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어이 없는 일이 있어서 싸이 일기장이 아닌ㅋ 여기 글을 쓰게 되었네요.ㅎㅎ 전 20대 학생입니다, 여자구요. 시간상으로 어제 일요일 6월 정기 토익시험을 보러 갔었죠. 제가 앉은 줄 가장 앞에 앉으신 분이 토익을 처음 보러 오셔서 감독관 두 분이서 그 분 질문에 다 답해주시고 상세히 가르쳐주시고 그러더군요. 대충 보기에 한 30대 초반? 중반?? 쯤 되어 보이더라구요. 감독관 한 분은 나가시고 시험 시작. LC는 역시나 멍때리다가 끝났고 RC는 C로 대충 다 찍었습니다.(3번이 좋아요ㅎㅎㅎ) 토익 쳐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15분 전에 끝난다는 방송 나오고 3분 전에도 나오고 종료 알리면 바로 시험지랑 답안지 끼워서 걷고 그러잖아요.. 시험시간이 모두 끝났고, 제가 맨 뒤에 앉은터라 걷으려고 일어서서 앞으로 갔죠. 문제의 그 분이 맨 앞에 앉으셔서 다가갔는데 고개도 안들고 열심히 마킹중이시더라구요.. 저 - "저기..." 그 분 - "이거 조금만 더 하면 안될까요" 보니까 문제지는 완전 줄긋기와 동그라미로 본문이 눈에 안들어 올 정도로 도배가 되어있고 답안지는 RC 부분이 거의 텅텅 비었더라구요.. 바로 앞에 있던 감독관은 "연필 내려 놓으시고 답안지 내세요" 말만 하시고.. 제가 조그맣게.. "주세요.." 라고 했죠.. 다른 줄 다 걷어서 감독하시는 분께 넘겼는데 그 분 계속 마킹하시더라구요. 솔직히 그 때까지만 해도 그 분 처음 보는데 너무 많이 마킹 못하셔서 안타깝긴 했지만 왜 당신만 시간 더 먹냐 그냥 좀 내지!! 이런 생각이었거든요.. 감독관이 재차 빨리 내시라고 뭐하시는 거냐고 하니까 그 분 갑자기 연필을 놓더니 자신이 무슨 드라마속의 주인공이라도 된 양 격분해서 팔로 책상을 마구 흐뜨리는 거예요-_- 휙~하고 사뿐히 내 앞 바닥으로 내려앉는 답안지.... 아니 이건 뭥미................. 전 고민을 했어요. 이걸 주워야하나.. 그 분에게 주워달라고 해야 하나... 멍하니 서서 고민하는 사이 그 분이 벌떡 일어나시더라구요. 감독관이 "아직 나가시면 안됩니다." 그러니까 그 분....이제는 아예.. 문제지 들어서 바닥에 패대기를 치시더라구요..... 그 몇 초 서있던 시간이 제게는 너무 긴 시간이었어요..ㅠㅠ 고민 끝에.. 문제지와 답안지를 주워서 답안지를 끼운 담에 감독관분께 드렸어요.. 그리고 퇴실하라는 말과 함께 사람들 빠져나가고 전 멍~해져 자리로 돌아가 가방을 챙겼죠. 끝까지 그 분, 감독관에게 가서 "어쩌고 저쩌고.. 조금만 더 칠하면 안됩니까?" 감독관이 처음이라 안타까운 마음은 잘 알겠지만 형평성에 어긋나므로 이의 있으면 고사본부로 올라오라는 말을 하니 자기가 먼저 말 걸어놓고 감독관이 안된단 식으로 말을 이어가니 사람 말하는데 그냥 슝 나가더군요.. 와.. 대체 개념을 어디다 두고 나왔길래... 첨엔 그냥 처음 보러 왔는데 아쉬울테니까 그래 이해하자 했는데 이건 뭐 기본이 안되어 있는... 시험 끝나고 데리러 온 남친 보자마자 볼멘소리 했죠. 그런 사람이 있었다고ㅠㅠ 그랬더니 왜 그걸 또 주워서 냈냡니다. 자기가 아쉬우면 주워서 낼텐데 왜 거기서 그걸 주워서 내줬냐며 바닥에 자기가 내팽겨쳤으니 버린 거로 생각하면 되는 걸 왜 그랬냐며.. 전 미처 거기까진 생각 못했다고 그냥 첨엔 그 사람 처음 시험보는 거 알고 안 칠해도 너무 많이 안칠해서 고개도 안들고 칠하면서 안주니까 나도 어찌할 바 몰랐다고 그랬습니다ㅠㅠ 아주아주 혹시나 그 분이 이 글을 보게 되신다면.. 당신이 던질 걸 주워서 낸 내가 바보 같기도 하지만, 어디서 성질 부리고 난리세요..? 어디 다른 데 가서도 그딴식으로 해서 꼭 잘못 걸리기 바람..
토익 시험지 집어 던지던 무개념 그 분....
안녕하세요~
너무 어이 없는 일이 있어서 싸이 일기장이 아닌ㅋ 여기 글을 쓰게 되었네요.ㅎㅎ
전 20대 학생입니다, 여자구요.
시간상으로 어제 일요일 6월 정기 토익시험을 보러 갔었죠.
제가 앉은 줄 가장 앞에 앉으신 분이 토익을 처음 보러 오셔서
감독관 두 분이서 그 분 질문에 다 답해주시고 상세히 가르쳐주시고 그러더군요.
대충 보기에 한 30대 초반? 중반?? 쯤 되어 보이더라구요.
감독관 한 분은 나가시고 시험 시작.
LC는 역시나 멍때리다가 끝났고 RC는 C로 대충 다 찍었습니다.(3번이 좋아요ㅎㅎㅎ)
토익 쳐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15분 전에 끝난다는 방송 나오고 3분 전에도 나오고
종료 알리면 바로 시험지랑 답안지 끼워서 걷고 그러잖아요..
시험시간이 모두 끝났고, 제가 맨 뒤에 앉은터라 걷으려고 일어서서 앞으로 갔죠.
문제의 그 분이 맨 앞에 앉으셔서 다가갔는데 고개도 안들고 열심히 마킹중이시더라구요..
저 - "저기..."
그 분 - "이거 조금만 더 하면 안될까요"
보니까 문제지는 완전 줄긋기와 동그라미로 본문이 눈에 안들어 올 정도로 도배가 되어있고
답안지는 RC 부분이 거의 텅텅 비었더라구요..
바로 앞에 있던 감독관은 "연필 내려 놓으시고 답안지 내세요" 말만 하시고..
제가 조그맣게.. "주세요.." 라고 했죠..
다른 줄 다 걷어서 감독하시는 분께 넘겼는데 그 분 계속 마킹하시더라구요.
솔직히 그 때까지만 해도 그 분 처음 보는데 너무 많이 마킹 못하셔서
안타깝긴 했지만 왜 당신만 시간 더 먹냐 그냥 좀 내지!! 이런 생각이었거든요..
감독관이 재차 빨리 내시라고 뭐하시는 거냐고 하니까 그 분 갑자기 연필을 놓더니
자신이 무슨 드라마속의 주인공이라도 된 양 격분해서 팔로 책상을 마구 흐뜨리는 거예요-_-
휙~하고 사뿐히 내 앞 바닥으로 내려앉는 답안지....
아니 이건 뭥미.................
전 고민을 했어요. 이걸 주워야하나.. 그 분에게 주워달라고 해야 하나...
멍하니 서서 고민하는 사이 그 분이 벌떡 일어나시더라구요.
감독관이 "아직 나가시면 안됩니다." 그러니까 그 분....이제는 아예..
문제지 들어서 바닥에 패대기를 치시더라구요.....
그 몇 초 서있던 시간이 제게는 너무 긴 시간이었어요..ㅠㅠ
고민 끝에.. 문제지와 답안지를 주워서 답안지를 끼운 담에 감독관분께 드렸어요..
그리고 퇴실하라는 말과 함께 사람들 빠져나가고 전 멍~해져 자리로 돌아가 가방을 챙겼죠.
끝까지 그 분, 감독관에게 가서 "어쩌고 저쩌고.. 조금만 더 칠하면 안됩니까?"
감독관이 처음이라 안타까운 마음은 잘 알겠지만 형평성에 어긋나므로
이의 있으면 고사본부로 올라오라는 말을 하니
자기가 먼저 말 걸어놓고 감독관이 안된단 식으로 말을 이어가니
사람 말하는데 그냥 슝 나가더군요..
와.. 대체 개념을 어디다 두고 나왔길래...
첨엔 그냥 처음 보러 왔는데 아쉬울테니까 그래 이해하자 했는데 이건 뭐 기본이 안되어 있는...
시험 끝나고 데리러 온 남친 보자마자 볼멘소리 했죠. 그런 사람이 있었다고ㅠㅠ
그랬더니 왜 그걸 또 주워서 냈냡니다.
자기가 아쉬우면 주워서 낼텐데 왜 거기서 그걸 주워서 내줬냐며
바닥에 자기가 내팽겨쳤으니 버린 거로 생각하면 되는 걸 왜 그랬냐며..
전 미처 거기까진 생각 못했다고 그냥 첨엔 그 사람 처음 시험보는 거 알고 안 칠해도 너무
많이 안칠해서 고개도 안들고 칠하면서 안주니까 나도 어찌할 바 몰랐다고 그랬습니다ㅠㅠ
아주아주 혹시나 그 분이 이 글을 보게 되신다면..
당신이 던질 걸 주워서 낸 내가 바보 같기도 하지만,
어디서 성질 부리고 난리세요..? 어디 다른 데 가서도 그딴식으로 해서 꼭 잘못 걸리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