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무서운' 동방신기 사생팬들. 동방신기 불쌍해요

부모님은아시니2008.07.01
조회1,737

저도 퍼온글이에요ㅋㅋㅋㅋ
글에 앞서서 모르시는 분들있을까봐 적어드릴께요
공방팬이란건 엠카운트다운,인기가요 등등..에서 오빠오빠!!!꺅꺅대는 애들이구 안방팬은 그냥 티비에서, 컴퓨터에서 보는 애들
그리구 사생팬...팬이라구 말하기도 뭐하지만 이런 애들은 숙소,사무실,미용실...외에도 그냥 개인적으로 지인을 만나러 간다던지 운동하러다니는 것 등 모든!!!!!곳을 따라다니는 팬들을 얘기하는 거에요.

 

전 동방신기 팬은 아니고, 타 가수 팬인데..
동방신기 사생 심하다는 말은 여러번 들었는데 이정도 일줄은....
예전에 동방신기 멤버 중 한명이 사생팬한테 동방신기 해체하면 다 너희 때문일 줄 알라고 말한 적도 있대요..
제가 동방신기 였으면 바로 해체하고 외국가서 그동안 모아 둔 돈으로 평범하게 살겠음....

동방신기 대단하네요. 불쌍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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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만한 팬이라면 다 알고있을 법한 사생이지만 거기에 대한 세계관은 모르시는 분들이 태반이에요.

어쩔 수 없는 게 사생들은 사생들 얘기를 거의 안 하니까, 사생들 보시면 알겠지만 사생들이 하는 짓 떠벌리고 다니는 사생은 거의 없어요. 나도 이런 얘기 처음 올려보는거고 다 사실이니까 믿고싶은 분들은 믿으시고 아니면 자체필터링 하셨음 좋겠어요. 저도 한 때 동방신기 사생이었어요. 허그 때부터 좋아하다가 사생으로 빠져들었으니까 얼마나 골수사생이었는지 어느정도 예상은 할 수 있으실거라고 생각해요.

 

일단 사생들의 가수에 대한 사랑은 일반팬들과는 너무나도 달라요.

단도직입적으로 쓰자면 동방신기가 무너지고 욕먹고 비리 터질수록 좋아라 주워먹는 게 사생이에요. 그 뒤틀어진 심리를 딱히 설명할 수가 없으니까 그냥 애증이라고 할게요. 애증이라는 귀여운 표현으로는 설명이 안 될거에요.

그리고 사생들 중 학생들의 3/1 정도가 자퇴생이에요. 요즘 사생은 학교 다니는 사람을 찾아볼 수가 없다는데, 제가 사생 뛸 때에는 그랬구요. 웬만하게 기고 난다는 골수사생들은 꼭 자퇴생이었어요.

 저도 사생 뛰느라 웬만한 수업은 다 빼먹고 다녔어요. 퇴학당할 뻔 했을 때 정신 차리고 사생세계에서 발 뺀거에요. 님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사생, 그렇게 만만한 짓이 아니에요. 동방사생들.. 진심 무서워요.

 

아이돌 중에서 동방신기 사생이 특히 심하다는 건 알고 계실거에요. 동방사생들, 진짜 무슨 폭력조직이에요.

 

그러니까 차근차근히 설명을 하자면 사생이 네 파로 나뉘어져 있어요. 숙소 앞에서만 죽치고 기다리는 숙소파, 어딜가든 따라다니는 택시파, 뒷배경 좋은 빽파, 동방신기가 해외진출하면서 생긴 해외파.

 

돈 없고 학교다니는 사생들은 거의 숙소파였고 꽤 잘산다 하는 사생은 나머지 네 파였어요.

공식적으로 정해진 건 아니지만 사생들 사이에서 그런 명칭으로 부르고 나뉘었어요.

 

빽파가 님들이 말하는 소위 빽녀고 게중에는 20대나 30대도 꽤 있었어요.

이런 사람들이 동방한테 외제차 뽑아주고 집 뽑아주는 사람들이에요. 언론에는 안 나왔지만 제가 듣기로는 40대 빽녀가 동방신기한테 아파트 두 채를 뽑아줬다고 들었구요. 택시파도 돈이 꽤 있어야 해요.


해외파는 두 말 할 것도 없고 그래서 해외파는 거의 없어요. 꽤 경력있는 사생들은 동방신기 공방 안 따라다녀요.

 

따라가도 주차장이나 뒷길에서 죽치고 기다리고 있는거고 동방 벤 발견하면 미리 잡아둔 택시로 따라가는거에요.

 

그리고 동방신기 휴대폰이라면 매일매일 변경돼서 사생들 사이로 퍼지는게 폰번혼데, 웬만한 초짜 아니면 휴대폰 공략 안 해요. 차라리 대포폰을 가지고 있는게 더 시간 안 들고 효율적이에요. 동방신기 휴대폰에 불 내는 것들은 좀 똘끼있는 일반팬이거나 일반인들 아니면 사생에 처음 발 담근 초짜들이에요.

 

제일 쉽고 제일 위험한 게 숙소에서 기다리긴데, 이 경우는 동네 양아치들이 자주 꼬여요.

일진들이 와서 발로 차고 가고 침 뱉고 가고, 온갖 욕설은 기본이에요. 이런 날라리들 때문에 더 시끄러워 지는거죠.


'노는 언니들'은 대개 택시파에 몰려있어서 숙소파에는 그저그런 애들만 앉아있기가 태반이었는데, 어느 날은 이런 일이 있었어요. 저를 포함한 숙소파들이 앞에서 앉아있는데 언니오빠들 몇 명이 다가왔어요. 한 열 명쯤? 그러려니 하는데 갑자기 뒤 쪽이 소란스러워서 보니까 노는 애들이 두 명 머리채를 끌어다가 끌고가서 무작정 밟고 패는거에요. 꽤 논다 하는 사생들이 다가가서 싸웠는데 그 때 그닥 깡 있는 사생도 없었고 쪽수가 밀리니까 상황이 점점 더 불리해졌어요. 그래서 숙소파 애들 중 하나가 택시파에 아는 언니를 부르니까 그 언니들 택시타고 3분만에 날아왔어요. 경비 때문에 패싸움은 막을 수 있었지만 어쨌거나 그 일 있은 후에 택시파 노는 언니들 번호 따려고 안달난 숙소파 애들이 많아요.

 

체계는 이 정도로 하고 (그렇게 딱딱 설명해줄만큼 체계가 잡혀있는 것도 아니니까)

 

동방신기가 쇼프로에서 말한 사생 얘기들하고, 팬들 사이에서 떠돌아다니는 사생 얘기들, 그건 애들 장난이에요.

 

숙소 안, 충분히 들어갈 수 있지만 안 들어가는 것 뿐.

개중에는 동방신기 숙소 도어락 번호 알고있는 애들도 많고 열쇠면 열쇠 똑같이 복사해서 들고 다니는 애들도 있어요. 동방신기 없을 때 들어가서 집 안 보고 나오는 건 우습구요.


저도 보고나온 적 있어요; 그리고 더스타쇼에서 재중오빠가 말했던 재중오빠 볼에 뽀뽀하고 갔다는 그 사생, 저도 알아요.

 

걔 숙소 밖으로 나왔을 때 구석에 몰려서 다굴당했어요. 똑똑히 기억해요. 사생 세계에도 룰이란 건 있어서 동방신기가 숙소에 있을 때 숙소 안으로 들어가는 거, 경비한테 해꼬지 하는 거, 빽파한테 개기는 거 뭐 이정도가 있겠네요.


경력에 따라서 사생들 하는 짓마다 다른데 소위 대박경력이라는 신사생..이라는 것들이 있어요. 극소수에요. 얘네 칼 들고 다녀요; 창민오빠 손 다치게 한 애들도 얘네라고 들었구요. 얘넨 일방적으로 보면 동방신기 안티에요. 그럴 정도로 비뚤어졌는데 꼴에 돈은 많고.; 언제는 이런 일도 있었는데 신사생 중 한 명이 동방신기 벤 문 따서 숨어들어간 적이 있었어요. 뒷좌석에 숨어있었다는데 어떻게 안 들키고 공항까지 갔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그랬다네요. 공항 가서 발견했을 때는 동방신기 정말 식겁했겠지요. 저도 사정이 있으니까 모든 걸 말해줄 수는 없어서 이렇게 몇 가지만 말해드리는데 제가 지금 말한 이런 것들도 우스운 얘기에요.

 

이렇게 심한데도 SM측에서 신고를 못 하는 건 아마 빽파 때문일거에요.

사생들이 아무리 개인 활동을 하고 따로따로 놀아도 다 연결 되어있으니까 빽파 중에 전두환 손녀 있다고 들었어요 ㅡㅡ; 그, 윤호오빠랑 친했던. 그 손녀가 왜 빽파를 하는 지 모르겠네요.. 취향인가? 저번 아송페 때 동방신기 대기실 안에서 하루종일 죽치고 앉아있다가 갔던 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생들은 동방신기 티비 나오는 거 안 챙겨봐요.

거의 밖에 있으니까 챙겨볼 수 없는 것도 있고, 동방신기 실사 아니면 취급 안 해요. 노래 오정반합 가사 잘 모르는 애들도 많아요. 다른분들은 모르겠지만 제가 뛸 땐 그랬어요.


딱히 팬, 안티로 분류할 수는 없지만 일종의 정신병...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저도 한 때 사생이었으니까 보호하고 싶지만 뭐 보호가 안 될 것 같아요.

이정도로만 말씀해드릴게요.

 

전두환 손녀 얘기는 저도 장담할 수 없고 사생들 사이에서 떠돌아다니는 얘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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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힘내길.

정말 '무서운' 동방신기 사생팬들. 동방신기 불쌍해요

그냥 이런 순수한 팬들은 얼마나 멋있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