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서 걸레 빠는 여자한테 쌍욕을 했습니다

불쾌지수2008.07.07
조회1,179

안녕하세요. 스무살 중반에 평범한 총각입니다.

 

지난 토욜날 일어났던 일입니다.

 

저는 친구들과 도란도란 모여 동네 곱창집에서 술을 먹고 있었습니다.

 

원래 가려던 곳이 문을 닫았더군요 ㅡㅡ.. 하는 수 없이 발길을 돌려

 

곱창이란 간판이 쓰여진곳중에.. 아시죠 ? 요즘 너무 더운거..

 

냉방도 되는곳이 있으면 들어가겠노라 . 친구들과 얘길 하던중

 

딱 '냉방중' 이라고 써있는 곱창집이 나와 바로 들어갔던 것이였음돠

 

주말이고 친구들 얼굴 보러 나간거지. 저는 운동을 시작해서 술을

 

먹지 않았죠~ 물만 한참 먹다보니.. 금방 오줌이 마려운 것이었음다

 

화장실을 물어 돌아돌아서~ 건물뒷편으로 가니.. 완전히 개방된

 

문안쪽에서 어느 매장인가의 조끼차림의 유니폼을 착용하고

 

조용히 걸레를 빨고 있는 여성이 하나 눈에 띄더군요.

 

'아.. 여자화장실 발견.. ' 남자화장실을 찾던 저는 얼마 안가 그 화장실이

 

남녀공용... 뿐만이 아니라 근처 건물 공동 화장실이란걸 알게됐습니다 ㅡㅡ

 

일단은 여자화장실(칸막이돼서 들어가는 큰일? 용 화장실) 문도 닫혀져 있는 것

 

같길래.. 그 사람이 나올 때 까지 기다렸습니다. 아.... 물을 엄청 먹어대서

 

쉬는 엄청 마렵고, 칸막이 문은 약 3~4분간 안열렸습니다.

 

밖에서 안절부절 못하고 서성댓죠 ㅠ 곧이어 같은 차림의 여자 하나가 나오더니

 

세면대에서 손을 닦더니 나오더군요.

 

곧바로 들어갔긴한데 3~4평 밖에 안되보이는 공간에서 쉬소리 내기가 좀 불편해

 

보였지만 들어가서 일을 보기전. '혹시 여자화장실인데 들어가면 오해사겠다' 싶어

 

"여기 남녀공용인가요?" 하고 걸레빠는 여자한테 물었습니다.

 

퉁명스런 투로 "남자는 저쪽인데요" 하길래 반대쪽을 봤더니 남자화장실에 소변기 사이에

 

칸막이있죠. 그런것만 길게 쳐져있는 곳을 가리킨것이였음다

 

당황도 되고.. 밖에서 계속 서성대고 참은거 알고있으면서 팍팍 빠는 것도 아니고

 

답답하게 쪼물딱쪼물딱 천천히..글케 바빠보이지도 않는 일 해가면서 옆에서 일을 보려니..

 

 정말 불과 2m 거리였음다 제가 만취한 사람도 아니고 어떻게 보나싶어.

 

" 근데.. 거기서 계속 빨래 하실꺼에요..?" 했더니 "네" 이러는 겁니다.

 

뒤돌아서 아~ 눈치 진짜 없네.. 했습니다.. 그래도 너무 마려워서 다시한번

 

"저기요~ 그렇게 바빠보이시지 않는데 잠시만 비켜주심 안될까요.." 했더니

 

"저 여기서 일해야대거든요??" 하는겁니다.. 와~ 끝날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니

 

짜증나더군요.. 돌아서서 아~ ㅆㅂ 오줌마려 죽겠는데.. 했더니 뒤에서 '미친놈'

 

소리가 턱 들리는겁니다.. 술도 한방울 입에 안댔는데.. 화가 확 나더군요..

 

바로 뒤돌아서서 "너지금 모라했어 개 씨xxxxxx xxx xxx xx좃xx 발xx년이 디질라고 "

 

하고 바로 강공에 들어갔습니다 -_-.. (제가 원래 싸가지도 좀 없고, 불같지만 절대

 

먼저 시비거는 타입아닙니다.) 일단 욕이 나왔으면 그냥저냥 하는게 아니고 제 성격에

 

생긴거에.. 명찰있길래 이름에.. 암툰 다 걸고 넘어져 모멸감 느낄정도로 해줬습니다.

 

그러니깐 사장 불러 나오더군요.. 왜 그러냐 그래서 자초지종 설명했더니, 이 사장은

 

집요하게 묻는 포인트가 '아무 이유없이 미친놈 하진 않았겠지 않나' 였습니다 ㅡㅡ.

 

본디 남녀가 유별한데, 쉬 하는데 30초~ 1분 밖에 안걸리는 것을 어련히 다른 사람이 불편해

 

보이면 좀 귀찮아도 비켜주는게 예의인것을 (저같았으면 그랬을꺼란 겁니다)

 

뻔히 유니폼에 명찰까지 달고 일하는 년이 저희가게 손님아니라고 싸가지 없는 말투하며

 

더더군다나 욕까지 남발하는데 누가 참겠습니까 ㅡㅡ

 

사장새끼는 더 가관. 할만하니깐 했지..  뒤돌아서 빈정되니깐 미친놈 소리를

 

하지 괜히 했겠냡니다.

 

할만하니깐 했지.. ㅎ 그리고 일단 화장실은 볼일보는게 먼저 아니냐 했더니

 

이 화장실은 공용이라 일하는 화장실이지. 볼일보는게 우선이 아니랍니다. ㅎㅎ

 

글서 그냥 그랬습니다.. '아~ 그래요?.. 미친놈..... ' 하고 들어와서 곱창 먹었음다 ㅋㅋ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