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와서 하소연..

아린이맘2008.07.05
조회957

안녕들하시죠..

 

날씨도 꿀꿀하고 맘도 꿀꿀하고 몸도 꿀꿀하고...

 

내일은 일욜이자 울 신랑 생일...

 

신랑이랑 아린이랑 소풍이나 갈랬는데..신랑 낼도 일한다네요...

 

아린이랑 저는 맨날 집에만있는터라 밖에 나가면 엄청 좋아합니다...

 

그렇다보니 소풍갈라다가 못가서 좀 섭섭하지만 일때문이니 어쩔수가없네요..

 

아린이를 재워놓고 컨터앞에 앉았는데...

 

시어머니한테 전화가오네요...그래서 받았더니..

 

3개월전쯤 시엄니께 미숫가루좀해달라고 돈을드렸는데 안해주시는겁니다..

 

사실 그냥 사먹어도되지만 워낙 속여서 파는데가많아서 어머님 항상하시는데서 해달라고

 

부탁드린건데...시간없다는팅계로...전 사실 미숫가루 어렷을떄 많이 먹어서 잘안먹거든요..

 

아들 먹일껀데도...늑장을,,,미숫가루 오늘 마껴놨으니 와서 가져가라고 전화가 왔네요..

 

사실 전화하시자마자 첫마디가 떨뜨름한 말투로 오랜만이네~

 

네 저 전화안합니다...정말 볼일있을떄 이외엔 안해요,,,

 

결혼하기전부터 시엄니께 하루에 한번 두번 맨날 전화했었는데...

 

울신랑 울 친정부모님 불편하다는 핑계로 자기도 울집에 일년에 한번 전화할까말까입니다...

 

그래서 신랑 보란듯이 저도 똑같이했습니다..그랬더니 시엄니 내가 전화안하면 니도안하나??

 

사실 바로쏴붙이고싶었습니다..어머니 아들저희집에 일년에 한번 전화할까말까라구요...

 

그래도 꾹참고 아린이떄문에 요즘 정신없이바뿌다고...그렇게 말했더니..그래도 손녀핑계대니

 

아..그렇나??하시대요....사실 저희부부사는데 시엄니 뜬금없이 찾아오신다거나 시간 관계없이

 

새벽까지도 전화오고 그런적 많습니다...아들이 결혼했음 안그러셔야할텐데...

 

주말에 아린이 보고싶단 핑계로 주말마다 불러대시고...신랑이 피곤해서 못가겠다 좀 아프다

 

하면 쉬게 두면될껄 직접 찾아오십니다...

 

저도 불편하지만 신랑도 쉬고싶었나봅니다...한날저에게 그러더군요..엄마도 너무한다고

 

주말에 나도 좀 쉬어야지..맨날 부르고 오시냐고...

 

아까 전화와서 낼 또 시골집에 가자고하시네요...그래서 신랑 낼도 일한다고...

 

그랬더니 제가 거짓말하는줄아셨나바요,,,말씀하시는게 좀 ...떨떨음한 말투로 그래???

 

시댁 시골집에가면 밭에 머 심고해서 아버님 연세많으시고 어머님 할줄모르셔서

 

경운기로하는건 다 울 신랑몫...아주버님 그런거 안하실려고하시고 할줄도 모르시고...

 

큰아들한테는 찍소리도 못하시면서 작은아들은 엄청 만만하신가바요...

 

매일 불러대고...아주버님은 결혼도 안했고 우린 결혼까지하고 애까지 낳았는데..

 

그럼 우리도 가족끼리 우리 가족 셋이서 보내는 시간도 좀 주시면안되는지...

 

내일 신랑일한다니까 그럼 생일밥도 못 먹겠네..하시더군요...

 

제 생일때는 전화도 한통안하시더니..정말 기분 꿀꿀해저더군요...

 

아들 생일밥 못얻어먹을까바 그건 걱정이되던가바요..

 

또 그거에 욱한 저는 아린이낳고 시어머니한테 미역국 한그릇 못얻어먹은 그것까지 생각나서

 

인터넷상으로 신랑한테 또 하소연하니..신랑 잊으랍니다...

 

친정엄마 신랑생일이라고 생일밥 차려주러오신다는거 오늘왔다 내일바로 가신다기에

 

제가 극구 말려 오시지 말라했습니다..그랬더니 저번주에 돈을 20만원이나 보내셨더군요...

 

본인 아들생일에도 5만원붙이시는분인데...글구 생일상 못차려줘서 미안해 어쩔줄몰라하시네요

 

어제도 전화와서 신서방 생일상 잘차려주라고...섭섭하지않게 잘해주라고 신신당부하시던데...

 

저 생일날 미역국 못얻어먹은건 잊을수있겠지만 애낳고 그것도 첫손녀인데

 

미역국 한그릇 목얻어먹은거 저 못잊겠습니다...신랑한테 두고두고 생각날꺼 같다고했습니다..

 

아린이낳고 몸이 좀 많이 안좋네요...골반에 염증이있다고해서 약 먹었었는데

 

그게 다 나은건지..아님 아직도 안나은건지 모르겠고... 아랫배랑 허리인지 골반쪽은 아프고

 

에휴...내맘 알아주는 사람은 누가있을런지...

 

너무 답답해서 하소연이 좀 길었네요...저말고도 답답하신분들...리플에 하소연들하세요..

 

공감하면서 위로받고싶네요...

 

악플은 삼가할께요...지금도 맘이 많이 안좋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