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년만에 부르는 커피한잔..

사랑병2003.12.05
조회1,425

일요일부터 아이가 아파서 밤새 잠을 못잤어요. 결혼 4년만에 부르는 커피한잔..

열이 펄펄 끓어서 아이가 자꾸 깨서 물달라고그리고..

저는 출근을 해야 하는 관계로 해열제 먹이고 아파 보채는 아이

그렇게 재우고 3일했더니

설잠자고 그래서인지 저도 몸살 거리겠더라구요..결혼 4년만에 부르는 커피한잔..결혼 4년만에 부르는 커피한잔..

신랑이 아침에 아이 병원갔다 주사 맞히고 출근하고...

주사 맞아서 좀 나으려나 싶으니 이제 신랑이 연장 이틀 회식이라고 새벽에

들어오네요..

저는 집청소 하고 아이 책 읽어주고 한글공부 좀 시키고

잠드는게 12시 반이였어요..

어제는 우리 애가 어린이집에서 델구 오는데 뽀뽀끼 (떡볶이)먹구 싶다고

하네요.. 결혼 4년만에 부르는 커피한잔..

얼렁 자전거에 태우고 뽀뽀기 먹였습니다. 밥을 안 먹여도 된다는 생각에.ㅎㅎ

배도 얼추 불르고....

집에 오니 8시 .. 울 신랑은 출근 9시반이고 퇴근 9시반이거든요.

집에오면 9시 40분..

너무 피곤해서 아이와 잠이 들었습니다.

ㄱㅣㅈ ㅓ 귀도 안 채운채..~

자다 보니 초인종이 울렸습니다..결혼 4년만에 부르는 커피한잔.. 한 10시 된거 같습니다.

저는 그냥 쌩까고 잤습니다.결혼 4년만에 부르는 커피한잔..

남편은 들어오더니~

"너무 하는군" 결혼 4년만에 부르는 커피한잔..

이럽니다.

그래도 그냥 잤습니다.

아들도 나랑 세상 모르고 잤습니다.

한참을 자다 보니 손이 차갑습니다.

울 아이가 쉬야를 했습니다. 결혼 4년만에 부르는 커피한잔..침대에.. ~ 허걱~

그래도 너무 피곤해서 잤습니다.

울 신랑 TV 다 봤는지 들어오더니...

"어 ! 이불에다 쉬했네~"결혼 4년만에 부르는 커피한잔..

이러면서 기저귀를 갈아준거 같습니다.

새벽 5시 40분에 일어났습니다.

빨래좀 널구.. 와이셔츠 다리고 그랬는데 보닌깐...

먹다 남아서 냉장고에 넣어둔 참치랑 김치랑 해서 볶음밥

해먹었나 봅니다.. 결혼 4년만에 부르는 커피한잔..

웃음이 나왔습니다.결혼 4년만에 부르는 커피한잔..

아이줄려고 롤케잌도 사온걸 식탁위에 놓인걸 보고 알았습니다.

혼자 딸기도 씻어서 먹었나봅니다..

몇개 남아서 식탁을 뒹굽니다. 딸기들이..

거실도 깨끗히 치워놓고...

저는 출근준비를 할려고 안방에 들어가 화장품을 발릅니다.

남편이 눈을 뜨고....

" 푹 잤어? "

"음.."

평소엔 너무나 착한 신랑이지요..

제 첫생일때 시댁에서 안챙겨주는걸 섭섭해서 제가 신랑한테

화풀이 했습니다.

그뒤 생일부터 생일 이브도 있습니다. 울 집은..

생일전부터 울 신랑이 와서 집안일 다해주더군요..

아침에 미역국도 끓여놓고..

생일때 마다 제가 좋아하는 보석 선물 해주고...

울 신랑 너무 착한거 같죠..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한동안 삐걱거리기도 했으닌깐요..

시댁과의 갈등땜에 신랑 들볶고.. 신랑이랑 나랑 치고 박고 싸우고..

눈탱이 밤탱이 되서 안대하고 출근하고..

또 어느날은 미아리같은 곳 가서 몸파는 여자와 자고 와서...

성병 걸려 와서 저도 산부인과 가서 검사를 받게 하던 그런 남편..

너무나 끔찍하게 미웠고..결혼 4년만에 부르는 커피한잔..

울 아이만 보고 살았었어요..

남편에게 너무 무관심하자 남편은 아들에게 까지 질투를 하더군요..

이혼까지 할뻔 했던 우리 였지만..결혼 4년만에 부르는 커피한잔..결혼 4년만에 부르는 커피한잔..결혼 4년만에 부르는 커피한잔..

남편이랑 헤어져 아이와 혼자살 자신도 있었지만...

충분히 능력도 되었지만...

참고 살았던걸 오늘 아침은 잘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휴일날 못쉬고 평일날 쉬는 신랑~

이번주 일요일은 모처럼 쉰다고 하네요..

둘이 같이 아이와 여행이라도 떠나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