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동갑내기부부예요..답답한마음에...도와주세요

tjsgml40182008.06.30
조회3,561

저희는 24살 동갑내기 부부예요..

고등학교때부터 사겼었구요, 신랑이 군대에

있을때 아기가 생겨서 22살에 결혼하게 되었어요, 그때 신랑은 병장이였구요..

결혼식 하고 3달후에 신랑이 제대를 했고, 그때부터 저는 시댁에 들어와 살기시작했어요

근데 신랑이나 저나 어리다보니 트러블이 상당히 많더라구요.

신랑은 친구, 술, 노는거를 너무 좋아해요, 결혼을 했고 아기도 있으니 자제를 하기는 커녕...

처음에는 군대 제대하고 2년간 나라에 몸바쳤으니 스트레스 풀게 냅두자 했져.

근데 정도가 너무 지나치네요...외박도 간간히 하고요.

나갔다가 들어오는 시간도 대중없어요 새벽3시는 이제 기본이고, 날밤을 새고 들어오는

날도 있어요,.,시댁에 살고 있어서, 큰소리 내며 싸워본적 단 한번도 없구요

항상 방에서 혼자 울고 신랑이랑 조그만 소리로 다툽니다..

신랑은 항상 자기가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다신 안그런다고 하지만, 그건 말뿐이예여

저 몰래 나이트도 몇번 갔더라구요, 한번은 아기 돌잔치를 한 날이였는데

돌잔치가 끝나고 , 자기 친구들이랑 술마시고 온다는거예요, 와준 친구들한테 고맙다며

그냥 어떻게 보내냐구....저도 나가고 싶었지만 아기 때문에 어디 그럴수나 있나요...

시엄마가 봐주면 좋겠지만, 자기도 피곤하다며 저는 못나가게 했습니다.

그래서 신랑 혼자 나갔는데 그날 집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담날 아침에 들어오더라구요

나중에 알았는데 그날 나이트를 갔더군요....정말 미치는줄 알았어요,

그리고 술마시고 들어오면 종종 다른여자들과 연락한 기록도 있었고, 항상 신랑은

변명하기에 바빴어요,.. 얼마전에는 2살 연상인 누나랑 연락하다가 저한테 들켰어요

너무 화가나고, 그동안 쌓였던게 폭발했져. 정말 크게 싸웠어요, 그날 다행이 시부모님이

집에 안계셔서 소리도 질르고 다 집어던지고 싸웠어요, 제가 친정으로 가겠다고 하니

신랑도 그러라고 하더라구요. 아기랑 저를 친정에 데려다 놓고 자기도 3일 정도를

잠적했었습니다. 바다에 바람쐬러 갔었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이혼할 생각이였어요, 신랑이나 저나..그리고 친정에서도 부모님이 이혼하라고

그러셨었구요, 그런데 시댁에서는 절대 이혼은 안된다며 끝까지 말리시더라구여.

저는 이혼할 생각으로 1주일을 넘게 친정에 있었구요, 시댁에서 신랑을 들들 볶았나봐요

저를데려오라고... 신랑도 자기가 잘못한걸 알고 저한테 못해주는게 미안해서

이혼하는쪽으로 생각하고 있었구요..결국엔 신랑이 잘못했다고 이제부터 정말 잘하겠다고

그 누나랑도 연락 안하고,(근데 아무사이도 아니였다고 우기더라구요)자주나가가지도 않고 , 정말 저한테 잘하겠다고 하여 이혼결심을 지워버리고 다시 시댁으로 들어왔죠...

근데 시댁으로 다시 들어오고 얼마 안있어 또 외박을 하고 외출도 엄청 자주 하고

술도 너무 많이 마셔서 집앞에 널부러져 있는걸 데리고 들어온것도 한두번이 아니예여..

어제도 친구들 만나러 나가서 오늘 아침9시에 들어왔네요,, 술마시다가 친구네집에서

잤답니다. 그리고 출근했어요..정말 답답합니다.. 우울증인것 같아요.

너무 속상하고 , 왜이렇게 결혼을 일찍해서 이런 맘고생하고 사나 싶고..

둘이 같이 결혼했는데 신랑은 자기 하고싶은거 다 하고살고 저는 꼭 이집 가사도우미같아요..

시부모님도 자기 아들이 그러고 다니는거에대해 안좋게는 생각하시지만, 그렇게 크게

나무라시지도 않으시고, 오히려 저에게 그냥 냅두랍니다. 얼마나 어린나이에 놀고싶으면

그러겠냐고..정말 황당합니다. 저는 안어린가요? 그리고 이런 어려서 그런 문제가 아닌것

같아요... 솔직히 저희보다 더 일찍 결혼해서 아기 낳고 사는 사람들도 정말 정직하게

잘 사는 부부들도 많아요,, 이건 자기 의지박약 아닌가요??

신랑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지만, 정말 이혼하고 싶어요.. 그런데 이혼하자니, 아기가

걸리고... 미치겠어요..차라리 분가를 하면 신랑이 정신을 차릴까요? 아기랑 저랑만 놔두고

그러고 다니진 않을것 같기도 하고... 오히려 그 반대일까요? 더 정신못차리고 살까요?

그냥 이대로 참고 살아야할지...저좀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