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 장난으로 시작된 삼각관계!!

빠탱2003.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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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오세여" 그와 첫 대면때 했던 말이다.

차가워 보이는 외모와 대화에서 묻어나오는 유식함!! 그와중에도 유쾌한 유머!!

난 분명 그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었다. 친구와 웹디자인 사무실을 경영하고 있는

그에나이는 26살!!난 25살!!  우리가계가 편하다며 1주일에 3~4번은 얼굴을 보다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되었다. 가끔 문자도 주고 받았고 전화통화도 했다.

그렇게 지내기를 몇주......캡틴은 민이 씨와 저녁식사를 함께했고.. 그날이후 부터 캡틴에

행동이 이상했다. 나에게 민이씨에 칭찬을 주저리주저리 늘어놓는가 하면..일하는 시간인데

손님두 없으니 민이씨와 드라이브나 다녀오라며 등을 떠민다. ((헉)) 이상했다.

혹 민이씨가 무슨얘기를 한것은 아닌지 캡틴에게 귀찮을 정도로 따지고 물었다.

캡틴에 왈 "민이씨가 진이씨 괜찮데!! 잘해봐 좋은사람 같던데"  (((허~걱)))

이게 무슨 일이란 말인가 기분이 너무 좋았다. 내가 호감을 느낀 사람이 나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 말이다.

함 잘해봐야 겠다라는 생각을 할때쯤 민이씨.철이씨 나와 캡틴은 함께 정동진으로 향했다.

가게가 끝난후 날을 꼬박새우고 말이다. 하지만 피곤해 하는 사람은 단 한명도 없었다.

오랜만에 떠나는 여행이 마냥 즐거웠고, 내 옆자리에 앉아 카메라 앵글로 여기저기 들여다 보고 있는

민이씨가 있어 좋았다. ((참!!우리는 서로 많이 친해졌었지만 모두 서로에게 존대말을 했다.))

사진찍는걸 취미삼아 즐겨오던 민이씨와 철이씨는 캡틴과 내 사진을 참 많이도 찍었다.

((나중에 사진이 200장이나 나왔다. 추려서...))

참 즐거웠다. 하루가 어떻게 가는줄도 모른채.... 그렇게 수원에 돌아와 맥주한잔 캬~~그리고 찜질방!!

어느것하나 어색하거나 싫지 않았다. 마치 오래전부터 알던 사람들 처럼~~~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면서

나에 마음엔 민이씨 자리가 자꾸만 커져가고 있었다.

집에 갔는데 문자가 왔다 민이씨였다 "차를 오래타서 많이 피곤했져?푹욱 쉬구여 오늘 너무 즐거웠어여? " 캡틴한테는 그런거 안왔단다. 나한테만 보낸거다.....좋았다....

그리고 얼마후~~

천천날벼락 같은 말을 들었다. 캡틴왈 "놀라다녀온 후로 철이씨 행동이 이상해~~안그래여?"

"잘 모르겠는데.." 사실은 애써 왜면하고 있었다. 그날 저녁 캡틴이 나에게 말했다.

"난 욕심이 많은가봐..관심없던 사람이였는데도 옆에서 누가  좋다고 하면 괜히 내가 가지고 싶더라"

((이말에 의미 나중에 알았습니다. ))

"왔어여" 민이씨와 철이씨가 동행해서 사진을 가지고 가게로 왔다.

캡틴은 고맙다며 저녁을 사준다고 둘을 데리고 나가버렸다. 원래 캡틴은 그래도 된다.

((사장님이 허락했으니까))

한참후 상기된 표정으로 캡틴과 민이씨가 돌아왔다. "진이씨!!진이씨!!어떻게해"

난 무슨 날리가 난줄알았다. 민이씨를 쏘파에 앉혀두고 주방으로 날 끌고 들어가서 하는말

"철이씨가 진이씨 좋아한데" ((허걱~~))올것이 왔다. 그리고 중요한건 날 좋아하는 철이씨 마음을

정동진 가기 며칠전에 민이씨에게 고백을 했다는 것이다.((휴~~))이게 무슨 일이람 웬 삼각관계

그랬다. 여기까지는 괜찮았다. 그 후로 캡틴에 행동이 이상했다. 유난히 민이씨를 챙기고

전화통화 횟수도 잦아지고..자연스래 나와 민이씨는 거리가 생기게 되었고 민이씨가 캡틴과

심각한 얘기를 하던중 "내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여...진이씨가 날 좋아하는거 알겠는데

철이씨가 진이씨를 좋아하니....힘들어여" 그랬다. 나에 마음이 부담으로 다가가고 있었다.

접자!!이건 아니다 싶었다. 민이씨와는 어색한 사이를 유지하고 철이씨에 표현들은 모른채 하며

고민하고 있던중 캡틴이 남자친구와 헤어진단다. 결혼하기로 약속하고

서로 집까지 왕래하며 자던사이가~~~설마 했다.

남자친구와 헤어질꺼라는 말을 한뒤 민이씨에 대한 캡틴에 행동은 과감해 졌다.

손두 서스름 없이 잡고 포옹도 본인이 먼저하고 장난인척 뽀뽀두 하려하고..((원래 성격이 그렇다))

어이없이 난 옆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나 같음 그렇게 못할것 같은데...

뻔히 내마음을 알면서....아니 내 맘을 몰랐다해도 처음 나와 민이씨를 연결해주려고

애쎴던 여자가 아닌가??????? 허탈..허무...아니 그 어느 감정도 느낄수가 없었다. 그저 지켜만 볼뿐...

 

 

드디어 남자친구와 깨졌단다. 그랬는데 문제가 생겼다..민이씨가 캡틴과에 선을 그은것이다.

충격이 컷나보다. 늘 웃던 여자가 심각하다. 정말 싫었지만 옆에가서 왜그러냐고 물었다.

입을연다.

"진이씨 내가 요새 00씨때문에 힘이들어서 민이씨에게 많이 기댔던게 사실이야 그래서 민이씨에게

나한테 자꾸 잘해주지 말라고 그랬어 흔들릴것 같다고...."이얘기 민이씨가 선을 그은후 나온 얘기다
두드려도 열리지 않으니 포기한거겠지........ 그리고 2주가 지났다.

예전남자친구와 다시 만난다. 주위에서 하두 다시생각해 보라고 해서 다시한번 기회를 주기로 했다나??

그리고 쑈킹한 야그......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도 전에 일하던 빠에 오던 손님이였는데 함께 일하는 빠텡이 너무 좋아하길래

만날수 있는 자리를 자기가 만들어 준다며 술두 마시고 밥두 같이 먹구 하더니 지가 사귄는 거란다.

허걱~~~~~~ 누구에 장난으로 시작된 삼각관계!!누구에 장난으로 시작된 삼각관계!!누구에 장난으로 시작된 삼각관계!!

 

난 진심이였는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는 어찌해보지도 못하고

날 바라보고 있는 철이씨에 마음 계속 모른채하며 어느정도에 거리를 두고 지내고 있다.

우리 네명이 존대를 하는이유는 여기에 있다.

서로 쉬쉬하며 뒤섞인 감정때문에 너무 친해지면 누구하나 말 잘못해서 아무것도 모르고

나만 좋다고 있는 철이씨 상처받을까바서다. 철이씨 매일 조른다. 오빠라고 불러주면 안돼??

그냥 편하게 반말해?? "이게 편해여" 늘 이런대화다. 그리고 또 한마디 던진다.

"민이씨가 저한테 말놓으면 그때 놓을께여..둘이 친구인데 누구한테는 존대하고 누구한테는

반말하고 좀 이상하자나여..." 언제까지 외면할수 있을지........

이런상황에서 민이씨에게 정식으로 고백하면 내가 나뿐여자겠져?누구에 장난으로 시작된 삼각관계!!누구에 장난으로 시작된 삼각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