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신문을 통해 패션쇼 무대에서 내려오자마자 ‘아사’했다는 20대 모델에 대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모델 에이전시에서 최대한 마른 몸매를 원해 2주 동안 물만 마셨다고 한다. 그렇게까지 해서 얻고자 하는 게 무얼까 잠시 허망해지는 소식이었다. 아름다움에 대한 열망은 독이 든 빨간 사과처럼 매혹적이다.
패션 트렌드를 만드는 사람과 그것을 좇는 대중들. 트렌드를 따르며 느끼는 소속감, 만족감은 생각보다 상당한 듯하다. 때문에 패션 트렌드와 건강은 영원한 화두가 될 것 같다.
스키니진, 스모키 메이크업이 대세
요즘 스키니진(Skinny jean)이 열풍이란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TV, 잡지, 신문을 통해 스키니진을 입은 연예인들을 보는 순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쫄바지 스타일, 정말 아무나 소화하지 못할 바지였다. 스키니진을 입으려고 다이어트는 기본이요, 부분 지방 흡입술을 받는 사람들도 있다. 20~30대를 중심으로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혹은 갖고 싶은 아이템으로 꼽힌다니… 그 인기에 그저 놀랄 따름이다.
스킨(Skin)에서 유래한 스키니(Skinny)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스키니진은 피부처럼 몸에 쫙 달라붙은 청바지다. 엉덩이와 허벅지를 꽉 조여 앙상하든 퉁퉁하든 하체 선을 여실히 드러낸다.
여기에 스모키 메이크업(Smoky make-up)도 인기몰이 중이다. 스모키, 말 그대로 검은 연기 날릴법한 침침한 분위기가 떠오른다. 꽤 오래 투명메이크업이 대세를 이루더니 이제 슬슬 질린 탓인지, 쌀쌀한 바람 때문인지 여성들의 화장법도 진해지고 있다. 모 오락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는 이효리씨 눈매를 보면, 스모키 메이크업이 무엇인지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꽉 쪼인 청바지, 시커먼 눈매…. 물론 멋지게 보일 수 있다. 매일 입고, 매일 칠하는 것만 아니라면 문제될 것도 없다. 그러나 멋지다고 줄곧 고수하는 젊은 아가씨들.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는지 함께 생각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리불순, 전립선질환, 변비 부르는 스키니진
제아무리 늘씬하다고 해도 몸에 꽉 끼는 청바지를 입으면 혈액순환에 좋지 않다. 손가락을 고무줄로 감고 있으면 하얗게 변하며 피가 통하지 않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피부 밑에는 모세혈관이 지나고 있는데, 우리 몸은 이 혈관을 따라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배출한다. 하지만 스키니진과 같이 꽉 끼는 청바지를 입으면 피가 잘 통할 수가 없다. 피가 잘 통하지 않으면, 영양분 공급도 더딜 것이고, 그렇게 계속되면 몸의 기능도 떨어진다. 하체가 답답한데 신장 아래 있는 자궁, 대장, 방광 등의 기능이 원활할 리 없다. 때문에 소화불량, 변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더욱 염려되는 부분은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여성의 생리를 조절하는 호르몬은 뇌와 자궁의 난소에서 번갈아 가며 이루어지는데, 이 흐름이 방해되면 자궁 안의 혈액순환이 잘 될 수 없다. 생리불순이 생길 수 있고, 어혈이 남아 생리통을 유발할 수 있다. 게다가 세균성 질염도 무시할 수 없다.
남성의 경우도 심각하다. 생식능력이 떨어지거나 각종 전립선 질환을 앓을 수 있다. 남성들은 가급적 피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스키니진으로 멋지게 폼을 잡고 집에 돌아왔다면,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해 주는 것이 좋겠다. 긴장했던 근육과 신경들이 풀어져 혈액순환을 돕게 될 것이다. 좀 더 적극적인 패셔니스트라면 반신욕을 하고 둥글레차, 두충차 등을 마셔 낮 동안 지친 하복부, 하반신을 부드럽게 풀어주자.
스모키 메이크업이란 무엇인가. 잘은 몰라도 아이라이너를 그리고 눈두덩이 전체에 금은색 아이섀도를 칠한 뒤 그것도 모자라 브라운, 그레이, 카키, 블랙 등 어두운 계열 아이섀도로 덧칠하는 것이란다. 취향에 따라 펄도 바르고 검정색 마스카라도 칠한다.
요즘 화장품이 워낙 고급화되다보니 품질을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다. 그래도 피부 위에 인공적인 색을 덧칠하는 것이 안하는 것보다 좋을 턱은 없다. 화장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할지라도 피부는 땀과 노폐물로 인해 더러워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스모키 메이크업은 철저한 세안이 필수적으로 따라야 한다.
눈가 피부는 얼굴에서 가장 연약하기 때문에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 된다. 미용 전문가들은 입술이나 눈 전용 리무버로 아이섀도나 마스카라의 진한 화장을 걷어내고, 클렌징 로션이나 크림 등으로 전체적으로 닦아낸 뒤, 폼 클렌저로 마무리하라고 조언한다.
아이라이너는 점막 바깥쪽으로 그리고, 아이섀도는 눈에 들어가기 쉬우니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도록 잘 씻어내야 한다. 화장품 잔여물은 색소침착을 일으켜 노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화장을 제대로 지우지 않으면 눈가가 따끔거리는데, 연한 눈 주위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에 잔주름의 지름길이다. 눈을 무의식적으로 비비는 습관도 생길 수 있다. 이럴 경우 잔주름은 물론이요, 다크서클까지 올라온다.
얼마 전 한 TV 연예 프로그램에서 젊은 여배우가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고 CF를 찍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다. 의상 헤어스타일 모두 완벽했지만, 두꺼운 스모키 메이크업도 충혈된 눈을 감추지는 못했다. 전체적으로 눈부신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충혈된 눈으로 자꾸만 시선이 가던 것은 왜일까.
한방에서는 눈이 피로한 원인을 간에서 찾는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술을 즐겨 간의 기능이 활발치 못하면 열이 생겨 그 열기가 머리와 눈으로 나타난다. 피로가 몰려 눈이 충혈되는 것이다.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아름다운 눈매를 갖는 것보다 맑은 눈동자를 갖는 게 더 아름답지 않을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기를 바로 잡은 뒤 최신 트렌드에 도전해 보자.
스모키, 건강 벗고 스키니진 입다
한방에서 바라본 스키니진과 스모키 메이크업 열풍
스모키, 건강 벗고 스키니진 입다
얼마 전 신문을 통해 패션쇼 무대에서 내려오자마자 ‘아사’했다는 20대 모델에 대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모델 에이전시에서 최대한 마른 몸매를 원해 2주 동안 물만 마셨다고 한다. 그렇게까지 해서 얻고자 하는 게 무얼까 잠시 허망해지는 소식이었다. 아름다움에 대한 열망은 독이 든 빨간 사과처럼 매혹적이다.
패션 트렌드를 만드는 사람과 그것을 좇는 대중들. 트렌드를 따르며 느끼는 소속감, 만족감은 생각보다 상당한 듯하다. 때문에 패션 트렌드와 건강은 영원한 화두가 될 것 같다.
스키니진, 스모키 메이크업이 대세
요즘 스키니진(Skinny jean)이 열풍이란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TV, 잡지, 신문을 통해 스키니진을 입은 연예인들을 보는 순간 입을 다물지 못했다. 쫄바지 스타일, 정말 아무나 소화하지 못할 바지였다. 스키니진을 입으려고 다이어트는 기본이요, 부분 지방 흡입술을 받는 사람들도 있다. 20~30대를 중심으로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혹은 갖고 싶은 아이템으로 꼽힌다니… 그 인기에 그저 놀랄 따름이다.
스킨(Skin)에서 유래한 스키니(Skinny)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스키니진은 피부처럼 몸에 쫙 달라붙은 청바지다. 엉덩이와 허벅지를 꽉 조여 앙상하든 퉁퉁하든 하체 선을 여실히 드러낸다.
여기에 스모키 메이크업(Smoky make-up)도 인기몰이 중이다. 스모키, 말 그대로 검은 연기 날릴법한 침침한 분위기가 떠오른다. 꽤 오래 투명메이크업이 대세를 이루더니 이제 슬슬 질린 탓인지, 쌀쌀한 바람 때문인지 여성들의 화장법도 진해지고 있다. 모 오락프로그램 진행을 맡고 있는 이효리씨 눈매를 보면, 스모키 메이크업이 무엇인지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꽉 쪼인 청바지, 시커먼 눈매…. 물론 멋지게 보일 수 있다. 매일 입고, 매일 칠하는 것만 아니라면 문제될 것도 없다. 그러나 멋지다고 줄곧 고수하는 젊은 아가씨들.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는지 함께 생각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생리불순, 전립선질환, 변비 부르는 스키니진
제아무리 늘씬하다고 해도 몸에 꽉 끼는 청바지를 입으면 혈액순환에 좋지 않다. 손가락을 고무줄로 감고 있으면 하얗게 변하며 피가 통하지 않는 것과 비슷한 이치다.
피부 밑에는 모세혈관이 지나고 있는데, 우리 몸은 이 혈관을 따라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배출한다. 하지만 스키니진과 같이 꽉 끼는 청바지를 입으면 피가 잘 통할 수가 없다. 피가 잘 통하지 않으면, 영양분 공급도 더딜 것이고, 그렇게 계속되면 몸의 기능도 떨어진다. 하체가 답답한데 신장 아래 있는 자궁, 대장, 방광 등의 기능이 원활할 리 없다. 때문에 소화불량, 변비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더욱 염려되는 부분은 호르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여성의 생리를 조절하는 호르몬은 뇌와 자궁의 난소에서 번갈아 가며 이루어지는데, 이 흐름이 방해되면 자궁 안의 혈액순환이 잘 될 수 없다. 생리불순이 생길 수 있고, 어혈이 남아 생리통을 유발할 수 있다. 게다가 세균성 질염도 무시할 수 없다.
남성의 경우도 심각하다. 생식능력이 떨어지거나 각종 전립선 질환을 앓을 수 있다. 남성들은 가급적 피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스키니진으로 멋지게 폼을 잡고 집에 돌아왔다면,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해 주는 것이 좋겠다. 긴장했던 근육과 신경들이 풀어져 혈액순환을 돕게 될 것이다. 좀 더 적극적인 패셔니스트라면 반신욕을 하고 둥글레차, 두충차 등을 마셔 낮 동안 지친 하복부, 하반신을 부드럽게 풀어주자.
스모키 메이크업, 눈가 노화 다크서클 주의
스모키 메이크업이란 무엇인가. 잘은 몰라도 아이라이너를 그리고 눈두덩이 전체에 금은색 아이섀도를 칠한 뒤 그것도 모자라 브라운, 그레이, 카키, 블랙 등 어두운 계열 아이섀도로 덧칠하는 것이란다. 취향에 따라 펄도 바르고 검정색 마스카라도 칠한다.
요즘 화장품이 워낙 고급화되다보니 품질을 어느 정도 신뢰할 수 있다. 그래도 피부 위에 인공적인 색을 덧칠하는 것이 안하는 것보다 좋을 턱은 없다. 화장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할지라도 피부는 땀과 노폐물로 인해 더러워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스모키 메이크업은 철저한 세안이 필수적으로 따라야 한다.
눈가 피부는 얼굴에서 가장 연약하기 때문에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 된다. 미용 전문가들은 입술이나 눈 전용 리무버로 아이섀도나 마스카라의 진한 화장을 걷어내고, 클렌징 로션이나 크림 등으로 전체적으로 닦아낸 뒤, 폼 클렌저로 마무리하라고 조언한다.
아이라이너는 점막 바깥쪽으로 그리고, 아이섀도는 눈에 들어가기 쉬우니 부작용을 일으키지 않도록 잘 씻어내야 한다. 화장품 잔여물은 색소침착을 일으켜 노화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또 화장을 제대로 지우지 않으면 눈가가 따끔거리는데, 연한 눈 주위 피부를 자극하기 때문에 잔주름의 지름길이다. 눈을 무의식적으로 비비는 습관도 생길 수 있다. 이럴 경우 잔주름은 물론이요, 다크서클까지 올라온다.
얼마 전 한 TV 연예 프로그램에서 젊은 여배우가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고 CF를 찍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있다. 의상 헤어스타일 모두 완벽했지만, 두꺼운 스모키 메이크업도 충혈된 눈을 감추지는 못했다. 전체적으로 눈부신 모습을 하고 있었지만, 충혈된 눈으로 자꾸만 시선이 가던 것은 왜일까.
한방에서는 눈이 피로한 원인을 간에서 찾는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술을 즐겨 간의 기능이 활발치 못하면 열이 생겨 그 열기가 머리와 눈으로 나타난다. 피로가 몰려 눈이 충혈되는 것이다.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아름다운 눈매를 갖는 것보다 맑은 눈동자를 갖는 게 더 아름답지 않을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기를 바로 잡은 뒤 최신 트렌드에 도전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