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잭슨 후원 자선기관들, 결연 재고

이지원200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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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마이클 잭슨 후원 자선기관들, 결연 재고               .. (로스앤젤레스 =연합뉴스)
팝 황제 마이클 잭슨은 2000년도 기네스북에 가장 많은 자선단체를 후원한 세계 기록보유자로 등재됐을 정도로 많은 자선을 베풀어왔 다.

그러나 최근 아동성추행 혐의를 받게 되자 그의 후원으로 혜택을 입었거나 입기 를 바라고 있는 자선단체들과 학교는 물론 도시들 마저도 그와의 결연을 재고하고 있다. 또 다른 기관들은 잭슨이 유죄판결을 받기만 하면 인연을 끊을 것이라고 말하 고 있다.

TV 등에서의 명사 보증선전이 전문인 샌타 모니카의 로스그룹 사장 겸 창업자 메리 홀 로스는 후원자들과 기타 단체들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잭슨이 기소를 피하거 나 무죄선고를 받게 될 경우엔 잭슨의 인기에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내가 보기엔 혐의는 마이클 잭슨의 오랜 생애에서 작은 주식하락에 불 과하다. 마이클은 우상이며 항상 우상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잭슨은 14세 미만 아동성추행 혐의로 체포돼 지난달 20일 샌타바버라 카운티 경 찰에 출두했었다. 300만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며 오는 15일께 정식 기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잭슨의 변호인 마크 제라고스는 혐의는 사실이 아니며 돈이 동기가 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잭슨이 1969년 3개월 동안 다녔던 할리우드의 한 초등학교는 최근 '마이클 잭슨 강당'이라고 쓰인 현판에 합판을 대 그의 이름자를 덮어버렸다.

가드너 스트리트 초등학교의 이같은 결정은 학부모들이 지난주 한 회합에서 강 당 이름 때문에 학교가 '부당한 관심'을 끌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뒤 나온 것이다. 잭슨은 이 강당에 돈을 기부했으며 1989년 입당식에 참석했었다.

인디애나주 블루밍턴 소재 한 고교의 마칭 밴드는 추수감사절 퍼레이드 행사에 서 잭슨의 히트곡 '스릴러'를 빼기로 결정했다. 밴드 단장인 토머스 윌슨은 뉴욕 타 임스지에서 '스릴러'는 퍼레이드가 표방하는 '도덕과 이상'에 적합하지 않다고 말했 다.

또 다른 단체인 국제아동예술재단(ICAF)은 웹사이트에서 '뮤직 포어 기빙'이란 단체에로의 링크를 삭제했다고 홍보이사인 마이클 셰처가 말했다. 이 사이트에 따르 면 자선단체들은 잭슨의 노래가 다운로드되는 숫자에 따라 일정액의 이익금을 받게 돼 있다.

다른 단체들은 보다 너그러운 태도를 견지해오고 있다. 잭슨이 11살때까지 살았 던 인디애나주 게리에서는 시관리들이 새 공연예술센터에 잭슨의 이름을 올릴 것을 검토하고 있다.

내년 봄 'MJ'계열의 신사복을 출시할 예정인 일본의 의복메이커인 와키타사(社) 는 똑같이 관망자세를 취해 계획을 추진하되 유죄판결을 받으면 재고할 것이라고 회 사 대변인 오타 주니치가 말했다.

인종,사회 및 경제정의 증진을 추구하는 제시 잭슨과 그의 '레인보우/푸시연합' 은 그가 체포된 후에도 잭슨을 거듭 옹호해왔다. 대변인인 케이애너 바레트는 잭슨 이 레인보우/푸시연합과 긴밀히 협력해왔다고 말하고 "그가 유죄판결을 받기 전엔 무죄라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 9월 네벌랜드에서 모금행사를 벌였던 메이크-어-위시재단은 성명에서 법 절차가 진행중인 동안엔 잭슨이나 네벌랜드에 관련된 행사를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 고 밝혔다.

위태로운 병에 걸린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기관인 메이크-어-위시는 1995 년 이래 13명의 어린이들을 위해 네벌랜드 방문을 주선했다고 제임스 매기오 대변인 이 말했다.

jk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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