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외터미널에서 속바지 벗어주던 여자

슬리퍼한짝2008.06.30
조회1,401

안녕하세요, 

저는 낭랑18세 꽃다운 나이(?)를 소유한

남정네입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더라구요...시외터미널에서 속바지 벗어주던 여자)

 

다름이 아니라, 이틀전 있었던 시외터미널에 황당하고도

감사한일을 겪어 이렇게 한번 끄적여 보내요.......

 

 

군산에 사는데..

정읍에 친구가 한놈 살아서... 친구놈 나짝이나 한번 봐야겠다 싶어..

시외터미널로 갔지요, 표도 끊고 만반의 준비를 끝낸뒤.. 버스 올시간동안

작은 군것질을 하며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계속 서있다보니 다리가아파 좀 앉아야겠다는 생각에..

의자에 앉았습니다, 제 옆자리에는 한 20대 초반으로 보이시는 여자분이 앉아 계셨구요..

7시20분에 차가오는데, 차 오는시간 8분남겨놓고 7시 12분경 갑자기 배에 심한 압박이 오더군요..

시간도 얼마 없으니 빨리 처리해야겠다 싶어, 자리를 벅차고 일어나는 순간!

아차! 바지가 뿌지직 하며 찢어지는겁니다....시외터미널에서 속바지 벗어주던 여자

혼잣말로 "아 x같네 씨x"이라며 소곤소곤 거리던 도중, 옆에 앉아계시던 여자분에...

"잠시만 기다리세요, 제 속바지 벗어다 드릴테니. 입으세요 색도 똑같고 감쪽같을꺼같은데...."

라는 말과 동시에 화장실로 뛰어가시더니, 1여분이 지난 뒤  제 앞에 오시더니

빽안에서 속바지를 꺼내시는겁니다..시외터미널에서 속바지 벗어주던 여자

제가 검정 스키니진을 입은 상태였고, 속바지 또한 검정색이여서... 괜찬다 싶어

감사히 받고 화장실들어가 입고 나왔더니, 정말 감쪽! 같더군요...

그뒤, 버스올때까지 감사하다며 계속 꾸벅이고.. 여자분은 괜찮다며..

나도 군산사람이고, 나중에 터미널 이용하다 또 만날지도 모르니

속바지 깨끗이 빨아다 만나면 전해주라는 농담도 하시고......

정말, 황당하면서도 감사한 사건이였습니다.. 시외터미널에서 속바지 벗어주던 여자

어제 살짝 바람도 불고, 여자분 치마 길이도 꽤나 짧은 편이였는데.. 절 위해

몸사려가며 제 속옷가려주시려 속바지 벗어 저에게 주신 여자분.. 정말 감사합니다!!

나중에 만날 기회생기면, 속바지는 못드릴망정 학생신분이다보니, 밥한끼는 못사드릴 언정

아이스크림정도는 사드릴게요!!시외터미널에서 속바지 벗어주던 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