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늦은 집회 참가

삼장법사2008.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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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여 동안 이어온 촛불집회가 조금은 축소되어 가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편향된 의식을 가진 각 종파별 일부 성직자들에 의해 촛불을 재 점화하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 사회를 무질서의 광란으로 만든 폭력 시위꾼들은 경찰의 사전봉쇄로 집회 개최가 어려워지자 진보 성향의 종교계와 연계해 시위확산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그들과 약속이나 한 듯 사제단에 이어 진보 성향의 기독교와 불교 단체들도 잇달아 대규모 종교 집회를 광화문 일대에서 갖는다고 한다.

 

보수 성향의 성직자와 신도들은 이들을 비판하고 나서 종교계 내부에서도 보수와 혁신 그룹간의 갈등 조짐이 보이는 것 같다.

 

즉 최초 순수하게 소고기 수입반대로 시작된 촛불집회가 변질되어, 제복을 입은 성직자가 민주 선거를 통해 합법적으로 선출된 대통령의 탄핵을 주장하는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은 신자들이 더 많을 것이다.

 

 진보와 보수로 나뉘어 사회가 혼란스러운 때에 종교인들까지 나서 혼란을 부추기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진보 성향의 종교단체에서 촛불시위를 비폭력으로 만들어준 것은 고맙지만 촛불시위가 활활 타오르던 초반이 아니고 동력을 잃어가던 시위중간에 이렇게 나서는 것에 조금은 생뚱맞다는 생각이 든다.

 

전문 시위꾼과 함께 진보 성향의 종교단체에서까지 천막시위를 벌이는 것에 대해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큰 우려를 표하며, 그 어떤 경우에도 국가의 혼란을 초래하며 국민들에게 불안을 조성하는 불법시위는 우리 모두에게 유익한 상황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였으면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