 괜챦으셔요? 쪼르르
전 나름대로 무척이나 곁에서 잘 모시고 살았답니다.
그후 남편은 서울본사발령으로 서울에서의 생활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처음1년정돈 시어머니께서 아야... 그러시면,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내려가서라도 시댁을 갔었댔죠. 그런데 제가 이렇게 너무 잘 하려 그리고 나의 친정엄마처럼 시어머니도 그렇게
대해야지라고 생각했었죠.
혹시 결혼 안 한 님들 이글 보시거든 저 처럼 하지 마세요.
다들 시어머니께서 다 그러하신건 아니시겠지만, 정신적으로나 금전적으로 조금은 드러내지 않고,
은근히 바라시는것 얼마나 싫은지 모릅니다.
지난 여름엔 시어머니께서 밍크코트를 사셨습니다.
부산날씨요? 밍크코트입고 다닐일이 겨울동안 하루이틀 될까요?
물론 추위때문에 사신것 아닌지는 알지만, 그렇게 사셔야 하신다니....
예전엔 누구누구 엄마는 며느리가 뭘 사줘서 입었대는데, 너무좋더라. 그러시면, 저두 시어머니께서두 다음 번 모임에 나가실때 입으시라고, 옷도 자주 사다 드렸죠. 그렇다고, 명품을 사드리겠어요?
어른들 잘 입으시는 니트종류 왜 있죠? 모라도나, 까르뜨니트요 . 시어머니께선 특히 모라도제품을 선호하십니다.
저흰 결혼해서 매달 용돈을 드렸어요. 아뇨. 드린게 아니라,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렇다고 시아버님께서 일찍 정년퇴직을 하셔서 공정적인 수입이 없으신것두 아니구,
친정아버지보다도 훨씬 더 많이 받으시는 걸로 아는데, 용돈을 달라니,,,,
그래두 어쩝니까 달라니 드려야죠. 저는 뭐 고아인가요? 그래서 친정에도 용돈을 드려봤죠.
친정아버지께 야단만 맞았습니다. 젊고, 아이 어릴때 돈 모으라고 하시면서, 다신 이렇게 할거면 친정에도 오지말라하시더라구요. 가슴아프더군요. 명절때 누군 돈 봉투가 지난 번보다 조금 얇아진것 같으면, 차례지내구, 저녁식사때 친정걸음하는 저에게 전화하셔서 봉투바뀐것 같다고 말씀하시구... 누군 명절때 겨우 10만원 넣어드리는 것두 제 통장으로 항상 송금하시는 분...
서울에서의 생활도 어언 1.5년째 저희도 남편의 이름으로 된 30평 아파트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돈이 모자라 친정서는 명목상 차용이라는 이름으로 증여받구 그동안 부은 적금 ,부금,비자금깨서 집장만을 이뤘습니다.
그래도, 98년에 결혼할때 시댁에서 2500만원(친정서 200보태구요)어요.
15 년된 2층단독에서요. 무지 덥고, 무지 춥고, 그래서 저흰 에어콘을 결혼하면서 바로 구입했구요.
저희 집엔 히터가 2개나 된답니다.
아파트에 사니깐 너무 좋으네요.
춥지도, 덥지도 않으니... 에어컨도 켤일도 없어 전기료도 절약, 난방비도 절약...
앗, 잠깐 옆길로 새어버렸네요.
아파트 구입을 할 때에도 시댁에는 으례 모아놓은 돈이 없으신 것 같으셨고,
말도 꺼내고 싶지도 않았고해서, 어떻게 어떻게 해서 아파트를 장만하게 되었단 얘긴
시댁엔 하지 않았죠. 시댁어른들 자존심도 상하실 것 같아서요.
근데, 올 여름에 잠깐 저희 집에 다녀가셨을 때, 말씀을 드리게 되었죠. 친정서 차용했다구요.
가까이 살 때보단 조금은 객관적인 입장이 되는군요.
늘 게시판에 올라오는 여러님들의 글들을 읽고 때론 가슴 찡
, 때론 부르르
.
오늘에서야 저두 글을 올려보게 되네요. 전 결혼6년차구요 아들형제만 있는 장남의 아내, 다들
시댁,친정모두 부산이구요.
결혼해서 처음3년간은 부산서 그야 말로 엎어지면 코닿는 곳에서 신접살림을 했습니다.
그땐, 맞벌이를 하던터라, 금전적인 걱정은 크게 하지 않고 살았대죠.
시어머님께서 조금만 아야... 그러셔도 어머니 괜챦으셔요? 쪼르르
전 나름대로 무척이나 곁에서 잘 모시고 살았답니다.
그후 남편은 서울본사발령으로 서울에서의 생활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처음1년정돈 시어머니께서 아야... 그러시면, 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내려가서라도 시댁을 갔었댔죠. 그런데 제가 이렇게 너무 잘 하려 그리고 나의 친정엄마처럼 시어머니도 그렇게
대해야지라고 생각했었죠.
혹시 결혼 안 한 님들 이글 보시거든 저 처럼 하지 마세요.
다들 시어머니께서 다 그러하신건 아니시겠지만, 정신적으로나 금전적으로 조금은 드러내지 않고,
은근히 바라시는것 얼마나 싫은지 모릅니다.
지난 여름엔 시어머니께서 밍크코트를 사셨습니다.
부산날씨요? 밍크코트입고 다닐일이 겨울동안 하루이틀 될까요?
물론 추위때문에 사신것 아닌지는 알지만, 그렇게 사셔야 하신다니....
예전엔 누구누구 엄마는 며느리가 뭘 사줘서 입었대는데, 너무좋더라. 그러시면, 저두 시어머니께서두 다음 번 모임에 나가실때 입으시라고, 옷도 자주 사다 드렸죠. 그렇다고, 명품을 사드리겠어요?
어른들 잘 입으시는 니트종류 왜 있죠? 모라도나, 까르뜨니트요 . 시어머니께선 특히 모라도제품을 선호하십니다.
저흰 결혼해서 매달 용돈을 드렸어요. 아뇨. 드린게 아니라, 달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렇다고 시아버님께서 일찍 정년퇴직을 하셔서 공정적인 수입이 없으신것두 아니구,
친정아버지보다도 훨씬 더 많이 받으시는 걸로 아는데, 용돈을 달라니,,,,
그래두 어쩝니까 달라니 드려야죠. 저는 뭐 고아인가요? 그래서 친정에도 용돈을 드려봤죠.
친정아버지께 야단만 맞았습니다. 젊고, 아이 어릴때 돈 모으라고 하시면서, 다신 이렇게 할거면 친정에도 오지말라하시더라구요. 가슴아프더군요. 명절때 누군 돈 봉투가 지난 번보다 조금 얇아진것 같으면, 차례지내구, 저녁식사때 친정걸음하는 저에게 전화하셔서 봉투바뀐것 같다고 말씀하시구... 누군 명절때 겨우 10만원 넣어드리는 것두 제 통장으로 항상 송금하시는 분...
서울에서의 생활도 어언 1.5년째 저희도 남편의 이름으로 된 30평 아파트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돈이 모자라 친정서는 명목상 차용이라는 이름으로 증여받구 그동안 부은 적금 ,부금,비자금깨서 집장만을 이뤘습니다.
그래도, 98년에 결혼할때 시댁에서 2500만원(친정서 200보태구요)어요.
15 년된 2층단독에서요. 무지 덥고, 무지 춥고, 그래서 저흰 에어콘을 결혼하면서 바로 구입했구요.
저희 집엔 히터가 2개나 된답니다.
아파트에 사니깐 너무 좋으네요.
춥지도, 덥지도 않으니... 에어컨도 켤일도 없어 전기료도 절약, 난방비도 절약...
앗, 잠깐 옆길로 새어버렸네요.
아파트 구입을 할 때에도 시댁에는 으례 모아놓은 돈이 없으신 것 같으셨고,
말도 꺼내고 싶지도 않았고해서, 어떻게 어떻게 해서 아파트를 장만하게 되었단 얘긴
시댁엔 하지 않았죠. 시댁어른들 자존심도 상하실 것 같아서요.
근데, 올 여름에 잠깐 저희 집에 다녀가셨을 때, 말씀을 드리게 되었죠. 친정서 차용했다구요.
근데, 시어머니 말씀이처음으로 꺼내시는 말씀이 너희는 빚쟁이구나?
어른이 그런 말을 하신 자체가 어른다운 말씀은 아니라 생각이 드네요.
보통 이렇게 말씀하실것 같은데요
"사돈께서 애쓰셨구나. 그럼 그렇다고 나에게도 얘길 하지 그랬니 . 난, 그런일은 몰랐었는데,
너희가 말을 하지 않아 조금은 서운하구나. "
저희 집은 다음 주 아버님생신부터 시작해서 12월에서 2월까지 행사가 1.5주에 하나씩 있습니다.
어머니께서 올해도 어김없이 시아버님생신때 내려오라 하시더군요.
그럼 전 구정때 안 가도 되겠죠? 물론 이런 생각은 있을 수 없는거죠.
사실 서울 부산 간 교통비가 만만치 않게 듭니다. 얼굴만 보구선 오나요? 용돈드리구 와야죠.
월급받아 생활하는 그것두 맞벌이 하지 않는 한 사람의 월급으로 사는 저로써는 금토일의 경비와 용돈으로50만원(<-이 돈으로 매달 3년을 모으면 2000은 만들 수 있는것 아시죠)을 쓸 순 없단 결론을 내립니다. 그렇다고, 적금 한달 넣지 않구선 갈 순 없쟎습니까?
부모형제 떨어져 살고 있음. 조금은 나 자신에 대해 추스려봐야해요.
전 부모님께서 어렸을 때부터 혼자서도 잘할수 있어를 연습시켜온터라, 저랑 남동생도 조금은 냉정해요. 자잘한 정은 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매우 냉정한...
아이들도 부모가 길들이기 나름이지만, 부모님들도 마찬가지예요.
늘 효자인 아들. 지금도 효자이길 원하는 아들.. 힘이 드네요.
전 시댁도 자주 못 가는데, 친정에는 물론 못 갑니다.
살짝 갔다가 어떤 말을 들을려구요.
어떤때엔 친정부모님께 부모님 고향이신 서울로 이사오시라 그래요.
이번 김장에도 친정어머니께서 여러가지 포장하셔서 택배로 보내셨네요.
가끔 김치먹으면, 눈물이 나요. 엄마생각이 나서요.
어젠 남편이 바나나맛우유랑, 투게더를 사 왔어요. 그럼 아빠생각 나네요.
요즈음 엄만 갱년기로 많이 힘들어 하시는데, 걱정이 많이 되네요.
두서 없이 쳐 내려간 글 읽느라 고생많이 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