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결혼할때 남자들은 돈을 어느정도 가지고 있을때 결혼하나요???

돈이뭐야~2008.07.01
조회2,766

4년동안 사귄 오빠가 있습니다..

 

올해말쯤에 결혼하자고 하는데 솔직히 잘모르겠습니다..

 

하고는 싶은데 정말 현실이라는 말.. 참.. 갑갑하더라구요..

 

우선 오빠 돈 벌어둔거 천만원 조금 넘는다고 합니다..

 

그외에는 전부 대출 받아서 집 전세하고 결혼비용하고 신혼여행이나 예물 등등 전부 다 하잡니다..

 

솔직히 눈물 날뻔 했어요... 4년동안 사귀면서 오빠집이 잘못산다는거는 알고 있었고 월급도 얼마 안되는거 알았지만 그렇게 모아둔 돈이 없는지 몰랐어요..

 

오빠말로는 아버지가 빚이 있어서 그걸 갚았다고 하네요..

 

저도 솔직히 많이 모아둔돈 없습니다.. 2천만원정도.. 그정도면 시집갈 정도는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예단 결혼비용 전세금등.. 전부하면 천만원에 대체 얼마나 대출을 받자는건지..

 

결혼하고 같이 갚으면서 살자고 하네요..

 

엄마는 얘기를 듣더니 참.. 너희가 선택하는거지만 어떻게 살아갈지 갑갑하다고 하시면서 울려고 그러십니다..

 

아빠한테는 말도 못꺼냅니다..

 

오빠네 아버지가 직장도 없고 집에 빚고 있고 밑으로 시집안간 여동생 둘이나 있어서 엄청 싫어하십니다..

 

어린나이가 아니니(둘다 30대초중반) 결혼하자 애도 낳아야 할것 같은데 그리고 4천은 대출 받아야하는데..

 

그얘기하는 오빠앞에서 싫은내색할수 없어 그냥 웃었습니다..

 

착하고 성실하고 부지런하고 전부 좋아요..

 

그렇다고 4년이나 사귄남자 배신하고 다른사람 만날려니 그건 싫고..

 

그렇다고 이사람과 결혼할려니 부모님가슴에 못박는것 같아서 싫고 나도 고생하기는 싫고..

 

솔직히 처음에는 뭐 그정도쯤 둘이서 천천히 갚아나가면 되지.. 생각했는데..

 

요즘들어서 진진하게 나오는 오빠를보고 얘기를해보니 정말 정말 느껴집니다.. 돈.. 능력.. 에휴..

 

한달월급 140정도 됩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천만원에 4천 땡겨서.. 과연.. 한숨만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