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동안 여자가 없는이유는....

28년후2008.07.02
조회525

제가 여자가 없습니다.  현재 대학원준비중이구요.

 

제가 지금까지 이유를 몰랐는데 얼마전에 어렴풋이 느낀게 있는데

 

제가 마마보이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뜩들더군요.

 

옷도 엄마가 사준옷만입고....

 

참고로 대학교 새내기때도 저는 다리에 칼주름

 

나있는 기지바지 입고다녔습니다... 단지 엄마가 사준옷이니까..

 

그리고 잠바도 40대 아저씨들입는 곤색이나 갈색잠바있죠. 그거 입고다녔구요..

 

여름에는 티도 달랑 4개 하나는 가로줄무니티 하나는 세로줄무늬티

 

하나는 가로줄무늬 반팔남방

 

하나는 세로줄무늬 반팔남방...

 

엄마가 옷사와서 저한테 입혀주시면서 참 잘어울린다고 웃으시며 흡족해 하시는모습을

 

보면 저도 기분이 좋았거든요.

 

머리모양도 엄마가 나는 스포츠스타일이 어울린다고해서 중1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스포츠머리로 깍았었구요.지금까지 머리

 

모양을 바꿔본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예전에 대학새내기때

 

미장원가서 머리를 다르게 하고오니

 

엄마가 많이 화내고 서운해하시더군요... 넌 스포츠머리가 이마가 훤히 드러나야 인물도

 

살고 더 나은데 왜그랬냐면서요...

 

그리고 알바는 했는데 알바한돈은 모조리 엄마 다 갖다드렸습니다. 그냥 엄마가 다 가져

 

간다는게 맞는표현일지도 모르죠...

 

전 매일 하루 딱 5천원만 엄마한테 아침에 받구요. 하루 용돈이 오천원이니까

 

당연히 여자만나면 영화비에 외식비에 어림도 없더군요. 그래서 애초에 여자를 사귈

 

생각을 안했는지도 모르죠....

 

그리고 결정적인거... 엄마가 내가 여자를 사귀는걸 은근히 싫어하는 눈치이십니다.

 

전 엄마의 기대를 져버릴수도 없고 착한 아들.. 그리고 효도하는 아들이 되고자하는 맘을

 

어렸을때부터 가졌던거 같습니다.

 

대학을 들어와서는 그래도 느낌이란게 있으니 아무래도 저를 맘에 두고 있는 여자도

 

가끔 보이고했지만 전 대쉬를 안했죠. 아니 못했다고 하는게 맞을지도 모릅니다.

 

대쉬를 하면 여자랑 얘기를 하기위해 카페라도 들어가야되는데 용돈5천원에 점심

 

사먹는다고 2천원써버리면 3천원남는데 3천원으로 차를 한잔이라도 살수없겠고

 

만약 점심을 굶는다고해도 무슨 짱개집도 아니고 한잔만사서 마신다는것도좀 그렇고하는

 

생각이 뇌에 먼저 감지되더군요.

 

그렇다고 여자만나는데 엄마한테 돈좀 달라고하기도 뭣하고 ... 거짓말로 돈을 타내서

 

여자를 만나는것도 양심상 꺼림직한일이구요

 

근데 요즘 들어 문득문득.. 제가 어느 커다란 새장에 갇혀지내는 종달새가 아닐까

 

하는 그런 기분이 문득문득 들더군요..

 

착한아들... 엄마를 위하는 아들로 계속 남는게 좋은건지..

 

아니면 엄마의 뜻에 거슬리는짓을 마지못해서라도 해야하는건지....

 

전 엄마가 서운해하거나 실망하는 모습을 볼수가 없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