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님 리플짱에서 좀 내려줍쎄여ㅠ.ㅠ .... 그냥 임신 출산 육아 .. 카테고리 사람들하고만 나누려고 했던 이야기가 .......... 어느새 리플짱이 되어서는 .. 심히 부담스럽네요 부처님오신날 친정에 와서 놀다가 자고 8시쯔음 일어났는데 배가 알싸하게 20분 간격으로 아픈게 소변도 마렵고 해서 소변을 보니 피가 묻어나서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이슬이라고 한다 신랑이 데리러와서 나 진통있는것 같다고 이슬도 비쳤다고 하니까 시엄마한테 바로 전화 .. 집에가서 바로 짐쌌다 그런데 아픈 시간 간격은 점점 주는데 배는 아직 참을만해서 웃으면서 농담도 하고 하니까 시엄마가 운동하라고 한다 그래야 내가 진통시간도 줄고 애기도 얼른나온다고 ... 그렇게 두시간쯤 온집안을 헤집으며 운동을하고 아직 아닌가 싶어서 12시쯔음 누웠는데 이런 제길 배가 점점 심하게 아파온다 신랑은 많이 아프면 꼭 깨우란 말과 함께 꿈나라로 .. ㅠ.ㅠ 그렇게 혼자 끙끙대다가 4시쯤? 너무 아파서 병원 가야겠다고 가자고 깨웠다 병원에 가니까 간호사 언니가 내진을 해보더니 자궁문은 1cm밖에 안열렸다고 .. 그런데 진통이 꽤나 심해서 입원해있으란다 ... 후 ㅠ.ㅠ 그런데 정말 배가 너무너무 아픈데도 시엄마는 계속 운동을 하란다 걸어다니라고 .. -- 짜증나도 걸엇다 ㅋㅋㅋㅋ 아 후하후하 계속 그렇게 있는데 7시쯤 .. 배가 너무아파서 못견디겠다 아 정말 이게 산고란거구나 느꼈다 후하후하 수술시켜달라고 땡깡부렸더니 9시에 의사선생님 오시니까 그때 봐보고 결정하잔다 오메 .... 눈이 뒤집힌다 .. 공위에 앉아서 운동하면 진통이 덜 해진다길래 정말.. 공위에서 안나오고 줄창앉아서 운동했다 진통이 올때마다 아퍼.. 아퍼 .. 이러니까 옆에서 신랑이 위로해주고 다독여주는데 그것마저 짜증이나서 짜증부리고 화냈다 그렇게 오후가 될때까지 의사선생님도 오지않고 아가도 나올기미가 보이질않는다 간호사 언니야들이 가끔씩 와서 내진하면서 마사지를 해서 자궁문을 열어줬다 9시부터 한시간에 1cm씩 열렸나보다 나중엔 정말 너무 졸려서 진통올때만 깨고 계속 잠에 쩔었더니 시누가 자면 안된다고 한다 자서 진통오는 시간이 1분 5분 이렇게 불규칙하다고 .. 졸려죽겟는데 ㅅㅂ 그때부터 졸음도 참고 진통도 참고 .. 죽는다고 울면서 소리지르니까 신랑도 옆에서 운다.. 4시 조금 지나더니 간호사언니가 문이 다 열린것같다고 선생님 불러준다고 .. 양수 터뜨리더니 나가뻐린다 .. 신랑은 이때 또 울었다 내가 많이 힘들어 하니까 안쓰러워서 자꾸 눈물이 난다고했다 간호사 언니야와서 소독하고 힘 세번주고 아가가 쑥 나왔다 나중에 얘기 들어보니까 아가가 나오다가 잠들고 나오다가 잠들고 해서 진통시간이 길었다고 한다 4시 36분 9초에 3.6kg .. 튼실한 딸이 나왔다 2주전만해도 3.2kg 였던 아가가 그새 또 살이쪘나보다 나오면서 양수를 먹어서 그렁그렁 되는데.. 낳자마자 배위에 아가를 올려주는데 너무 감격해서 눈물이 퐁퐁날뻔했는데 눈물을 이미 많이 흘린지라 나오지 않았다-- 저는 그래요 전에 겸둥2란 이름으로 글을 올렸었어요 집안의 반대로 슬픔에 빠져있다고 아가를 꼭 지켜낼꺼라고 .. 이제 반대라기보다는 조금의 언짢고 탐탁치않은 사위로만 보고있어요 여전히 엄마는 제가 원망스럽다 하시지만 아가를 보면 좋아하셔요 .. 저 이제 21살이예요 애엄마 되기엔 아직 너무 한창인 나이지만 .. 아가를 낳아보니 알것같아요 여자는 애낳고 철든다잖아요 .. 아가를 지우는것은 많이 나쁘지만 내딸이 20살에 임신을해서 결혼을 하겠다고하면 저는 아마 저희엄마처럼 화내고 울면서 말렸을거예요 저라도 그럴거예요. 엄마가 원망스러웠지만 이젠 제가 나빴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 최우선은 피임을 잘하는거지만 만약 아이를 가졌다면 잘 생각해야해요. 지우는게 무조건 나쁘다는게 아니예요 요즘엔 불임인 사람들도 많은데 .. 임신되는건 축복인데 그 축복을 아픔으로 바꾸면 안되잖아요 축복은 행복해야만 하는거잖아요 ^.^ 요즘 젊은이들 생각없이 즐기다가 애생기면 수술하고 또 즐긴다잖아요 생각없이 즐기기보다는 자기 앞날을 생각하면서 즐겼으면 해요 아가사진 올릴께요 오늘이 딱 50일 되네요 ^.^ 태어난날 이튿날 12일 가장최근 ... 다른 또래 아가들보다 많이 크긴하지만 제 눈엔 제일 예쁘고 귀여워요 ^.^ 에쁘게 자라줬으면 좋겠어요 .. 잊지마세요 딸이예요 .............아들아니예요--)r
20시간의 진통 ? ㅎㅎ
영자님 리플짱에서 좀 내려줍쎄여ㅠ.ㅠ .... 그냥 임신 출산 육아 .. 카테고리 사람들하고만
나누려고 했던 이야기가 .......... 어느새 리플짱이 되어서는 .. 심히 부담스럽네요
부처님오신날 친정에 와서 놀다가 자고 8시쯔음 일어났는데
배가 알싸하게 20분 간격으로 아픈게 소변도 마렵고 해서 소변을 보니
피가 묻어나서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이슬이라고 한다
신랑이 데리러와서 나 진통있는것 같다고 이슬도 비쳤다고 하니까
시엄마한테 바로 전화 .. 집에가서 바로 짐쌌다
그런데 아픈 시간 간격은 점점 주는데 배는 아직 참을만해서 웃으면서 농담도 하고 하니까
시엄마가 운동하라고 한다
그래야 내가 진통시간도 줄고 애기도 얼른나온다고
... 그렇게 두시간쯤 온집안을 헤집으며 운동을하고
아직 아닌가 싶어서 12시쯔음 누웠는데 이런 제길 배가 점점 심하게 아파온다
신랑은 많이 아프면 꼭 깨우란 말과 함께 꿈나라로 .. ㅠ.ㅠ
그렇게 혼자 끙끙대다가 4시쯤? 너무 아파서 병원 가야겠다고 가자고 깨웠다
병원에 가니까 간호사 언니가 내진을 해보더니
자궁문은 1cm밖에 안열렸다고 .. 그런데 진통이 꽤나 심해서 입원해있으란다
... 후 ㅠ.ㅠ 그런데 정말 배가 너무너무 아픈데도 시엄마는 계속 운동을 하란다
걸어다니라고 .. -- 짜증나도 걸엇다 ㅋㅋㅋㅋ
아 후하후하
계속 그렇게 있는데 7시쯤 .. 배가 너무아파서 못견디겠다
아 정말 이게 산고란거구나 느꼈다
후하후하 수술시켜달라고 땡깡부렸더니 9시에 의사선생님 오시니까
그때 봐보고 결정하잔다
오메 .... 눈이 뒤집힌다 ..
공위에 앉아서 운동하면 진통이 덜 해진다길래 정말.. 공위에서 안나오고 줄창앉아서 운동했다
진통이 올때마다 아퍼.. 아퍼 .. 이러니까 옆에서 신랑이 위로해주고 다독여주는데
그것마저 짜증이나서 짜증부리고 화냈다
그렇게 오후가 될때까지 의사선생님도 오지않고
아가도 나올기미가 보이질않는다
간호사 언니야들이 가끔씩 와서 내진하면서 마사지를 해서 자궁문을 열어줬다
9시부터 한시간에 1cm씩 열렸나보다
나중엔 정말 너무 졸려서 진통올때만 깨고 계속 잠에 쩔었더니
시누가 자면 안된다고 한다
자서 진통오는 시간이 1분 5분 이렇게 불규칙하다고 .. 졸려죽겟는데 ㅅㅂ
그때부터 졸음도 참고 진통도 참고 .. 죽는다고 울면서 소리지르니까 신랑도 옆에서 운다..
4시 조금 지나더니 간호사언니가 문이 다 열린것같다고
선생님 불러준다고 .. 양수 터뜨리더니 나가뻐린다 .. 신랑은 이때 또 울었다
내가 많이 힘들어 하니까 안쓰러워서 자꾸 눈물이 난다고했다
간호사 언니야와서 소독하고 힘 세번주고 아가가 쑥 나왔다
나중에 얘기 들어보니까 아가가 나오다가 잠들고 나오다가 잠들고 해서
진통시간이 길었다고 한다
4시 36분 9초에 3.6kg .. 튼실한 딸이 나왔다
2주전만해도 3.2kg 였던 아가가 그새 또 살이쪘나보다
나오면서 양수를 먹어서 그렁그렁 되는데..
낳자마자 배위에 아가를 올려주는데 너무 감격해서 눈물이 퐁퐁날뻔했는데
눈물을 이미 많이 흘린지라 나오지 않았다--
저는 그래요
전에 겸둥2란 이름으로 글을 올렸었어요
집안의 반대로 슬픔에 빠져있다고 아가를 꼭 지켜낼꺼라고 ..
이제 반대라기보다는 조금의 언짢고 탐탁치않은 사위로만 보고있어요
여전히 엄마는 제가 원망스럽다 하시지만 아가를 보면 좋아하셔요 ..
저 이제 21살이예요
애엄마 되기엔 아직 너무 한창인 나이지만 .. 아가를 낳아보니 알것같아요
여자는 애낳고 철든다잖아요 .. 아가를 지우는것은 많이 나쁘지만
내딸이 20살에 임신을해서 결혼을 하겠다고하면 저는 아마 저희엄마처럼 화내고 울면서 말렸을거예요
저라도 그럴거예요. 엄마가 원망스러웠지만 이젠 제가 나빴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 최우선은 피임을 잘하는거지만 만약 아이를 가졌다면
잘 생각해야해요. 지우는게 무조건 나쁘다는게 아니예요
요즘엔 불임인 사람들도 많은데 .. 임신되는건 축복인데 그 축복을 아픔으로 바꾸면 안되잖아요
축복은 행복해야만 하는거잖아요 ^.^
요즘 젊은이들 생각없이 즐기다가 애생기면 수술하고 또 즐긴다잖아요
생각없이 즐기기보다는 자기 앞날을 생각하면서 즐겼으면 해요
아가사진 올릴께요
오늘이 딱 50일 되네요 ^.^
태어난날
이튿날
12일
가장최근
... 다른 또래 아가들보다 많이 크긴하지만
제 눈엔 제일 예쁘고 귀여워요 ^.^
에쁘게 자라줬으면 좋겠어요
.. 잊지마세요 딸이예요 .............아들아니예요--)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