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4일째 되엇습니다. 얼른 맘 잡길 잘 한건지..-.-

-.-2003.12.04
조회818

남친이 넘 힘들고 바빠서 전에도 3주나 이런적이 잇어서 참고 이해하고 기다렸습니다. 이번엔 6주나.기다리게 된거져....6주 되는날 드디어 그 기다림이 끝나는 줄 알고 설레엿습니다. 이제 다시 제대로 만날 수 있으니깐.. 그날 허리가 넘 아프다며 담주에 보자고 하길래, 제가 화를 냇습니다..나도 힘들다고..벌써 6주라고..오빠 힘들고 아픈건 아는데...짜증난다고..그러더니, 솔직한 대답을 원하는지,아님 질질 끌 대답을 원하냐면서....

자기 지금 카드에서도 독촉장 날라오고 몸도 아프고 누구 챙겨주지도 못하고 챙겨주기도 싫다고

가라고 하더군여..그리고 돈도 없지만 누굴 위해 쓰는 돈이 이젠 아깝답니다. 남친은 허리디스크 수술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거 때문에 넘 마니 아프기도 햇고 다시는 어떤 여자도 못만날것 같앗다면서 절 만날걸 기쁨이라고 생각하고 잇었습니다.     근데 ...이젠 넘 힘들고 학교랑 회사랑. 그리고 결혼한 누나네 집에서 살고 잇었거든여. 회사도 매형네 다니고.월급도 조금이엇습니다.

2주전부터 어떻게 해야할까 마니 생각했다고 합니다. 제가 다그치니깐 질질 끌면서 멀어져 가는 모습 보여주려고도 생각해봣찌만 사랑하는 사람앞에서 그렇게 할 수 없다고 ............그래서 그만 만나자고 하더군여.  제가 몇달간 떨어져 잇어보자고..아님 내가그냥 가만히 기다리겠다고 했지만, 제 자체가 부담스럽고 힘들때 마니 생각나야 하는데 별로 생각안났다고...애정이 식은거라고.....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해달라고 하더군여....

그래서 그렇게 했습니다.

이젠 한달 후에 다 정리하고 고향으로 내려간다고 하더군여..

나중에 후회하더라도 지금은 이게 최선이라고....

자긴 이젠 백수에다가 미래도 안보이는데, 넌 결혼할 나이가 되어간다고여.. 전 26입니다.

남친은 27이고..

 2년 후까지 자기가 절 아직도 좋아하면 결혼하자고 했었습니다.제가 첨부터 결혼 얘기 못 하게 햇었거든여.. 그 사람 5남 1녀의 막내에다가 자기 먹고 살거 자기가 해결해야 합니다.허리도 아프고...

하여간.........

그 사람 원하는데로 맘 정리하고 있습니다.

거꾸로 되돌려 생각하니 6주가 지옥이엇습니다.

자기 넘 힘들다고 무게 중심 못 잡는 남자...헤어지길 잘햇다고 주위에선 그렇게 말합니다.

더 힘들면 정말 어케 할꺼냐고..그럼 도망갈거 아니냐고..

다시 잘되도 저만 버티고 지치다가 무너진다고..맘 잡으라고 하더군여...

6주동안 못 보고 기다린게 답답하기도 하고, 이별을 깔끔하게 마무리 하고 시퍼서 이번주 일요일날

보기로 했답니다. 후회해도 맘 아파도 그 사람 얼굴 보고 싶습니다. 챙겨놓고 만나지 못해서 못 주엇던 생일 선물도 주고여...제가 잘 하는 일인지 모르겟습니다.

제가 맘 잡길 잘 한건가여?

여러분 리플좀 부탁드립니다.꾸벅^^참고로 9개월 사귀엇습니다. 그리고 전 그 전까지 한달 짜리 사랑만

여러번 해 온 사람이고여...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