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의거짓말!나의집착?

휴...........2008.07.05
조회961

안녕하세요.

저는 33살의 학원에서 일하구요.

여친은 24살의 삼수후 휴학생(?)

사귄지는 1년 6개월 가량 됐구요.

 

작년 1월부터 사귀던중.

어느덧 2학년 1학기가 끝나고 여름방학이 시작될때쯤

갑자기 공무원 공부를 하겠다고 하더군요.

처음 저 만났을때 공무원 공부하는 사람 이해안간다던 그녀였는데...

 

저와 주위사람 모두 공무원 공부 반대를 했습니다.

이제 2학년 1학기 마치고 뜬금없이 왜 공무원 공부하냐구요...

아무리 달래고,화내고, 해봐도 소용이 없더라구요.

 

집에와서 보니 한통의 메일이 도착...

공무원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가 1학년때부터 2학년 1학기때까지

학사경고를 세번이나 받았더군요. 제적인거죠....

학교를 갈수가 없으니 부모님 눈을 의식해

임시방편으로 공무원공부를 생각한 그녀...

 

더욱 충격적이었던건 저를 만나기전엔 1학년 내내 인터넷 다이어트 식품

다단계 판매/인터넷 광고/댓글 알바를 했다고 하더군요.

 

다단계의 시작으로 인한 불어나 있던 빚...

500만원 가까이 되더군요.

저만나면서도 2학년 1학기동안 학교의 수업은 뒷전이었고,

다단계에 매진했던그녀.

 

저는 그런것도 모르고 일주일에 3번있는 아침 9시수업 데려다주려고

평소때와 다르게 1시간 일찍일어나서 5-6개월 가량을 고생한거죠.

학교에서 열공할줄 알았는데 ...............

 

그 다단계판매로 인해 나에게 수도 없이 많았던 거짓말....

사랑한다고 말했던 그말도 진심이었을까 싶을 정도로

그녀의 모든말들이 나에게 믿음이 깨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의 빚...갈수 없는 학교...

공무원공부를 시작해야 했던 이유였구요.

 

전 한달에 받는 월급 3-400. 두달에 가까운 월급 그녀의 빚을 500을 갚은거죠.

그녀도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약속받고....

 

처음 저를 사귀기전부터 휴대폰에 많이 저장되어있던 남자의 전화번호.

정리하라고 수도없이 얘기했었고, 정리 다했다던 그녀.

하지만 정리를 해두 술먹고 전화오는 남자, 어떻게 하겠습니까...

이해하려고 무지 력 했습니다. 싸우기도 했지만요...

 

그리고 1년 2개월이 지난 올해 2월쯤...

문득 여친의 스팸 문자에, "내일은 일욜인데 공무원학원가나요?"라는 문자

 

여친한테 물었죠...누구냐고 하니깐 ...

예전에 알던사람인데  가끔 이렇게 문자와. 그러더라구요...

 

공무원 공부한다고 내가 밥 같이 먹자고 해도 공부해야 한다며

같이 먹을 시간 안된다던 그녀.

공무원 공부한다고 문자도 잘 못할수도 있어 라던 그녀.

그러던 그녀가 그넘이 학원앞에와서 딱 두번 만났답니다.

그놈과 만나며, 얘기하며.....문자까지....

어떻게 이럴수가 있나 싶더군요.

 

다단계의 그일이 있은후....이제는 절대 거짓말하지 않겠다고 울며,

미안하다했던 그녀,

 

나를 1년 넘게 사귀면서 다른남자와 문자하고, 전화하고,

나한테 공부공부 강조하며 딴남자를 만나고...

 

다단계로 인해 수없이 많았던 거짓말의 상처 아물기도 전에

6개월이 흐른 후에 생각지도 않았던 남자와의 연락.

1년넘게 저 사귀면서 저를 속이고 딴넘하고 연락하고 지낸거죠

 

다단계의 그일로 인해 그녀는 나에게 믿음을 80%밖에 주지 못했구요

남자의 일로 인해 믿음은 50%가량 밖에 되지 않았던걸 알았을때쯤.

이래선 안되겠다...헤어져야겠다는 생각과 마음을 가졌으나

처음 나와  가졌다던 관계, 나에게 준 순결을 중요시했던 그녀의 모습이

아른거려 또 한번 꾹 참았습니다. 내가 책임져야겠다 싶어서요ㅠ

그러고는 또 한번의 약속 거짓말 하지않겠다던 약속.

사랑하기에 또 믿은거죠.

 

물론 싸우면서 너무나 화가났던 저는 심한욕과 따귀를 때리고 말았어요.

무엇보다 제 잘못이 큰거 잘알구요.

사과하구 용서를 받구 ㅠㅠ 휴...

 

공무원 시험이 끝나고,,,, 우리 둘만의 약속 결혼을 준비하려고

그녀의 집을 찾아갔으나 .....

어머님께서는 방문 잠그고 들어가서 나오시지도 않더군요...

내가 뭘 잘못했길래 이런 찬밥신세가 되야하나 싶어,

신발한번 벗어보지 못한채로 집으로 돌아왔어요...

 

그날이 지난 5월 31일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그녀 한번도 못봤습니다.만나지 못한거죠..

시험 못쳤다고 휴대폰을 어머니께서 뺏들었다고 하더군요.

어머님 아버님 언니 돌아가며 감시하구요...

공부 계속하라고,,,그리고 나갈 생각말라고 했다더군요.

 

그러다가 얼마전 그녀가 올린것 같은 톡의 글들도 보게되었습니다.

이런사람과 결혼해도 될까요?라는 제목의 톡이 된글과....

내 남친은 편집증이에요..      라는 제목의 또 하나의 톡이 된글...

 

두 내용 참 어이가 없더군요...

여친 기분 안좋은것만 싹다 올려놓고, 정작 본인 마이너스 되는 얘기는 하나도

없더군요.................

맞았다는 글과,,,,욕들었다는 글...

 

여친이 쓴 톡에 글들은

남자가 집착한다는둥,

의심해서 집앞까지 바래준다는둥,

순결까지 줬는데,날 이용한걸까요라는 둥,

남친이 문자쓴거 몇개썼는 확인한다는둥,

친한 친구를 못만나게 한다는둥,

남친은 마음터놓고 얘기할 친구가 없다는둥,

친한 직장동료가 없다는둥,

완전히 저를 온라인 상으로 ㅂ ㅅ을 만들어 놨더군요.

 

전 이렇습니다.

집근처 내려다주니깐 무섭다고 해서 집앞에 내려다준거고,

순결을 줘서 더욱 책임지고 싶어서, 사랑하고 관심가진거고,

문자를 몇개쓴건지 확인하는게 아니라, 수도없이 많았던 거짓에

혹시라도 또 다른 남자와 연락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가끔 본거구,

마음 터놓을 친구가없는게 아니라, 친구만나면 이상한곳에

갈까봐  걱정된다고 해서 일부러 못만난거구,

친한 직장동료 하고 있으면 술자리가 잦아서 피한거구,

그녀의 친구를 못만나게 한게 아니라,

여자끼리 바닷가 1박2일 간다는데 못가게한거구..

 

지금까지 나에게 수도 없이 많았던 거짓말로

나에게 믿음을 주지못한 스스로의 무덤은 생각지않고,

항상 서로 화가나서 싸우면

내가 미안하다고 말하고, 달래주고,

그랬는데....

 

물론 사랑하는 여친에게 욕하고 때렸던건 잘못된건줄도 알고

용서 받지 못할일이란거,

이글보시는분들은 또 그러지 않겠냐, 결혼해도 똑같다라는 말씀하신데도

충분히 이해갑니다.

 

하지만 저 이사람 너무 사랑합니다.

여자는 많다지만,

저의 마음을 이만큼 줄수 있는 사람 다시 한번

없을꺼란거 더욱 잘 알기에 이사람을 놓칠수가없습니다.

 

지금그녀는 이별을 준비중인거 같습니다.

1달하고도 5일 저에게는 무척이나 길게 느껴집니다.

너무 보고싶습니다..그래도 이쁜 나의그녀 만나면

안아주고 흐르는 눈물 닦아 주고 싶습니다.

 

화가나면 저의 마음을 하나도 모르는 그녀....

지금은 또 저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겁이납니다.

 

시도때도없이 수많은 거짓말을 한 그녀.

그런 거짓말에 상처받았을 저를 생각지도 않은듯.

조금의 관심과 구속 그리고 어떻게든 믿으려는 사랑이 지금은

의처증,집착,편집증으로 보고 있네요//

 

제가 그녀를 잡기에 너무나도 큰 잘못을 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