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안의 진상아줌마 !!

오웬2008.07.04
조회274

 

안녕하세요 ~

며칠전에 제가 버스안에서 황당한(?)일을 겪어서

한번 끄적대 볼려고 합니다 ~

 

거두절미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서 ~

 

요즘 기름값이 상당히 올라서 ~ 자가용 모는 것을 자제하는 편인데요 ~

저번주 주말에도 버스 이용을 했었습니다 ~

 

여자친구와 버스 뒤쪽 의자에 나란히 앉아서 가고 있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자꾸 버스안에서 종횡무진 돌아다니는 것입니다.

왜 저러지 싶어서 계속 지켜보고 있었죠

 

보니까 버스안이 더워서 에어컨 시원하게 나오는 곳을 찾다가

기사아저씨한테 뭐라고뭐라고 하더니만 다시 앉고...일어서고..앉고...일어서고...

완전 정신불안증세 같아보였죠...;;

 

결국은 저희가 앉은 맨 뒷자리에 앉아서 낙원인냥 창가쪽에 기대서

숨을 푹~푹~ 내쉬면서 숨을 고르는거 같았어요...

 

정말 희안한 아주머니다 싶어서 그냥 여자친구랑 이런저런 얘기하고 있었는데

 

바로 그 때 정차했던 버스가 뒷문을 닫고 출발할려고 하자...

 

옆에 있던 그 아줌마가 벌떡 일어서더니만 뒷문으로 총알같이 달려가서는

기사아저씨한테 자기 내려달라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거 아니겠어요?

와.. 진짜 뭐 저런 진상 아줌마가 다 있나 하면서 여친이랑 키득키득 웃었죠 ㅋㅋㅋ

 

기사아저씨가 거울로 아줌마를 주시하면서 인상을 좀 찌푸리는거 같더니

이내 문을 열어 주었습니다....

 

문을 열어주자.. 그 아줌마는...

잽싸게 내리더니 급하게 어디를 갈려고 발걸음을 서둘르는거 같았죠

 

참고로 저는 맨 뒷좌석 구석에 그러니까 내리는 문쪽에 앉아있었습니다.

 

다시 버스가 출발을 할려고 바퀴가 서서히 굴르자....

 

그 아줌마... 미친듯이 버스로 달려오더니 버스를 쾅쾅쾅쾅!!!! 마구 두드리는 겁니다

 

문 열어달라고... 또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면서...

우와..진짜 뭐야....이러고 있는데

 

우리 정 많으신(?) 기사님.. 거절도 못하시고 또 뒷문을 열어줬죠...

잽싸게 뒷문으로 올라타더니 잠깐 숨을 고르더니

 

 

 

 

 

 

 

 

 

 

띡 ~

 

 

하고 버스카드 살포시 찍고 ~ 단아하게 내리셨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재미없으셨다면 죄송 ㅎㅎㅎ

저랑 여친이랑 그 광경을 지켜보고

계속... 뭐야.. 뭐야... 만 남발하면서 웃고 있었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