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찐따취급 받긴 싫은데 어쩌죠

내가찐따?200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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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제일 막내인데요 초반에 좀 건방지게 행동했죠

 

멋도 모르고 여기 아니면 갈때없나..라는 심정으로 상사들한테 싫으면 싫은티내고

 

인상막쓰고 다니고 짬밥도 안되는 주제에 멋모르고 내할일 니할일 구분짓구

 

내것만 했죠 명세기 경리라는 직업을 벼슬부리듯 그땐 생각이 짧았나봐요

 

지금은 상황이 역전됐죠 심한 따돌림을 당하고요

 

자기들끼리 하하호호 웃다가 나만 들어오면 정색하는 표정 씹었겠져ㅡㅡ?

 

나만 지나가면 갑자기 조용해지고 제 뒷덜미가 땀범벅되는 느낌있잖아요

 

밥이나 같이 대화할 수준의 상대나 말통하는 사람두 없구요

 

필요한거 있으면 언제 날 무시했냔 듯 웃으면서 친한척 이것좀해와' 이런식이고요

 

내 일처럼 해주고 나면 생까고 웃고 떠들고 챙겨주는 건 이젠 일체없네요

 

뭐 심부름이나 필요할때 먹으라던 사람두 하나둘 저보면 아무말도 안해요

 

내가 여기 있으면 그래도 남들 눈에 좋아보이는 거다 버텨 보자 이런식으로 참았죠

 

지금은 찐따취급받고 대놓고 무시당해도 병신 같이 참죠 여기보다 괜찮은 직장도 없구

 

내년이면 20대 중반인데 여상 다닐적엔 공부 죽어라 못했구요

 

저 소개해준 분 우롱해먹은 건 아닌데 그분 심정이 어땠을지...미안하네요

 

벼슬하러 온 것도 아닌데 그분은 제 시건방지고 생각없는 행동때문에 가시방석이었겠죠

 

관료조직이 원래 위계질서가 정립 된 곳인데 혼자 멋모르고 못배운티낸 몇달전 제행동

 

죽도록 후회합니다 사회생활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