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하면 스스로 벗게 할 수 있을까?

재즈카페2003.12.05
조회562

송년 술자리는 아니지만 사흘 전부터 12월의 술자리가 시작되었다..

수요일은 겨우 1박2일 짜리를 면했다<집에 들어오니 다행히도 12시가 조금 못되었으니...>

이런 자리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연일 계속되는 전투에서 이길 때도 있고 때로는 질 때도 있는데

한 번 지면 계속 질 확률이 높아질 거라는 생각이 예전처럼의 호기를 부리지 못한다..

그날은 소주를 두당 1.5~2병 정도에 2차는 맥주가 서너대여섯예닐곱병 정도가 아니었을까 한다..

 

마음 속에 담겨있던 가슴 답답한 얘기들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그날이 바로 그런 술자리였다..

 

남자들 바깥 세상 돌아가는 얘기들을 하다보면 별별 얘기들이 나온다...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못하는 얘기들..

하지만 꼭 해야할 얘기들을 어제는 듣고 하고 그랬던 자리다...

 

그런데 남자들은 다 그럴까?

아님 재즈만 그런것인가?

그렇게 심각한 주제로다가 고민을 말하는 자리에서도 중간에는 되먹지도 않는 정치 얘기하며

ㅎㅎㅎ 적당한 EDPS가 곁들여지는 것을.......

 

1차는 횟집에서 세꼬시로 5섯넘이<술은 3넘만 5병마심> 입가심을 하고

2차는 재즈와 단 둘이서 맥주집으로 향했다..

물론 넘자들끼리.....

이런저런 얘기들을 하고 있는데 쥔 아짐씨 <30대 초반이지만 정확한 정체는 모름 줌만지 가씬지는>가

우리들 대화 자리에 스을쩍 끼어?들어온다...

심각한 얘기가 자연스레 부드럽게 변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그런데 그 쥔 뇨자의 목선이 재즈의 눈길을 끈다...

참고로 재즈는 목선이 이쁜 뇨자가 디게 쉬악시하게 느껴지는 것을

어찌할 수 없는 운명으로 받아드리고 사는 사람이다....

적당한 곡선과 쌍문동으로 가는 중간에 드러나는 견지동 철봉대의 가녀린 모습하며

쌍문동 고갯길을 오를 때까지의 시각적인 편안함을 주는 녀인네에게서

재즈는 뭐라 말을 할 수 없는 편안함과 동시에 혈액이 일정 장소에서 모임을 갖고자 하는

그런 충동을 느낀다...

 

그날 그 녀인네가 그 정도는 아니었지만 겨울 초입에 들어서는 시기임을 감안하면

그런 차림의 녀인네를 볼 기회가 내게 있었슴을 참으로 행운이라 생각을 했던 밤이었다....

 

적당히 흰 백옥같은 살결....이건 도저히 아니었고.

굴곡이 없는 부드러운 목선...물론 재즈의 성과 이름을 바로 노상서로 바꿀만 하지도 않았고.

너무 드러나지 않는 견지동 철봉대..녀자들 30중반이 넘으면 어깨 철봉대가 살속에

파묻힌다는 것을 알고있슴.

가파른 언덕배기가 없는 쌍문동 오르막길....이것까지는 확인해 볼 수 없었지만 경험칙상 ㅋㅋㅋㅋ

 

그치만 그녀가 내 뇨자였다면 아니 솔직히 말해서 내 앞자리에 고넘이 없었다면

가벼운 키스라도 그녀의 목선 아래 쌍문동 올라가는 길목에다 해 주고 싶은 마음이었다..

아마 술기운이었기에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함...

 

그런 생각을 했던 것은 그녀가 하는 맥주집이 가림막이 있다거나 하는

적당히 요상한 집이 아니고 단골이라 말하기는 그렇지만 전에는 가끔씩 자주 같던 집이기에

쥔장이 천스러워 생각되지 않았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한참을 말없이 그녀의 노출 부위?를 바라보고 있노라니 앉아있는 두 남녀 생각에도

재즈 분위기가 이상하다고 느꼈는지..

 

"왜 그러세요?"

"..........거기에 사알짝 입맞춤하고 싶다"

"그런 말을 이렇게 공개적으로 해요?ㅎㅎㅎ"

"그럼 공개적인 장소니까 말로하지 아니었슴 말없이 바로 일치뤘다 ㅎ~~"

"우와~~" 주변 손님들이 재즈에게 응원의 박수소리와 함께 부럽다는 듯한 야유도 같이 보낸다...

"그런데 거기가 어디에요?"

"목선에서 어깨로 내려오다가 견지동 철봉을 살짝 지나서 보일락말락한 그 곳에다..."

 

이제는 별의 별소리가 뒷쪽 뇨자들 자리에서 들려온다..

"저 아저씨 @#$%^&*ㅋㅋㅋㅋㅋㅋㅋ"

남정네들도 지들끼리 뭐라고 한마디씩 하면서 대화를 이어간다....

 

내 앞에 앉아있던 넘왈 " 형님은 이런 자리에서도 그런 생각이 나요? 하여튼 대단한 형님이요 ㅋㅋㅋ"

"얌마 니도 앞에 앉아서 마셔봐라 그런 생각이 안나겠나.니가 옆에 앉아있으니 안보여서 몰라서 그렇지" 

 

그러면서 대화는 계속이어졌고 대화중에 얘기가 샛길로 빠져서 또다시

'남녀상열지사에 대한 우리 40대가 지녀야 할 자세에 대한 깊은 회의감과 거기에 따르는 대책'이란

아주 거창한 주제에 대해서 가감없는 토의를 했다...

 

재즈같으면 지금 이 상황에서

1 거기에 살며시 입맞춤을 한다

2 검정색 드레스가 마음에 드는 것은 사실이나 드레스를 입고서  할? 수는 없다. 고로...

3 어깨에서부터 허리까지 내려오는 곳을 예민한 재즈의 손으로 살짝 어루만져준다

4 별로 가녀리진 않지만 그녀의 허리를 살짝 끌어당기면서 두 눈을 마주친다 그리곤 빙그레 웃는다..

5 이마와 이마를 맞대면서 그녀의 높은 콧대에 살며시 입맞춤을 한다...

6 어찌할 수 없는 한숨을 뒤로하면서 그녀의 촉촉한 눈망울을 말없이 응시한다...

7 얼굴을 돌리려는 그녀와 반대방향으로 재즈도 얼굴을 따라 돌리면서 입맞춤을 한다.

8 긴 입맞춤이 지난 후에 다시 한 번 그녀 눈망울을 바라본다...무엇인가 갈구하는 마음으로 ㅋㅋㅋ
9 그리곤 검정색 드레스 뒤에 있는 그녀의 단추가 얼마나 잘 풀리는가 물리실험을 한다.

10.........그리곤 아무 말도 필요없다........

 

써비스로 맥주 몇병이 더 나오고...쥔 뇨자 얼굴 빨게지고....

옆 자리 남정네 중에서는 "야 적어라 적어" 하는 소리도 들려오고....

더 웃기는 건 " 야 나 저자리로 자리 옮길래"하는 뇨자 소리도 들리고 <믿고나 말고나>

그리고는 이런저런 얘기 더하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웃을 일이 별로 없는 요즘 세상에서 그래도 남녀상열지사는 우리에게 웃음을 주는 듯 싶다...

 

"언젠가는 먹고 말꺼야~~" 라고 전에 TV에서 했던 치토S  커머셜이 생각난다....

그런 말을 하고 그 맥주집을 나왔다는 말이다....

 

 

이제 슬슬 추워지기 시작합니다...

울 님들은 결 준비 확실하게 해 놓으셨는지요?

40이 넘으셨으니 대부분은 여우목도리 곰잠바는 준비들이 되었겠지만

혹시 기존 제품들이 맘에 안든다 하더라도 다른 것으로 다시 준비하려 하지마시고

..능력있으면 파트너 몰래 두서너덧개 더 준비하다가 들켜서 아작이 나던가 말던가는 맘대로 하시고...

 

그래도 재즈는 고날 밤이 아삼삼~~하게 눈에 선~한 것이 영 껄쩍지근 합니다...

오늘 저녁에도 함 가? 말어? ㅎㅎㅎㅎ

 

날씨가 추워지니 재즈도 지 모습으로 돌아오려나 봅니다ㅋㅋㅋ

울 님들도 오늘 밤에 히터 디지게 틀어놓고 자연스레 함 벗어보시던가....그럴라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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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 모임있다고 지금부터 때빼고 광내는 님들은 정말로 조커따~~

재즈도 가고 싶지만 못가는 이내심정은 째질 것만 같답니다..입에 침 살짝 바르고 ㅋㅋㅋ

 

혹시라도 목선이 자신있다고 생각되는 아짐씨들

소대나시에다 오바코트 걸치고 가는 거 아닌지 모르겠네요....

모임 장소에 들어갈 때 까지는 점잖게 보이다가도 자리에서 오바코트를 벗어서

옷걸이에 거는 순간....짠하고 뭇 남정네들 시선을 모이게 할 그럴 마술을 걸려고 하다가는

요즘 외국에서 유행한다는 요~상한 독감에 걸릴 수도 있으니 조심을 하던지 말던지 알아서 하시고...

<재즈가 참석하면 그렇게 해도 되는데 ㅎ~~>

 

그럴 분들은 안계시겠지만 혹시라도 그런 것을 상상하고 오시는 남정네 님들은 괜시리

김치국부터 마시는 불상사가 없기를 재즈는 학수고대하렵니다....

 

슬슬 만남의 시간이 가까워지는군요...

가시는 모든 님네들 잼나게 신나게 즐겁게 유익한 시간들 보내시기를 재즈가 빌겠나이다..

 

40방 아자씨 아짐씨들 화이팅~~!!!!

 

언제나 마음은 여우목도리 재즈카페 드림...