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 스물여덞이고,2년정도 사귄 애인있습니다.. 보수적이긴 하지만 굉장히 다정하고 잘챙겨주는... 성격도 잘맞아서 그흔한 싸움도 해보지 않았고 애인이랑은 부모님도 가끔 찾아뵙고 상견례까지해서올 가을에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이제 여름휴가다해서 시간이 많아져 결혼하기전에가까운 친척, 양가어른분들께 인사를 다니기로 했어요.. 근데 문제는..어제 남친이랑 잠깐 근교에 놀러갔다가..남친 작은아버님댁이 근처라고 인사드릴고 갈까? 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놀러오는바람에 옷차림도 그렇고..어른들만나기는 좀 그렇다고 했더니..그럼 얼굴만 익힐겸 사촌들만 불러내서 밥을 먹고 가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거절하는건 또 아닌거 같아서 그러자고 했어요 전 먼저 약속장소에 앉아있고 사촌들 데릴러 갔다가 남친이 돌아오는데.. 그때 나는 눈앞이 캄캄해 지면서.... 하늘이 무너지는 줄알았습니다......... 진짜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사촌이라고 불러온 사람이 제 예전 남친이였어요.......ㅠㅠㅠㅠ 날 그렇게 매몰차게 버리고 갔던...한 작은생명까지 내손으로 포기하게 만들고..그딴애 정말 내 아인지 어떻게 알아...라고 하면서 떠났던...그놈인겁니다........ 진짜....어제 그 기막힌 재회에 ....밥이 어디로 넘어갔는지...어떻게 집에왔는지...자꾸만 손이 떨리고...ㅠㅠㅠ 이결혼 다시 생각해봐야할지...... 전 ......정말.... 세상이...너무 무섭습니다..... 그때도 정말 내몸에 칼대가면서....그 무서움....두려움.....죄의식..... 그거 떨져내느라 우울증도 걸리고 했었는데.... 겨우겨우... 이제 조금 상처아무나 했는데..........세상이 .....왜이렇게 박하나요........... 지금 남친은.... 수술을 했었는지가 아니라..제가 애를 가졌었는지조차 모르고..... 근데 제가 애를 가졌었다는거....우리 부모님은 아십니다... 그래서 그때 그 남친집(지금은 남친 작은아버님댁......)에 찾아가서 어떻할거냐고 완전 다 부숴뜨리고 싸우고 끊은 인연인데...... 그쪽집안도 쉬쉬했으니 지금남친은 사촌동생이 그랬다는거 생각도 못할테고... 결혼식날 저희 부모님이 그놈 부모님을 알아보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고....ㅠㅠ 왜그러냐고..무슨일이냐고 남친한테서 계속 연락오는데 못받겠고.... 한때 내가 죄가 너무 커서..... 이사람 버리는걸로 용서를 받아야하는건지....세상 정말...너무.....내가 너무 비참하고.....눈물밖에 안나옵니다.....여기서 이렇게 하소연하는 제가 무척 초라하네요........
결혼하면 전남친과 가족이됩니다....................
전 지금 스물여덞이고,
2년정도 사귄 애인있습니다..
보수적이긴 하지만 굉장히 다정하고 잘챙겨주는...
성격도 잘맞아서 그흔한 싸움도 해보지 않았고
애인이랑은 부모님도 가끔 찾아뵙고 상견례까지해서
올 가을에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이제 여름휴가다해서 시간이 많아져 결혼하기전에
가까운 친척, 양가어른분들께 인사를 다니기로 했어요..
근데 문제는..
어제 남친이랑 잠깐 근교에 놀러갔다가..
남친 작은아버님댁이 근처라고 인사드릴고 갈까? 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놀러오는바람에 옷차림도 그렇고..어른들만나기는 좀 그렇다고 했더니..
그럼 얼굴만 익힐겸 사촌들만 불러내서 밥을 먹고 가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거절하는건 또 아닌거 같아서 그러자고 했어요
전 먼저 약속장소에 앉아있고 사촌들 데릴러 갔다가 남친이 돌아오는데..
그때 나는 눈앞이 캄캄해 지면서....
하늘이 무너지는 줄알았습니다.........
진짜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사촌이라고 불러온 사람이 제 예전 남친이였어요.......ㅠㅠㅠㅠ
날 그렇게 매몰차게 버리고 갔던...
한 작은생명까지 내손으로 포기하게 만들고..
그딴애 정말 내 아인지 어떻게 알아...라고 하면서 떠났던...그놈인겁니다........
진짜....
어제 그 기막힌 재회에 ....
밥이 어디로 넘어갔는지...어떻게 집에왔는지...
자꾸만 손이 떨리고...ㅠㅠㅠ
이결혼 다시 생각해봐야할지......
전 ......정말.... 세상이...너무 무섭습니다.....
그때도 정말 내몸에 칼대가면서....그 무서움....두려움.....죄의식.....
그거 떨져내느라 우울증도 걸리고 했었는데....
겨우겨우...
이제 조금 상처아무나 했는데..........세상이 .....왜이렇게 박하나요...........
지금 남친은....
수술을 했었는지가 아니라..제가 애를 가졌었는지조차 모르고.....
근데 제가 애를 가졌었다는거....우리 부모님은 아십니다...
그래서 그때 그 남친집(지금은 남친 작은아버님댁......)에 찾아가서 어떻할거냐고
완전 다 부숴뜨리고 싸우고 끊은 인연인데......
그쪽집안도 쉬쉬했으니 지금남친은 사촌동생이 그랬다는거 생각도 못할테고...
결혼식날 저희 부모님이 그놈 부모님을 알아보면.....
상상만 해도 끔찍하고....ㅠㅠ
왜그러냐고..무슨일이냐고
남친한테서 계속 연락오는데 못받겠고....
한때 내가 죄가 너무 커서..... 이사람 버리는걸로 용서를 받아야하는건지....
세상 정말...너무.....
내가 너무 비참하고.....눈물밖에 안나옵니다.....
여기서 이렇게 하소연하는 제가 무척 초라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