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다리도 아닌 세다리라네요....

힘들어..2008.07.03
조회616

안녕하세요 저는 25살 먹은 그냥 평범한 학생입니다.

조금 길고 지루하시더라도 불쌍한 제얘기좀 들어주세요..

제대하고 대학교를 이제막 다니기 시작했죠.

저에게는 8달 정도 만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나이트에서 만났는데 서로 얘기도 잘통하고 제가 좋아하는 여성스타일이라

마음이 갔죠..놀고서 그다음날에 연락을 했습니다.

피하더군요..(잠을 잤다 엄마랑 있다 이런식으로..)

그래도 저는 꿋꿋히 제마음에 들었던 여자라 계속 연락을 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2.3번 만나고 사귀게 됬습니다.그런데 여자친구는 학교가 지방이라

일주일에 한번 볼까말까 하고 한달에 한번 보고싶을때 가서 보는 그런사이였습니다.

중간 얘기 생략;;

아무튼 8달동안 정말 옆에서 부러워 할정도로 좋게 사귀고 비록 떨어져 있지만

어느정도 믿음도 가고 저한테 잘했기에 마음이 갈수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방학 시즌이잖아요..그래서 여자친구 부모님도 제가 사는곳에 살아서

지금와있습니다. 학교도 안가니 저랑 맨날 붙어있고 같은 곳에 살고 있으니까

보고싶을때마다 가서 보고 그런 사이였습니다.

그런데 여자친구와 놀다보니 어느새 밤이 깊었습니다. 서로 좋다보니

헤어지기 싫었고 저희는 결국....(MT)ㅈㅅ;;^^를 갔드랬죠.

가서 놀다 잠이 들었습니다.자고 일어나 보니 어느새 오후 3시..

주인이 나가라고 전화를 막 합니다.

얼른씻고 나가야지 하고 제가 먼저 씻고 나오니까 여자친구는 컴터를 하고 있드라고요.

그래서 빨리 씻으라고 하고 저는 머리도 말릴꼄 컴터 책상에 앉았습니다.

모니터를 보니 여자친구가 네이트온을 접속해 있더라구요.

그래서 전 호기심을 못참고 결국 여자친구 홈피에 들어가봤습니다.

뭐 앨범이라야 봤자 뻔히 있는거 뿐이니까;;;방명록에 눈이 가더라고요.

여자친구 홈피는 방명록에 항상 비밀글로 7개 8개씩 새글이 올라오더군요.

그래서 봤습니다.보니까 뭐 친구들이랑 일상 수다떠는식으로 글들이 올라와 있더라구요

그런데 남자애들이 몇개에 글을 쓴걸 보고 머리속을 슥~~~~지나 갔습니다.

더 볼라고 하던 찰나;;여자친구가 나와서 끄게 됬습니다.

그렇게 끝내고 나와서 밥을먹고 헤어졌습니다.

헤어지고 나서 집에 와보니 계속 궁금증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여친한테 싸이월드 비번을 알려달라고 할까 말까 할까말까...정말 수천번 고민했습니다.

고민하다 어짜피 매도 먼저 맞는게 낫다는 식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여자친구:응 자기야

나:어디야?

여자친구:나 잠깐 밖에 나왔어 (옆에서 친구들 떠드는 소리들리고-_-)

나:싸이월드 비번 불러봐~

여자친구:뭐야~~~갑자기 뜬금없이 비번은 왜물어

나:빨리 말해봐 찔리는거 있어?

여자친구:아니 그건 아닌데 그걸 왜물어봐 ㅡㅡ(이때부터 약간 승질적)

나: 빨리 불어라 죽는다-_-

여자친구:잠깐만 나 집에 갈꺼니까 집에가면 알려줄께

나:집에가면 뭘 소용이야 니가 흔적을 다 지우면 소용없는데 빨리알려줘~

여자친구:집에가서 알려줄께~~~뚝....

나:.......................ㅆㅂㄱ...주기까.....

어쨋든 그냥 기다려봤습니다.

여자친구가 집에 도착했나봐여 비번을 알려줍니다~

그런데!!아까 내가 봤던 남자애들이 썻던 글이 없어진겁니다 ㅡㅡ

이런 ㅆㅂ...그래서 일단 조용히 하고 글을 더봤습니다.

뭐 친구들이 제얘기를 하고 그러는거 같아서 그냥 보고 넘겼습니다.

그러다가 쫌 낌새가 이상한 말들을 하는 친구들꺼 가서 제 여자친구가

그 친구들방명록에 비밀글로 쓴글을 봤죠.....................................

진짜 얘기는 여기서 부터 입니다.

제가 여자친구를 작년 12월달 정도에 만났거든요.

그때 저랑사귀기 전에 남자친구가 한명 있었나봐요 나이트 웨이터라는데

나이는 33 여자친구가 하는말이 그 노인네 싫어 죽겠는데 막 연락해서 만나자고 한다고

노인네 정리하고 저를 만난다네요 ㅡㅡ....어이가 없어서...

쭉~~내려가서 계속 봤습니다.

뭐 만나서 삼겹살을 먹었다느니 향수가 마음에 드는게 있는데

사달라고 하고싶은데 말을 못하겠다느니 ...(차라리 나한테 사달라고하지..바보같은놈..)

그런식에 글들이 올라와 있었습니다.

그러다 다른 친구가 제 여자친구 방명록에 남자친구가 있는데

다른 남자가 더 잘해줘서 흔들린다고...양다리 어떻게 걸치냐고..

다시 친구꺼에 가보니 제여자친구가 쓴다는 말이....

나는 양다리가 아니라 세다리라고ㅡㅡ한명은 노인네 한명은저 한명은 군인이라네요...

바람피는거도 다 능력이고 타이밍이라고...ㅡㅡ

정말 내가 좋아하는...정말 사랑하는 여자친구였는데 그걸 본순간 살이 떨리고

미치겠더라구요...

여자친구한테 전화가 옵니다...받아서 야 너 장난하냐?이랬더니 뭐~~이럽니다..

너 나 가지고 장난친거냐?너 나 만나면서 다른남자 만나고 그지랄 했냐?

안붙어 있다고 나랑 연락 안될때 그새끼 만나고 있었냐?

이랬더니 다 설명을 한답니다..

나이트 웨이터 헀던 새끼를 1년 조금 넘게 사겼는데 저를 사귀면서 정리할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계속 만나자고 해서 싫다고 했더니 그놈이 저를 가만 안놔둔다고 협박을 해서

몇번 만났답니다...그러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향수를 선물받고 삼겹살 까지 같이 먹고?

이해가 안되네요 ..

제가 헤어지자고 너랑은 이제 끝이라고 못믿겠다고 그랬더니

계속 전화 하고 문자 보내고 지금까지도 문자 보내네요..

한번만 용서해달라고 정말 상황이 그랬던거지 정말 너 놓치기 싫다고..

다신 실망 안시키겠다고 맹세한다고...

처음엔 저도 그걸 보는순간 화가 치밀어 오르고 너무 화가나서 살이 떨리고 그랬는데

그동안 정이있었고 별로 싸운일도 없이 좋게 사귄사람이라 실망시키지 않겠다 잘하겠다

이러니 마음이 약해지네요.....

저.........정말 이사람 사랑하는데....어떻게 해야 될까요?

톡님들....제발 저에게 무슨말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저 정말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친구들한테 말하고 싶어도 챙피해서 고민상담을

못하겠습니다..

그냥 깨끗히 헤어질까요?

아님 믿어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