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강한 배신감과 정말 이해할 수가 없더군요. 그렇게 사랑한다던 사람이 왜 한마디 말도 없이 갔는지.. 나중에야 핑계같지 않은 핑계를 들었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이 사람 그렇게 떠났지만 전 정말 순수하고 깨끗한 사랑을 했노라 자부했기에 원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전 한동안 아무것도 먹을 수 없었고 잠을 잘 수도 없었답니다. 전 행복했어요. 남편한테 따듯한 사랑 한번 받아 본 적 없는 저였기에 그의 마음씀씀이가 너무 고맙고 감사했죠. 그를 저에게 보내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한다고...기도도 많이 드렸는데 이해하기로 했죠. 그냥 보내주기로.. 그러면서 전 새직장을 구해 교육을 받으러 다녔고 이 사람 메일이 왔더군요 내가 널 버리고 온건줄 아느냐고..절대로 그거 아니다 그 후 그는 부인과 이혼하며 위자료 합의 하느라..바쁘고 지친 하루하루를 보냈고 부인이 아이들 양육권을 남편에게 주는 대신 돈을 더 요구한다는 말에 전 더 주라고 했어요. 제가 이혼하면서 남편한테 위자료 한푼 받질 못해 이 사람보고 전 부인한테 만큼은 줄 수 있는 만큼 주라고 했죠, 그러면서 한편으론 그렇게 많은 위자료 받고 이혼하는 부인이 부럽더라구요. 이혼하는 부인 새 차도 사주고.. 부인과 위자료 합의하며 아이들 이야기 꺼내는거 전 우리가 키우자고 했어요. 이 사람도 그랬어요.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아이들도 배우고 바르게 클거라고 걱정 하지 말라고 자기가 있는데 무슨 걱정 하냐고 그렇게 전 감히....한번도 와 본적 없는 이 곳엘 왔습니다. 워낙 성격이 좋아 친구도 많은 저 였죠. 전 이제껏 살면서 힘들다..하고 지친적이 없었어요. 힘들다 지치면 너무너무 더 힘들어 질 것 같아 오히려 제 스스로를 부추키며 그렇게 밝게 살았죠. 그러니 제 친구들 조차 제가 이혼한걸 몰랐을 정도니까요 저도 성격 하나만큼은 자신 있었죠. 나름대론 똑부러지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다보니 주변에서 인정해주는 사람들도 많았구요 그러다 보니 전 정말 제가 잘 난줄 알았나 봅니다. 이 곳에 와 살아보니...이민와 정착하고 사는 사람들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지더군요. 이 사람의 아이들을 보는 순간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전혀 낯설지도 않구 오히려 저 보다 아이들이 저랑 제 아이들한테 덜 잘해주더라구요. 그렇게 지금 세달이 조금 못되게 우린 같이 살고 있어요. 왜 문제가 없고 힘들지 않겠어요? 남편은 이혼하며 위자료를 거의 다 주는 바람에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어 합니다. 사업이란게 벌땐 왕창 벌어도 그렇지 않을땐..힘들잖아요. 모든걸 다 감수하고 각오하고 왔기에 전 부인이 절 찾아와 행패를 부려도 괜찮았죠. 전 부인이 이 사람을 아동학대한다고 경찰에 신고해 경찰서 같이 가 조사를 받아도 괜찮았어요 이 사람 어머님이 찾아와 니가 내 아들 꼬드겼냐고 제게 힘들게 말씀하셔도 괜찮았어요. 다 각오한 일이었기에... 이 사람 아침에 사골을 고아 곰탕이라고 하죠..그걸 주니 안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왜 안먹냐니까..원래 안먹었다고 이제껏 안먹은거 지금 먹게 생겼냐고 제게 불만 있음 말을 안합니다. 생각한데요..그러다 생각이 다 정리가 되면 자기가 생각한거 저한테 말을 하죠. 부인과는 말만하면 싸움을 해서 아예 말을 안하고 살았다며 저한테는 제발 그러지 말아 달라고 불만 있음 말하고...고칠거 있음 말 해달라고 워낙에 저한테 부탁을 해서.. 저 역시 상처가 있기에 정말 잘 살려고 합니다. 행복하게 남들 보란듯이 잘 살아 볼려고 하는데 자꾸만 흔들리네요. 여섯식구중 다섯명의 눈치를 보고 산다는게 이렇게 힘들고 지치게 하는지 몰랐습니다. 토요일 저녁..제가 제 둘째 아이 밥을 먹여 줬습니다. 5살인데도 먹는건 거의 언니 오빠들과 비등하게 먹어요. 그러다 보니 먹는 속도가 더디고...또 그 사람이 늦게 밥먹는거 싫어해 억지로 먹이고 있는 저한테 그러더군요. 애들 밥 먹여 주지 말라고..거기 까진 좋았습니다. 하지만 자기 애들이 그런다는 거에요. 제가 제 아이들만 챙긴다고 불만을 말하더래요. 내가 언제 우리애들만 챙겼냐? 전 너무 기가 막혔죠. 밥먹을때 우리 아이들이 앉은 쪽에서 애들 반찬 같은거 챙겨주는게 자기 눈에도 그렇게 보였다나요? 이 사람 아이들..제가 반찬 만든거 잘 안먹어요. 지 엄마라는 사람은 뭘 만들어 줬는지.....그리고 당연히 애들이 싫어야죠. 왜...지 엄마는 애들 야채 싫어한다고 안먹였지만 전 억지로라도..어떻게서든 먹일려고 하거든요. 하지만 애들때문에 제가 힘든건 없습니다. 애들이니까..그리고 제가 친엄마가 아니니까 당연히 아이들도 힘들거라 이해를 하죠. 그러다 보니 전 제 아이들한테 억지로 반찬 먹이고 했죠. 왜..실컷 만들었는데 안먹으면 속상하잖아요. 그러면서 전 항상 먼저 권했답니다. 이 사람 아이들한테 이거 먹을거냐고? 이거 먹을래? 밥 더줄까? 우유 더 줄까? 그럴때마다 아이들은 nonono...를 연발합니다. 전 이해 할 수 없는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이 남자도 뭐 해줄까? 하면 열에 여덟은 no 입니다. 왜...아빠도 아이들도 긍정적으로 ok하지 않고 no 를 하는지 일종의 습관같더라구요. 그리고 이렇게 아이들을 교육시킨 전부인이 원망스럽고... 전 그랬죠. 먹다 남음 버리니까.. 당신 애들 안먹는 다니까... 억지로 제 아이들한테 먹였다 그랬더니 그 사람이 그러더군요. 그래서 친엄마하고 차이가 나는구나...친엄마 였다면 억지로 라도 먹였을 건데 기가막히죠. 전 이 사람 아이들 너무 조심스럽습니다. 제 아이들 상처 받는 것도 두렵지만 오히려 더 신경이 쓰이는건 이 사람 아이들이죠. 큰아이가 사춘기고...첨엔 반항을 했기에(지금은 오히려 제 말을 잘 들음) 너무 조심스러워 열가지 말하고 싶은거 한가지만 말 하고 혹시나 애들 잘못 이해할까 너무 조심스럽게 대했는데 그런 저에게 제 아이들만 챙기는 것 같다는 그 사람 말이 정말 서운하더군요. 아니..그 말 때문에 전 지금 갈등 합니다. 계속 살아야 하나...지금이라도 다시 한국에 돌아가야 하나... 아이들 정말 말을 안듣더군요. 아침에 학교 갈 준비를 이 사람 아들 부터 챙겨줘도 언제나 밥먹으러 내려가는건 제 아이들이 먼접니다. 왜..제가 혼내니까요 왜 혼내냐구요? 늦게 내려오는거 싫어하니까 만약 아이들이 이 사람 눈에 밉상으로 보이면 그땐 정말 모든게 다 끝이라고 생각해 전 어떻게든(제 아이들 혼내기도 하고 이해시키기도 하면서 ) 이 사람에게 잘 보일려고 애를 썼는데 그 조차도 그 사람 눈에는 제 아이들만 챙긴다는 생각을 들게 했더군요. 당신 애들..내려가라..내려와라..늦겠다..아무리 말을 해도 그 아침에 책 본다고 뒹글거리고 왜 그렇게 말을 안듣냐고.. 애들 엄마 애들한테 왜 소리를 질렀는지 정말 이해한다는 말까지 했을 정도로 그렇게 말을 안듣지만 그건 열가지 잘한 것 중에 한가지 흠정도 밖에 안되니까 제가 참고 살아야 하나보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 사람의 말이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아이들이며..저 역시 아직 이민 수속을 밟지 않는 관계로..아이들 학교는 다니지만 교육청에서 연락이 왔더군요. 아이들...교육비 내라고 한 달에 우리나라 돈으로 약 구십만원 정도...둘이니까 거진 이백쯤이죠. 유학 오는 아이들..정말 돈 많은집 자식들 이죠? 전 이렇게 교육비가 비싼지 몰랐거든요. 그것도 초등학생...유치원 인데 대뜸..이 남자 저한테 말하더군요. 돈 내고는 못 보낸다고... 어떻게 할거냐고 기가찼죠. 아이들 학교며 다 문제 없을 거라 했놓고는 사전에 좀 알아보지 않은 그 사람이 원망 스럽더라구요 하지만 정말 막막하더군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지금 전 혼인신고도 안 한 상태입니다. 노비자 기간 6개월 지나도록 이 사람하고 혼인신고 하지 않음 전 말 그대로 불법 체류자 되는겁니다. 그럼 어떻게 되나요? 만약...친 자식 같았음 돈주고는 학교 못보낸다는 말을 그렇게 쉽게 했을까요? 아마 빚을 내서라고 보낸다고 했겠죠. 어제 하루 종일 말 한마디 안했습니다. 그 사람이 저한테 이거저거 서운한거 말한김에 저도 이 사람한테 이멜썼죠 아이들 학교 문제며 나도 힘들다고...나도 서운한거 많다고 전 정말 이 사람 눈치 보고 하루하루 지냅니다. 이 사람이 해피하면 저도 해피하고... 이 사람이 뭔가 화난 것 같음 저 또한 이 사람 눈치를 보며 조심스러워 하며 아직 남편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그런지 너무 조심스럽네요. 오늘 새벽 저에게 말 하더군요. 자긴 아직 절 너무너무 사랑한다고 하지만 제가 자기 아이들한테 못하면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고 그러면서 잘 해줄길 바란다고 잘 할거라 믿는다고 아이들을 있는 재산 다 위자료로 주면서 친엄마한테 안보낸 이유를 아느냐고 아이들을 똑바로 못 키울 것 같아 데리고 왔다고 정말 힘드네요. 그렇게 조심스럽게 애들한테 대해도 그 사람 눈엔 그 반대로 보인다는 사실이 전 오늘 첫 출근 하는 그 사람한테 말 했습니다. 아이들 잘 보살피고 잘 챙겨주는 보모를 쓰라고 전 가겠다고 그러면서 전 물어봤죠. 당신 아이들이 이것저것 불만 있으면 내 아이들은 어떤거 같냐고? 너무 잘 알더군요. 제 아이들요? 전 제 큰아이만 보면 눈물이 납니다. 제 눈에 이뻐보일려고 그 사람 눈에 이뻐 볼일려고 갖은 애를 다 쓰는 큰 아이를 보면 정말 눈물이 납니다. 저 힘들까봐 이 사람 아이들이 지들 귀찮게 하고 심한 말을 해도 몇번으 몇번을 참고 참다가 말 합니다 그 것도 제가 다그치면 억지로 마지 못해 말하죠. 이런일이 있었다..저런일이 있었다.. 그럼 전 그렇게 말하죠. 아직 어려서 그렇다. 이해하자. 넌 뭘 그런 것 같고 그러냐 넘 기특하게도 인사도 제일 잘 합니다. 캐나다 살면 애들이 원래 인사성이 없나요?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아침 인사 학교 갈땐 잘 다녀 오겠습니다를 큰 소리로 현관에서 외치고 가고 학교 갔다 오면 학교 다녀왔습니다를 역시 큰 소리로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하지만 전 알죠. 일일이 컴퓨터 할때마다 해도 되냐 안되냐 눈치보고 게임 할때도 일일이 물어보고 티비 볼때도 일일이 물어보고 제가 그냥 한국에 있었다면 이렇게 아이들이 눈치보며 살진 않겠죠? 자기보다 아이들을 더 많이 챙겨주라는 그 사람 입니다. 다들 똑같은거 아닌가요? 사람 욕심 하지만 전 태어나 첨 자신감을 잃었습니다. 평생을 다섯명의 눈치를 보고 살아야 하는 제 삶을 전 원하지 않거든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네요. 그래도 그 동안 못받은 아빠 사랑 받게 해주고 싶어 이 곳에 왔거만..... 저 또한 이 사람 아이들 엄마밑에서 제대로 사랑 한번 못받고 컸다는 말에 더 많은 사랑 줄려고 이 곳에 왔건만... 부인한테 십삼년을 무시만 당하고 살아온 이 남자 평생토록 사랑해주고 싶어서가 이 곳에 온 단 세가지 이유인데...자꾸만 약해지는지... 재혼..정말 힘들죠? 그래도 한정욱님이나..다른 분들 글 읽으면 용기가 솟아요. 그렇게 노력 하면 되겠구나.. 아...난 그래도 나은 편이구나.. 그렇게 저 스스로를 위안하며 하루하루 지내는데 지금 이 사람의 말 한마디에 너무 큰 상처를 받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너무도 이기적인 이 사람 큰 딸 이 남자를 꼭 닮은 소심한 아들 제...아이들 모두 가슴에 끌어 안고 살아야 하나요 말아야 하나요 저 또한 제 아이들 상처 받는거 싫지만....오히려 더 혼내고 더 냉정하게 해줍니다. 이 사람 아이들이 오해할까봐........전 그렇게 행동하며 제 아이들한테 미안해 했는데 오히려..그 사람이 느낀건 그 반대이니 제가 잘못일까요? 어떻게 하면 저희 여섯 가족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들 때문이 아니라 같은 형제..자매..남매끼리는 싸우지 않나요? 그럴때 아빠한테 와 일러줄땐 괜찮고 저희 아이들 때문에 불만을 말하면 과민하게 받아들이고 아이들이 학교서 올 시간 입니다. 제 아이들 학교서 오면 방안에 가둬둘까요? 어떻게 해야 할지.....정말 답답하네요. 지들이 좋을땐 같이 와 놀아줘야 하고 지들이 싫을땐 get away....되야 하는 제 아이들 입니다. 그렇다고 제 아이들 저한테 불평 한마디 안합니다. 아마 저 처럼 참고 속으로 삭히나 봐요. 더 늦기전에..... 결정 내리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약이 되는 말씀 많이 해주세요.
새로운 인생에 성공하신분......좋은 말씀 부탁드릴께요(2)
전 강한 배신감과 정말 이해할 수가 없더군요.
그렇게 사랑한다던 사람이 왜 한마디 말도 없이 갔는지..
나중에야 핑계같지 않은 핑계를 들었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이 사람 그렇게 떠났지만 전 정말 순수하고 깨끗한 사랑을 했노라 자부했기에
원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전 한동안 아무것도 먹을 수 없었고 잠을 잘 수도 없었답니다.
전 행복했어요.
남편한테 따듯한 사랑 한번 받아 본 적 없는 저였기에 그의 마음씀씀이가 너무 고맙고 감사했죠.
그를 저에게 보내주신 하나님께 정말 감사한다고...기도도 많이 드렸는데
이해하기로 했죠.
그냥 보내주기로..
그러면서 전 새직장을 구해 교육을 받으러 다녔고 이 사람 메일이 왔더군요
내가 널 버리고 온건줄 아느냐고..절대로 그거 아니다
그 후 그는 부인과 이혼하며 위자료 합의 하느라..바쁘고 지친 하루하루를 보냈고
부인이 아이들 양육권을 남편에게 주는 대신 돈을 더 요구한다는 말에
전 더 주라고 했어요. 제가 이혼하면서 남편한테 위자료 한푼 받질 못해 이 사람보고 전 부인한테 만큼은 줄 수 있는 만큼 주라고 했죠,
그러면서 한편으론 그렇게 많은 위자료 받고 이혼하는 부인이 부럽더라구요.
이혼하는 부인 새 차도 사주고..
부인과 위자료 합의하며 아이들 이야기 꺼내는거 전 우리가 키우자고 했어요.
이 사람도 그랬어요.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아이들도 배우고 바르게 클거라고
걱정 하지 말라고
자기가 있는데 무슨 걱정 하냐고
그렇게 전 감히....한번도 와 본적 없는 이 곳엘 왔습니다.
워낙 성격이 좋아 친구도 많은 저 였죠.
전 이제껏 살면서 힘들다..하고 지친적이 없었어요.
힘들다 지치면 너무너무 더 힘들어 질 것 같아 오히려 제 스스로를 부추키며 그렇게 밝게 살았죠.
그러니 제 친구들 조차 제가 이혼한걸 몰랐을 정도니까요
저도 성격 하나만큼은 자신 있었죠.
나름대론 똑부러지고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다보니 주변에서 인정해주는 사람들도 많았구요
그러다 보니 전 정말 제가 잘 난줄 알았나 봅니다.
이 곳에 와 살아보니...이민와 정착하고 사는 사람들이 정말 대단하게 느껴지더군요.
이 사람의 아이들을 보는 순간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전혀 낯설지도 않구
오히려 저 보다 아이들이 저랑 제 아이들한테 덜 잘해주더라구요.
그렇게 지금 세달이 조금 못되게 우린 같이 살고 있어요.
왜 문제가 없고 힘들지 않겠어요?
남편은 이혼하며 위자료를 거의 다 주는 바람에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어 합니다.
사업이란게 벌땐 왕창 벌어도 그렇지 않을땐..힘들잖아요.
모든걸 다 감수하고 각오하고 왔기에
전 부인이 절 찾아와 행패를 부려도 괜찮았죠.
전 부인이 이 사람을 아동학대한다고 경찰에 신고해 경찰서 같이 가 조사를 받아도 괜찮았어요
이 사람 어머님이 찾아와 니가 내 아들 꼬드겼냐고 제게 힘들게 말씀하셔도 괜찮았어요.
다 각오한 일이었기에...
이 사람 아침에 사골을 고아 곰탕이라고 하죠..그걸 주니 안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왜 안먹냐니까..원래 안먹었다고 이제껏 안먹은거 지금 먹게 생겼냐고
제게 불만 있음 말을 안합니다.
생각한데요..그러다 생각이 다 정리가 되면 자기가 생각한거 저한테 말을 하죠.
부인과는 말만하면 싸움을 해서 아예 말을 안하고 살았다며 저한테는 제발 그러지 말아 달라고
불만 있음 말하고...고칠거 있음 말 해달라고 워낙에 저한테 부탁을 해서..
저 역시 상처가 있기에 정말 잘 살려고 합니다.
행복하게 남들 보란듯이 잘 살아 볼려고 하는데
자꾸만 흔들리네요.
여섯식구중 다섯명의 눈치를 보고 산다는게 이렇게 힘들고 지치게 하는지 몰랐습니다.
토요일 저녁..제가 제 둘째 아이 밥을 먹여 줬습니다.
5살인데도 먹는건 거의 언니 오빠들과 비등하게 먹어요.
그러다 보니 먹는 속도가 더디고...또 그 사람이 늦게 밥먹는거 싫어해 억지로 먹이고 있는 저한테 그러더군요.
애들 밥 먹여 주지 말라고..거기 까진 좋았습니다.
하지만
자기 애들이 그런다는 거에요. 제가 제 아이들만 챙긴다고 불만을 말하더래요.
내가 언제 우리애들만 챙겼냐?
전 너무 기가 막혔죠.
밥먹을때 우리 아이들이 앉은 쪽에서 애들 반찬 같은거 챙겨주는게 자기 눈에도 그렇게 보였다나요?
이 사람 아이들..제가 반찬 만든거 잘 안먹어요.
지 엄마라는 사람은 뭘 만들어 줬는지.....그리고 당연히 애들이 싫어야죠.
왜...지 엄마는 애들 야채 싫어한다고 안먹였지만 전 억지로라도..어떻게서든 먹일려고 하거든요.
하지만
애들때문에 제가 힘든건 없습니다.
애들이니까..그리고 제가 친엄마가 아니니까 당연히 아이들도 힘들거라 이해를 하죠.
그러다 보니 전 제 아이들한테 억지로 반찬 먹이고 했죠.
왜..실컷 만들었는데 안먹으면 속상하잖아요.
그러면서 전 항상 먼저 권했답니다.
이 사람 아이들한테 이거 먹을거냐고?
이거 먹을래?
밥 더줄까?
우유 더 줄까?
그럴때마다 아이들은 nonono...를 연발합니다.
전 이해 할 수 없는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이 남자도 뭐 해줄까? 하면 열에 여덟은 no 입니다.
왜...아빠도 아이들도 긍정적으로 ok하지 않고 no 를 하는지
일종의 습관같더라구요.
그리고 이렇게 아이들을 교육시킨 전부인이 원망스럽고...
전 그랬죠. 먹다 남음 버리니까.. 당신 애들 안먹는 다니까... 억지로 제 아이들한테 먹였다
그랬더니 그 사람이 그러더군요.
그래서 친엄마하고 차이가 나는구나...친엄마 였다면 억지로 라도 먹였을 건데
기가막히죠.
전 이 사람 아이들 너무 조심스럽습니다.
제 아이들 상처 받는 것도 두렵지만 오히려 더 신경이 쓰이는건 이 사람 아이들이죠.
큰아이가 사춘기고...첨엔 반항을 했기에(지금은 오히려 제 말을 잘 들음) 너무 조심스러워
열가지 말하고 싶은거 한가지만 말 하고
혹시나 애들 잘못 이해할까 너무 조심스럽게 대했는데
그런 저에게 제 아이들만 챙기는 것 같다는 그 사람 말이 정말 서운하더군요.
아니..그 말 때문에 전 지금 갈등 합니다.
계속 살아야 하나...지금이라도 다시 한국에 돌아가야 하나...
아이들 정말 말을 안듣더군요.
아침에 학교 갈 준비를 이 사람 아들 부터 챙겨줘도
언제나 밥먹으러 내려가는건 제 아이들이 먼접니다.
왜..제가 혼내니까요
왜 혼내냐구요?
늦게 내려오는거 싫어하니까
만약 아이들이 이 사람 눈에 밉상으로 보이면 그땐 정말 모든게 다 끝이라고 생각해
전 어떻게든(제 아이들 혼내기도 하고 이해시키기도 하면서 ) 이 사람에게 잘 보일려고 애를 썼는데
그 조차도 그 사람 눈에는 제 아이들만 챙긴다는 생각을 들게 했더군요.
당신 애들..내려가라..내려와라..늦겠다..아무리 말을 해도 그 아침에 책 본다고 뒹글거리고
왜 그렇게 말을 안듣냐고..
애들 엄마 애들한테 왜 소리를 질렀는지 정말 이해한다는 말까지 했을 정도로 그렇게 말을 안듣지만
그건 열가지 잘한 것 중에 한가지 흠정도 밖에 안되니까 제가 참고 살아야 하나보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 사람의 말이 정말 충격이었습니다.
아이들이며..저 역시 아직 이민 수속을 밟지 않는 관계로..아이들 학교는 다니지만 교육청에서 연락이 왔더군요.
아이들...교육비 내라고 한 달에 우리나라 돈으로 약 구십만원 정도...둘이니까 거진 이백쯤이죠.
유학 오는 아이들..정말 돈 많은집 자식들 이죠?
전 이렇게 교육비가 비싼지 몰랐거든요.
그것도 초등학생...유치원 인데
대뜸..이 남자 저한테 말하더군요.
돈 내고는 못 보낸다고...
어떻게 할거냐고
기가찼죠.
아이들 학교며 다 문제 없을 거라 했놓고는 사전에 좀 알아보지 않은 그 사람이 원망 스럽더라구요
하지만 정말 막막하더군요.
어떻게 해야하는지....
지금 전 혼인신고도 안 한 상태입니다.
노비자 기간 6개월 지나도록 이 사람하고 혼인신고 하지 않음 전 말 그대로 불법 체류자 되는겁니다.
그럼 어떻게 되나요?
만약...친 자식 같았음 돈주고는 학교 못보낸다는 말을 그렇게 쉽게 했을까요?
아마 빚을 내서라고 보낸다고 했겠죠.
어제 하루 종일 말 한마디 안했습니다.
그 사람이 저한테 이거저거 서운한거 말한김에 저도 이 사람한테 이멜썼죠
아이들 학교 문제며 나도 힘들다고...나도 서운한거 많다고
전 정말 이 사람 눈치 보고 하루하루 지냅니다.
이 사람이 해피하면 저도 해피하고...
이 사람이 뭔가 화난 것 같음 저 또한 이 사람 눈치를 보며 조심스러워 하며
아직 남편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서 그런지 너무 조심스럽네요.
오늘 새벽 저에게 말 하더군요.
자긴 아직 절 너무너무 사랑한다고
하지만 제가 자기 아이들한테 못하면 다시 생각해 봐야겠다고
그러면서 잘 해줄길 바란다고
잘 할거라 믿는다고
아이들을 있는 재산 다 위자료로 주면서 친엄마한테 안보낸 이유를 아느냐고
아이들을 똑바로 못 키울 것 같아 데리고 왔다고
정말 힘드네요.
그렇게 조심스럽게 애들한테 대해도 그 사람 눈엔 그 반대로 보인다는 사실이
전 오늘 첫 출근 하는 그 사람한테 말 했습니다.
아이들 잘 보살피고 잘 챙겨주는 보모를 쓰라고
전 가겠다고
그러면서 전 물어봤죠. 당신 아이들이 이것저것 불만 있으면 내 아이들은 어떤거 같냐고?
너무 잘 알더군요.
제 아이들요?
전 제 큰아이만 보면 눈물이 납니다.
제 눈에 이뻐보일려고
그 사람 눈에 이뻐 볼일려고
갖은 애를 다 쓰는 큰 아이를 보면 정말 눈물이 납니다.
저 힘들까봐 이 사람 아이들이 지들 귀찮게 하고 심한 말을 해도 몇번으 몇번을 참고 참다가 말 합니다
그 것도 제가 다그치면 억지로 마지 못해 말하죠.
이런일이 있었다..저런일이 있었다..
그럼 전 그렇게 말하죠.
아직 어려서 그렇다.
이해하자.
넌 뭘 그런 것 같고 그러냐
넘 기특하게도 인사도 제일 잘 합니다.
캐나다 살면 애들이 원래 인사성이 없나요?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아침 인사
학교 갈땐 잘 다녀 오겠습니다를 큰 소리로 현관에서 외치고 가고
학교 갔다 오면 학교 다녀왔습니다를 역시 큰 소리로 아무렇지 않은 듯 행동하지만
전 알죠.
일일이 컴퓨터 할때마다 해도 되냐 안되냐 눈치보고
게임 할때도 일일이 물어보고
티비 볼때도 일일이 물어보고
제가 그냥 한국에 있었다면 이렇게 아이들이 눈치보며 살진 않겠죠?
자기보다 아이들을 더 많이 챙겨주라는 그 사람 입니다.
다들 똑같은거 아닌가요?
사람 욕심
하지만 전 태어나 첨 자신감을 잃었습니다.
평생을 다섯명의 눈치를 보고 살아야 하는 제 삶을 전 원하지 않거든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네요.
그래도 그 동안 못받은 아빠 사랑 받게 해주고 싶어 이 곳에 왔거만.....
저 또한 이 사람 아이들 엄마밑에서 제대로 사랑 한번 못받고 컸다는 말에 더 많은 사랑 줄려고
이 곳에 왔건만...
부인한테 십삼년을 무시만 당하고 살아온 이 남자 평생토록 사랑해주고 싶어서가 이 곳에 온 단 세가지 이유인데...자꾸만 약해지는지...
재혼..정말 힘들죠?
그래도 한정욱님이나..다른 분들 글 읽으면 용기가 솟아요.
그렇게 노력 하면 되겠구나..
아...난 그래도 나은 편이구나..
그렇게 저 스스로를 위안하며 하루하루 지내는데
지금 이 사람의 말 한마디에 너무 큰 상처를 받아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너무도 이기적인 이 사람 큰 딸
이 남자를 꼭 닮은 소심한 아들
제...아이들
모두 가슴에 끌어 안고 살아야 하나요
말아야 하나요
저 또한 제 아이들 상처 받는거 싫지만....오히려 더 혼내고 더 냉정하게 해줍니다.
이 사람 아이들이 오해할까봐........전 그렇게 행동하며 제 아이들한테 미안해 했는데
오히려..그 사람이 느낀건 그 반대이니
제가 잘못일까요?
어떻게 하면 저희 여섯 가족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희 아이들 때문이 아니라 같은 형제..자매..남매끼리는 싸우지 않나요?
그럴때 아빠한테 와 일러줄땐 괜찮고
저희 아이들 때문에 불만을 말하면 과민하게 받아들이고
아이들이 학교서 올 시간 입니다.
제 아이들 학교서 오면 방안에 가둬둘까요?
어떻게 해야 할지.....정말 답답하네요.
지들이 좋을땐 같이 와 놀아줘야 하고
지들이 싫을땐 get away....되야 하는
제 아이들 입니다.
그렇다고 제 아이들 저한테 불평 한마디 안합니다.
아마
저 처럼 참고 속으로 삭히나 봐요.
더 늦기전에..... 결정 내리고 싶습니다.
도와주세요.
약이 되는 말씀 많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