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나이23女,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예비남편과 예비시댁의 부담감...

불타는또치2008.07.03
조회31,876

안녕하세요

매일 톡을 시청하고있는 아직은 꽃다운나이라 할수있는

23세 여자입니다,

매일 톡을보다보면 예비결혼, 연애문제, 시댁문제얘기를 자주볼수있어서

저도 제얘기를 써볼까합니다^^;

다들 잘 읽어주시고 좋은조언 부탁합니다^-^

 

제가 이사람을 만난건, 지난해였습니다

만난지는 이제 1년이되어가구요,

만나서 함께 지내면서, 부모님도 뵙고, 편한사이가 되어

결혼을 하기로 약속하고 잘지내왔는데..

 

문제는 제가 예비시댁집으로 들어오면서 부터생겼습니다..

물론저도 아직 어린나이이고, 결혼은 성급하다 하여 들어오기를 한참망설였는데,

그냥 제 남친을 믿고 부모님도 저한테 잘해주셔서 들어왔습니다

근데 제가 남친을 만나 처음으로 중절수술을 하고부터일까요?

아기가 생기면 낳고싶었지만, 자궁외 밖의 임신으로 어쩔수없이

수술을 한경우에요, 저를 완전 이집사람처럼 식구처럼 생각하고 며느리로 받아드리는

남친부모님이 가끔 부담스럽고 남친어머니는 제게 벌써 살림을 가르치려 듭니다..

 

병원에서 그때 수술을할때도 남친이 물론 잘 돌봐줬지만, 수술하기 전에는

거의 신경도 안써주고 싸우면 간다고 하여 많이 속상하고 쌓였습니다

지금현재 시댁에 내려와 살고있는저.. 저희집은 서울인제 여긴 충청도에요..

 

이집에 오고부터 잘하던 남친은 온데간데 없고,,

짜증만 늘었습니다... 하루종일짜증부리고, 이집에서 시키는일

시키는살림 집에 들어앉아서 잘하는데도 알아주질 않습니다

자길만나서 그렇게 된걸 알아주기는 커녕 당연한듯 지내고 짜증만냅니다...

 

요즘 시댁 사정이 안좋아 다들 예민할때인데...

시부모, 남친 다 하루종일 짜증만냅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짜증날때도있고 부담도 되고하지만, 저는 웃을수밖에 없구

그짜증 받아주는사람이 되버렸습니다,

 

매일 밥하고, 시엄마의 하나하나 가르침에, 부담되는거 꼭꼭 참고

빨래하고 물조절하고, 청소하고, 빨래는 어떻게해라, 뭐랑뭐는 따로 빨아라,, 삶아라,,

하시는 어머니가 가끔은 너무 부담가고 짜증날때도있습니다..

 

예비 시부모는 커녕 누나, 형수, 조카까지 걸림돌이 되어버렷습니다

 

어제는 누나네 집에가서 밭일 도와주고 왔구요,

조카는 저를 만만하게 보고 시켜됩니다, 욕도합니다,

형수가 제일 문제입니다. 둘째형수인데..

형수 표정 아주....뭐같습니다.. 말도 툭툭하구요 완전 푼수가 따로 없을정도라

저도 처음보고 최고 황당하고 결혼하면 짜증나겟구나 한게 형수때문이구요

 

뭐 다괜찮습니다.. 시댁이 어쨋건 아직 결혼전이니깐요

믿을껀 남친밖에없는데,, 요즘은남친이 더미워요

 

남들짜증낼때 같이내는 남친, 힘들일하고 자기네집안일 도와주고도

고생한거 하나 몰라주는 남친,

 

언젠가 부터 사소한거 하나하나 내가 챙겨줘야하는 남친,

뭘좀 어떻게 해달라, 바라면 잔소리로 듣고 말도 못꺼내게 하는남친,

울면 운다고 우는거 싫다고 짜증내는남친,

 

서러워서 울고있을때, 뒤돌아서서 신경안쓰고 걍 잠만자는남친,,

평소에 무심하다가 싸운상태인데도,, 그냥대충 때워서 끝내려는 다시 좋은척하려는,

 

요즘 너무 서럽습니다.. 내가 이나이에 왜이러고있나,, 싶고

돈만있으면 벌써 이집에서 나가 차라리 혼자 독립을 할껏을,,

시댁 생각데로 남친 생각데로 집에서만 이러고 있지말고, 빨리

일해서 독립하고 싶어요.....

 

너무 마음이 힘듭니다,, 요즘시대에 제나이에 이러고 있는사람이 있을까요..

뭐가 모잘라서 이러고 있는지, 알면서도 한숨만 나오네요ㅜㅜ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사람과 결혼은 어떻게 해야하고, 시댁은어쩌고,

제가 어떻게 앞으로 처신해야 옳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