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22일밖에 되지 않은 민이랑 유니의 러브스토리~ 2003년 11월 10일 (월요일) 오전~오후 새벽녘 잡생각에 잠을 깊이 못자서인지 찌뿌둥한 아침을 맞이한 나는 터덜터덜 회사 갈 채비를 맞추고 아둥바둥 회사로 향하였다... 생각할 일은 많은데 그 날따라 어찌나 일이 많던지 계속되는 업무에 짜증만 쌓여가고 있을 뿐이였다.. 어느새 점심시간은 왔고 어떻게 먹었는지 알수 없을정도로 대충 식사를 맞추고 자리에 돌아왔을때였다... 지이잉~ 지이잉~ (오늘 회사앞으로 갈게~) ...y의 문자다....회사 앞으로 온다고 한다.. 푸우....예전같았으면 회사 앞으로 온다기만 해도 너무 좋아서 쾌재를 부르고 있을것이다.. 그런데 이젠 맞바로 한숨부터 흘러나온다... 왠지 모를 죄책감과...그리고 벌써 무슨 사고라도 칠듯한 나의 머릿속은 퍼즐이 뒤엉키듯 마구 엉켜있었고 퇴근 시간이 다가올수록 기쁘기보다는 불안했다... 5시 30분... 오늘따라 시간은 왜이리 빨리 흘러가는지 퇴근시간을 가리키는 시계는 나의 갈굼을 경건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_-;; 이윽고 핸드폰에 전화벨이 울려대기 시작한다.. "전화 왜이리 늦게받어??" "어..일이 좀 많아서..." "나 회사앞이야~ 다 왔어! 나와!!" "..벌써??" "벌써라니..어서 나와~줄꺼있다!!" "..어.....근데 나 지금 일이 좀 남아서 늦게 나갈듯해.." "알았어~ 천천히와~ 기다릴게~" ".....어...." ...사실 일 남은거 없는데....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기에 나는 또 다시 거짓말을 하고야 말았다... 그리고..아무 해답도 못찾은 나는 무작정 y를 회사앞에서 기다리게 할수는 없었기에 무거운 발을 이끌고 회사를 나왔다... "우우~ 정말 늦었네?? 오늘 일 바빴어??" "...어? ...어...오늘따라 일이 좀 많더라구.." "그랬구나~ 힘들었겠다~ 내가 이따가 안마해줄께~ ^^" "어?? ..하하~ 아니야아니야~ 됐어~ 안그래두되~" "아~ 나 배고프다~ 우리 뭐 먹자!!" "어? ...어..나는 별루 배안고픈데..." "그래?? 그럼 밥먹지 말고 딴데갈까??" "아니야 아니야~ 너 배고프다며..뭐 먹으러 가자~" 먹으면 체할것 같은데.. 그래도 배고프다는 y의 말에 먹지 않을수 없었다.. 그래서 들어간곳이 회사 근처에 자리잡은 둘둘치킨.. y와 나는 유난히도 닭을 좋아했다.. "후라이드 치킨 한마리랑 사이다 한병이요~" 마음 같아선 술이나 하자고 싶었다.. 큭..근데 y..이 아이는 고딩이였다.... y는 나보다 두살어린 고등학교를 재학중인 2학년 학생인 것이다...-_-;; (이걸보고 아~ 이 여자 능력좋다~ 하실 수많은 사람들에게 한 말씀 드리고 싶다..... 나는 상당히 동안인지라 어린것들하고 다녀도 티가 안난다... 뿐만 아니라 정신연령도 생각보다 매우 낮기에 고로 나는 내가 아직도 고딩인줄 착각하며 산단다...-_-a) 휴~ 내 이 복잡한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주문시킨 치킨이 나오고 맛있다고 좋아하며 치킨을 우걱우걱 먹어대는 y... 그런 그 아이 얼굴 보고 있는게 왠지 모르게 숨이막혀 후라이드 치킨과 무를 쳐다보며 사이다를 빨고 있을때 y군..무언가 부시럭 부시럭 거리더니 왠 상자를 내민다... "풀어봐봐~ ^ㅡ^" "이게 ...뭐야??" "풀어보면 알아~" .............휴우우우................. ....빼빼로다...... 사실 예상은 했었다... 이 녀석이 빼빼로 데이 몇일전부터 기대해라 기대해라 하며 예고를 하고 다녔기 때문이다...(역시 어리다...-_-;;;) "빼빼로 맛있어보이지??" "어? 어...근데 미얀해서 어쩌냐? 나는 빼빼로 준비 못했는데..." "괜찮아 괜찮아..먹은걸로 치면되지~" "빼빼로 이거..비쌌을텐데..학생이 무슨 돈이..." "웅~ 비싸긴 하더라구..그래두 어떻게 안사주냐?? 여자친군데..." 자꾸만 환한 미소를 띄며 밝게만 이야기하는 y를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파 미칠것만 같았다.. '그래..어떻게 이렇게 나 위해주고 좋아해주는 애를 배신해... 말도안되..얼마나 아파할지 알잖아...다시 생각해봐... 니가 지금 실수하는걸지도 몰라...잘 생각해봐 바보야...." 결국 날 위해서 이렇게까지 해주는 y가 너무 고마워 마음을 다시 먹기로 다짐했다.. 그리고 나 역시 환한 미소로 답해주자 결심했다... 잔뜩 굳어있떤 표정을 풀고 입주변 운동을 한뒤 y를 향해 어설픈 미소를 띄워보냈다.. 그리고 다시 잡은 내 마음이 흔들리는걸 막기위해 뚫어지게 쳐다보았다..y군의 눈을...아주 오랫동안.. 그렇게 쳐다보았다.. 꽤나 오랜시간동안 치킨집에 있던 우리는 주인 아줌마의 눈치에 한껏 쫄아 치킨집을 빠져나와야 했다.. 자아~ 이젠 어디에 가서 놀까 고민하던 우리는 요즘 한창 빠져있는 메이플스토리라는 게임을 하자 결정하고 피씨방으로 향하였다.. 그 피씨방...오우.....커플석 완비.. 매우 좋은 피씨방이였다...조명도 죽이고...-_-;; 그렇게 커플석에 자리를 잡은 나와 y군.. 평소 습관대로 컴퓨터를 부팅 시키자마자 엠에센부터 들어가본다.. 엠에센 로그인 중... 로그인이 되고 접속자 화면이 뜨는데 언제 굳게 다짐했었냐는 마냥 로그아웃 되어있는 그 녀석의 대화명을 보자마자 또 다시 가슴이 뛴다... 큭...그리고 나의 손은 어느새 핸드폰 버튼에 가있고 그 녀석의 폰번호를 누르고 메세지를 입력하기에 이르렀다.. (나 피씨방이다..엠에센켰어..들어와라~) 5분도 안걸렸을꺼다... 녀석은 엠에센에 금새 들어왔고.. 난 그 녀석의 로그인 접속 상자가 뜨는것을 보며 왠지 기뻤다.. ...옆에는 내 남자친구가 있는데..... 나는 그 녀석과 좋다고 메세지를 주고받기 시작했다.. ...옆에선 내 남자친구가 왠 외간남자와 말하는 나를 보며 질투어린 시선을 쏘아붙이고 있는데.. 나는 뻔히 알면서도 오히려 이렇듯 자연스럽게 들켜졌음 하는 어이없는 바램하에 더욱 더 신나라 대화를 지속했다.. ..내 남자친구...게임 하다 말고 정말 이상한 기분에 이젠 아예 나 노골적으로 쳐다보는데.... 나는 에라이~ 이젠 정말 모르겠다 하고 대놓고 키보드 쳐대고있었다.... 그렇게.....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동안 상당히 멀어져있는 y군과 나의 앉아있는 자리의 그 거리........... 그 사이에 한명의 사람은 충분히 더 앉을수 있을정도로.. 어느새 우리 두 사람은 그렇게나 떨어져 앉아있었다... ...아무리 마음을 다 잡으려고 해도 역시 사람 마음은 내가 어떻게 한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였었나 보다... 이미 내 다짐과는 다르게 내 마음은 반대로 흘러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옆에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그 남자친구가 보는 앞에서 좋아라 하며 다른 남자와 말하고 있는 여자..... ...충분히 어딜가도 욕먹을 만한 사랑을 시작해버린 여자.... 욕을 차라리 먹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여자.... 지금 그런 여자를 쳐다보며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고있는 y... 난...결국 그런 애뜻한 y군을 내 마음속에서 걷어버리자 마음 먹고야 만다... 정말 나쁜여자가 되자 마음먹고야 말았다.. ....나중에 어떠한 후회를 하게되도 지금의 내 마음은 돌이킬수 없기에 나 역시 어쩔수 없었다....... 그렇게 내 마음은 아주 빠르게 녀석에게로 향해 가고 있었다... (후에 계속...)
(실화)나는 우연의 인연을 영원한 나의것으로 가로채는데 성공했다[3]
2003년 11월 10일 (월요일) 오전~오후
새벽녘 잡생각에 잠을 깊이 못자서인지
찌뿌둥한 아침을 맞이한 나는 터덜터덜 회사 갈 채비를 맞추고
아둥바둥 회사로 향하였다...
생각할 일은 많은데 그 날따라 어찌나 일이 많던지
계속되는 업무에 짜증만 쌓여가고 있을 뿐이였다..
어느새 점심시간은 왔고 어떻게 먹었는지 알수 없을정도로
대충 식사를 맞추고 자리에 돌아왔을때였다...
지이잉~ 지이잉~
(오늘 회사앞으로 갈게~)
...y의 문자다....회사 앞으로 온다고 한다..
푸우....예전같았으면 회사 앞으로 온다기만 해도
너무 좋아서 쾌재를 부르고 있을것이다..
그런데 이젠 맞바로 한숨부터 흘러나온다...
왠지 모를 죄책감과...그리고 벌써 무슨 사고라도 칠듯한
나의 머릿속은 퍼즐이 뒤엉키듯 마구 엉켜있었고
퇴근 시간이 다가올수록 기쁘기보다는 불안했다...
5시 30분...
오늘따라 시간은 왜이리 빨리 흘러가는지 퇴근시간을
가리키는 시계는 나의 갈굼을 경건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_-;;
이윽고 핸드폰에 전화벨이 울려대기 시작한다..
"전화 왜이리 늦게받어??"
"어..일이 좀 많아서..."
"나 회사앞이야~ 다 왔어! 나와!!"
"..벌써??"
"벌써라니..어서 나와~줄꺼있다!!"
"..어.....근데 나 지금 일이 좀 남아서 늦게 나갈듯해.."
"알았어~ 천천히와~ 기다릴게~"
".....어...."
...사실 일 남은거 없는데....
아직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았기에 나는 또 다시 거짓말을
하고야 말았다...
그리고..아무 해답도 못찾은 나는 무작정 y를 회사앞에서
기다리게 할수는 없었기에 무거운 발을 이끌고 회사를 나왔다...
"우우~ 정말 늦었네?? 오늘 일 바빴어??"
"...어? ...어...오늘따라 일이 좀 많더라구.."
"그랬구나~ 힘들었겠다~ 내가 이따가 안마해줄께~ ^^"
"어?? ..하하~ 아니야아니야~ 됐어~ 안그래두되~"
"아~ 나 배고프다~ 우리 뭐 먹자!!"
"어? ...어..나는 별루 배안고픈데..."
"그래?? 그럼 밥먹지 말고 딴데갈까??"
"아니야 아니야~ 너 배고프다며..뭐 먹으러 가자~"
먹으면 체할것 같은데..
그래도 배고프다는 y의 말에 먹지 않을수 없었다..
그래서 들어간곳이 회사 근처에 자리잡은 둘둘치킨..
y와 나는 유난히도 닭을 좋아했다..
"후라이드 치킨 한마리랑 사이다 한병이요~"
마음 같아선 술이나 하자고 싶었다..
큭..근데 y..이 아이는 고딩이였다....
y는 나보다 두살어린 고등학교를 재학중인 2학년 학생인 것이다...-_-;;
(이걸보고 아~ 이 여자 능력좋다~ 하실 수많은 사람들에게
한 말씀 드리고 싶다.....
나는 상당히 동안인지라 어린것들하고 다녀도 티가 안난다...
뿐만 아니라 정신연령도 생각보다 매우 낮기에 고로 나는 내가 아직도
고딩인줄 착각하며 산단다...-_-a)
휴~ 내 이 복잡한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주문시킨 치킨이 나오고 맛있다고 좋아하며
치킨을 우걱우걱 먹어대는 y...
그런 그 아이 얼굴 보고 있는게 왠지 모르게 숨이막혀
후라이드 치킨과 무를 쳐다보며 사이다를 빨고 있을때
y군..무언가 부시럭 부시럭 거리더니 왠 상자를 내민다...
"풀어봐봐~ ^ㅡ^"
"이게 ...뭐야??"
"풀어보면 알아~"
.............휴우우우.................
....빼빼로다......
사실 예상은 했었다...
이 녀석이 빼빼로 데이 몇일전부터 기대해라 기대해라 하며
예고를 하고 다녔기 때문이다...(역시 어리다...-_-;;;)
"빼빼로 맛있어보이지??"
"어? 어...근데 미얀해서 어쩌냐? 나는 빼빼로 준비 못했는데..."
"괜찮아 괜찮아..먹은걸로 치면되지~"
"빼빼로 이거..비쌌을텐데..학생이 무슨 돈이..."
"웅~ 비싸긴 하더라구..그래두 어떻게 안사주냐?? 여자친군데..."
자꾸만 환한 미소를 띄며 밝게만 이야기하는
y를 보면서 마음이 너무 아파 미칠것만 같았다..
'그래..어떻게 이렇게 나 위해주고 좋아해주는 애를 배신해...
말도안되..얼마나 아파할지 알잖아...다시 생각해봐...
니가 지금 실수하는걸지도 몰라...잘 생각해봐 바보야...."
결국 날 위해서 이렇게까지 해주는 y가 너무 고마워
마음을 다시 먹기로 다짐했다..
그리고 나 역시 환한 미소로 답해주자 결심했다...
잔뜩 굳어있떤 표정을 풀고 입주변 운동을 한뒤
y를 향해 어설픈 미소를 띄워보냈다..
그리고 다시 잡은 내 마음이 흔들리는걸 막기위해
뚫어지게 쳐다보았다..y군의 눈을...아주 오랫동안..
그렇게 쳐다보았다..
꽤나 오랜시간동안 치킨집에 있던 우리는
주인 아줌마의 눈치에 한껏 쫄아
치킨집을 빠져나와야 했다..
자아~ 이젠 어디에 가서 놀까 고민하던 우리는
요즘 한창 빠져있는 메이플스토리라는 게임을 하자 결정하고
피씨방으로 향하였다..
그 피씨방...오우.....커플석 완비..
매우 좋은 피씨방이였다...조명도 죽이고...-_-;;
그렇게 커플석에 자리를 잡은 나와 y군..
평소 습관대로 컴퓨터를 부팅 시키자마자
엠에센부터 들어가본다..
엠에센 로그인 중...
로그인이 되고 접속자 화면이 뜨는데
언제 굳게 다짐했었냐는 마냥 로그아웃 되어있는
그 녀석의 대화명을 보자마자 또 다시 가슴이 뛴다...
큭...그리고 나의 손은 어느새 핸드폰 버튼에 가있고
그 녀석의 폰번호를 누르고 메세지를 입력하기에 이르렀다..
(나 피씨방이다..엠에센켰어..들어와라~)
5분도 안걸렸을꺼다...
녀석은 엠에센에 금새 들어왔고..
난 그 녀석의 로그인 접속 상자가 뜨는것을 보며 왠지 기뻤다..
...옆에는 내 남자친구가 있는데.....
나는 그 녀석과 좋다고 메세지를 주고받기 시작했다..
...옆에선 내 남자친구가 왠 외간남자와 말하는 나를 보며
질투어린 시선을 쏘아붙이고 있는데..
나는 뻔히 알면서도 오히려 이렇듯 자연스럽게 들켜졌음 하는
어이없는 바램하에 더욱 더 신나라 대화를 지속했다..
..내 남자친구...게임 하다 말고 정말 이상한 기분에
이젠 아예 나 노골적으로 쳐다보는데....
나는 에라이~ 이젠 정말 모르겠다 하고 대놓고
키보드 쳐대고있었다....
그렇게.....얼마 지나지 않은 시간동안 상당히 멀어져있는
y군과 나의 앉아있는 자리의 그 거리...........
그 사이에 한명의 사람은 충분히 더 앉을수 있을정도로..
어느새 우리 두 사람은 그렇게나 떨어져 앉아있었다...
...아무리 마음을 다 잡으려고 해도 역시 사람 마음은
내가 어떻게 한다고 해서 되는게 아니였었나 보다...
이미 내 다짐과는 다르게 내 마음은 반대로 흘러가고 있었기 때문이다..
옆에 남자친구가 있음에도 그 남자친구가 보는 앞에서
좋아라 하며 다른 남자와 말하고 있는 여자.....
...충분히 어딜가도 욕먹을 만한 사랑을 시작해버린 여자....
욕을 차라리 먹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여자....
지금 그런 여자를 쳐다보며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고있는 y...
난...결국 그런 애뜻한 y군을 내 마음속에서 걷어버리자 마음 먹고야 만다...
정말 나쁜여자가 되자 마음먹고야 말았다..
....나중에 어떠한 후회를 하게되도 지금의 내 마음은
돌이킬수 없기에 나 역시 어쩔수 없었다.......
그렇게 내 마음은 아주 빠르게 녀석에게로 향해 가고 있었다...
(후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