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만아 ~ 돈은 필요없으니 열쇠만 놓구가거라 ~

rosys2008.07.06
조회249

후..

며칠전까지 같이 살던 언니가 있었습니다..
같은회사다니고 저보다 3살많은언니였었죠..
그언니는 원래 다른언니랑 살았었는데 살던집 방계약은 끝나가고 있었고,
곧있음 퇴사할꺼고 다른 방 구하기가 애매하다길래
저 혼자 자취하는 집에 들어오라고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언니랑 5월달 말부터 같이 살기 시작했습니다.
저두 월세를 내고사는지라 월세의 반이랑 전기세만 내달라고하고 나머지 세금은 제가 낸다고했었습니다, (원래 돈관계는 철저히 해야하는지라..)
그래서 5월달에는 월세 10만원이랑 세금 13000원을 받았었습니다.
식비는 각자 해결하기로하고 서로 교대근무하는지라 잘때 피해는 주지말자고 약속을 했었습니다.
그외에도 여러가지 규칙등을 정해놓기도 했었습니다.

 

제가 고양이 2마리를 키우고 있어서 그 언니잘때 피해준거는 정말 미안했었지만-_-
그 언니도 저 잘때 알람켜 놓고 시끄럽게하기도하고,
시도때도없이 전화에 문자에.. 암튼 그런점은 피차 똑같기때문에 참았었습니다.

 

그 후 6월달 월세내는 날이 다가왔습니다.
그 언니가 7월 10일에 퇴사를 하신다길래 월세를 다 받기는 그래서 6만원만 달라고했습니다.
참고로 월세는 한달에 225000원이고 매달 20일날 입금시킵니다;
회사 월급날도 21일이라 그날 돈을 준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돈을 줄생각을 안하길래 월세 안주냐고 했더니 주말이라고 돈을 안뽑았답니다..
제가 장난으로 돈내놔요 ~ 이러니까

본인이 가지고있던 천원짜리 몇장을 바닥에 던지더라구요-_-;
그러고선 지가 다시 가져가고 ㅋ
월요일이 되니까 돈이 없답니다.. 월급 140만원정도를 탔는데..-_-

그러곤 며칠있다가 보너스 타니까 그때 준다고 하더라구요..
보너스 타는날에도 돈.. 못받았습니다..
역시 없다고 하더라구요-_-;; 200만원 넘게 타놓고..

 

그 후 보너스타고 4일있다가 무단결근한번하시고 다음날 퇴사 하셨습니다.
그 언니한테 나 생활비없는데 돈 언제주냐고 문자를 보냈었습니다.
대뜸 4만원만주면 안되겠냐고 그러십니다.
그와중에 또 깍길 원하시더군요..
전.. 2주전에 얘기 다 끝났는데 먼소리냐며 세금도 안받을테니 방값만 6만원 달라고했습니다.

 

결국..
그언니 제가 새벽에 출근한 틈을 타 짐싸들고 나가셨습니다.
문자 하나 남긴채..

 

"방세는 침대위에 놓고, 열쇠는 우편함에 넣어놨어. 잘있어.."

 

아침에 퇴근하자마자 우편함부터 봤는데 역시 없더군요..
돈도 역시 없었습니다..
문자를해도 답장은 없고, 전화를하면 끊어버리고..

새벽내내 의심은 했었습니다..
왜 하필 새벽에 나 없을때 나간걸까..
저한테 결국 돈 주기 싫었던걸까요..-_-;;

 

그냥 돈은 거지한테 줬다 생각하려구요 ㅋ
단지 그 열쇠가 맘에 걸립니다;;
저 없을때 혹시라도 들어올까봐요..

 

일단 그 언니 부모님 집주소는 알아냈는데
열쇠 안 가져다 놓으면 집에 전화해서 지랄할꺼라고 협박해논상탭니다;

 

2년동안 나름 친하다고해서 갈데 없어보이길래
주워다 재웠는데 배신 제대로 당했네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